이천시가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시는 1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방규제개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국정 과제인 투자활성화를 위해 지방의 규제개선 노력 평가를 주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규제개선 활동을 비롯해 단체장 관심도, 기관간 협력, 등록규제 정비실적, 투자활성화 기반조성, 기업애로 발굴 해소 등의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평가에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와 팔당특별대책 2권역 등 중첩된 규제속에서 투자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는데 앞장서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 언론매체 등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 사례와 개선방안 등을 제시해 왔으며 특히 새정부 출범 초기부터 인수위 등을 대상으로 개선 요구를 높여 왔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허용되는 등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점이 인정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쌀의 본 고장 이천에서 올해 전국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7일 오전 11시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첫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모내기는 하우스 2개동(면적 892㎡)에 극조생종인 설봉1호와 진부올벼 두품종의 벼가 심어졌다. 시와 호법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볍씨 침종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1월 1일 볍씨 파종을 거치면서 모내기 준비 과정을 마쳤다. 수확 시기는 6월말이며 수확량은 정곡 320kg 정도 예상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이처럼 전국 첫 모내기가 가능한데는 안평리 인근에 위치해 있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의 소각 열을 이용, 하우스의 적정온도(20℃)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열을 얻고 이를 임금님표 이천쌀 생산에 최적 환경을 맞춘 점이 돋보인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모내기는 단순히 다른 지역보다 조금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답게 유네스코 교육 모델을 지향하고 나섰다.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ASPnet) 참여학교인 이천 백사초등학교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민동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윤식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각급 기관 및 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평화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국제이해교육(EIU) 관련 연수, 연구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진행하는 한편 특히 이천소재 학교 중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ASPnet)에 참여하는 학교를 함께 지원한다. 유네스코 학교는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시범실험적 교육 활동을 수행하는 곳으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용, 인권의 가치를 가르치는 국제네트워크다. 지난 1953년 운영 이후 현재 전 세계 180개국 9천여개 학교가 참여중이며 활동 내용은 범지구적 문제와 유엔 시스템을 비롯 지속가능발전교육, 평화와 인권, 환경, 문화 간 학습 등을 주요 학습주제로 하고 있다. 현재 이천에서는 백사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그동안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업무협약은 그 일환이라며 유네스코의 훌륭한 교육이념이 우리 이천지역 학생들에게 파급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밑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올해부터 이천도자기축제의 입장료와 주차료 징수행위가 전면 폐지된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영)는 추진실무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봄 축제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올해부터 입장료, 주차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입장료, 주차료 폐지는 물론 매년 봄가을을 오가며 개최해 오던 축제 시기를 올해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시작하는 봄의 축제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부스 참여 도자기업체의 경제적 애로 사항을 없애 주기 위해 축제장 판매 부스료를 전년 보다 10% 인하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축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마련,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는 한편 만지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퍼포먼스와 이벤트 등으로 관광객 유입 요인을 창출해 가기로 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이대영 위원장은 이천도자기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나아가 시민들의 상호 화합과 노력속에 이천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4월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18일까지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www.skhynix.com)는 지난해 매출액 14조1천650억원, 영업이익 3조3천800억원, 순이익 2조8천730억원으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4%, 순이익률은 2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장구도의 재편 등으로 우호적 가격환경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특히 D램, 낸드플래시, CIS 등 모든 제품의 매출이 성장했다. 4분기 경영실적의 경우,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환율 하락 등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3조3천680억원, 영업이익은 7천85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해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순이익이 7천890억원에 달했다. 