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에 이미용 서비스 ‘사랑의 가위손’

(주)에이앤 헤어 디자이너들 전국 돌며 연 6~7회 봉사

한적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3년째 이어온 기업헤어디자이너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 (주)에이앤(회장 박재원)소속 헤어디자이너들. 이들은 29일 하루 동안 이천 장호원읍 대서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분을 모셔 놓고 이미용봉사 활동을 펼쳤다.

(주)에이앤 소속 지사장들로 이승윤씨(51ㆍ안양)ㆍ 박은실씨(43ㆍ수원) 등 헤어디자이너 3명이 봉사에 참여했고 에이앤 박재원 회장과 감리교회 정동일 목사 등 10여명이 힘을 보탰다.

이날 어르신 20여명은 파마, 커트에서부터 염색 등 이미용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또 가벼운 먹을거리도 곁들여져 한적한 마을이 동내 잔치로 뒤바꼈다.

(주)에이앤은 올해로 3년째 충북 영동, 강원 철원, 전북 익산 등 전국의 농촌 마을을 찾아 연간 6~7회씩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원주민 돕기 등 해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박재원 회장은 “30일 말레이시아 원주민 6명을 초청해 보름 동안 국내에 머물게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기업윤리를 적극실천하는 기업과 임직원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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