출하량은 우시공장 화재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D램이 13%, 낸드플래시는 14% 각각 감소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D램의 경우,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PC와 서버 D램 위주로 가격 강세가 이어져 1%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중심의 수요 둔화로 평균 판매가격이 5% 하락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반도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모바일 시장 등의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2조7천86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1조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 4조5천500억원으로 1조9천억원 축소, 재무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구연영 의사가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와 이천시는 항일운동가 구연영 의사를 2014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다채로운 공훈선양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 형무소였던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구 의사 자료전시회를 갖고, 2월 21일 오후 2시부터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서 학술강연회를 진행한다. 구연영 의사(18641907)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항일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시행으로 폭발된 을미의병의 중심인물이다. 특히 의병대의 중군장으로 일본군 수비대와 싸우며 6개월간 이천 광주지역에서 의병을 지휘했다. 그는 전통적인 유교적 환경에서 자랐지만 나라를 구하기 위해 기독교로 개종, 이천중앙교회 담임전도사가 됐고 구국회를 조직 애국활동을 하다가 일진회의 밀고로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악랄한 고문을 당한 뒤 1907년 8월 24일 44세의 나이로 아들 구정서와 함께 총살 당했다. 그 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에 소재한 국내 승강기 우량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흔들기로 말썽(본보 20일자 13면)을 빚고 있는 쉰들러 홀딩 AG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적대적 M&A는 절대로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쉰들러 관계자는 27일 본지를 찾아 이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이 관계자는 쉰들러는 지난 2004년 현대엘리베이터 측의 요구로 LOI를 체결했고 그 당시 논의됐던 인수 등은 사실상 현대엘리베이터 측의 일방적 파기로 없던 일이 됐다면서 지금의 상황에서 인수, 합병을 할 생각도 없고 또 그런 방식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손해배상은 파생계약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됐고 쉰들러가 아니라 회사에 손실금을 보전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 여부와 관련, 쉰들러는 조만간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대적 M&A를 우려하는 지역 민심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 그렇지만 현대엘리베이터 측에 그런 뜻이 없음을 수 차례 알렸는데도 이를 호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쉰들러 회장의 입장도 전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2월 중 1천9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초과청약 배정방식으로 우리사주 조합 및 구주주 청약 후 초과 청약분에 대한 실권주를 추가로 배정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대한 구주주 초과청약 규정이 처음으로 도입돼 주목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일선 시골지역 어르신들이 폐품 등을 모아 판 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훈훈한 사랑나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대한노인회 이천시 설성분회 곽석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이들은 27일 청룡의 해인 설 명절을 맞아 이길수 설성면장과 이광세 설성농협장 등 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34명에게 떡을 나눠주며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지출된 비용은 설성분회 회원들이 마을을 순회하며 폐지, 폐품을 수집해 판 소득 12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가래떡 등 푸짐한 먹을거리로 이웃에 사랑을 나눴다. 곽석근 회장은 회원들이 추위에도 마다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동네를 돌아다닌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환경정화 뿐 아니라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사랑나눔에 회원들이 적극 나서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소방서(서장 배덕곤)는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365일 및 반부패 청렴실천을 위한 청렴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반부패 청렴업무 중 미흡한 부분 반성의 시간을 시작으로 청렴의지 다짐(결의문 낭독), 음주운전 제로화 다짐(결의문 낭독)에 이어 관서장 청렴의지 전달 등 특별 정신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배덕곤 이천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나도 경찰관에 될래요! 이천경찰서(서장 임국빈)가 경찰관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선도 체험프로그램을 인기리 운영중에 있다. 꿈에 날개를 달아주마란 주제로 학생 70명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찰서 견학 등 경찰 체험을 시작으로 경찰들과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껏 다져가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26명으로 구성된 1기 체험반을 운영한데 이어 22일 44명의 초중고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기 체험반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인기리 진행됐다. 프로그램이 비행소년 대상으로 실시된 종전의 내용과는 달리 일반 학생 대상의 체험으로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그동안 마음속으로 만 담아 두었던 상상을 현실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학생들은 경찰관들의 예복과 근무복, 기동복 등 다양한 경찰 제복문화를 체험한 뒤 7명씩 6개의 소그룹을 구성, 대화형 직업체험을 통해 경찰의 역할 및 경찰이 되기 위한 소양과 입문 방법 등을 살펴봤다. 또 수갑, 삼단봉 및 무전기 등 경찰 장비와 외근조끼, 외근 근무복, 경찰 모자 등 경찰 의복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했고 경찰서 내 CCTV관제센터 등을 견학했다. 2기반 이현고 1학년 이모군(15)은 오늘 일일 경찰관 체험을 통해 꿈인 경찰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선 느낌을 받은 만큼, 꼭 나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을 지켜 본 임국빈 서장은 꿈이 있는 자에게 좌절은 없고, 꿈을 향한 날개 짓만 있을 뿐이라며 경찰관이 꿈인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장래 희망의 꿈을 펼치고 학교 내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학교폭력예방 선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