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부가가치세 25억원 환급받아…재정 기여

양평군, 부가가치세 25억원 환급받아재정 기여 양평군이 부가가치세 25억2300만원을 남양주 세무서에서 환급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부동산 임대업 및 운동시설 운영업과 관련해 납부한 신고자료 중 공제대상을 찾아내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신청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건물임대료와 체육시설사용료 등 수익이 발생하는 매출부가가치세에서 해당 공공건물의 건립, 수리유지보수비 등 매입부가가치세 중 공제받을 세액을 뺀 금액으로 산출하며 매입부분이 매출부분보다 많을 경우 환급금이 발생한다. 군은 부가가치세법 개정(2007.1)으로 최근까지 양평군 공용주차장(3곳), 청운골생태마을, 오커빌리지, 용문국민체육센터 등을 건설하거나 운영하면서 총 25억2300만원을 부가가치세로 냈고, 이번에 받아낸 것이다. 특히 경정청구 신고기간(3년)이 경과돼 소멸시효 직전에 있었던 청운골생태마을 숙박시설은 신속한 자료검토와 현장 확인으로 고충처리 신고 절차를 통해 3억9700만원을 환급받았다. 또 이들 주요 환급대상물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세무법인과 합동으로 419건의 공사도급계약서와 비용지출내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환급받아 세입조치하는 등 군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군 재정을 감안할 때 이번 부가가치세 환급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인 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한 건축비, 운영비 등을 검토해 추가 환급을 신청 등 숨은 세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양평군청 ☏ 770-2171】

"양평 산수유 축제에 놀러오세요"

봄의 전령사인 노란 산수유꽃을 보러 오세요.양평 산수유축제가 오는 6~8일 개군면 주읍리와 내리 일대 추읍산 기슭 산수유 군락지에서 펼쳐진다.이곳에는 수령이 20년에서 200년 이상 된 산수유 나무가 구불구불한 논두렁과 밭두렁 사이로 7천여 그루 자라고 있어 꽃이 피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양평산수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수유축제는 락밴드실용댄스 공연, 품바공연과 함께 산수유 초콜릿 만들기, 산수유 인절미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산수유 차 시음회, 호롱불 만들기, 장착 패기, 전통악기 두드리기, 장작불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특히 행사장 한편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은 물 맑은 양평 한우 판매장도 설치된다. 행사 관계자는 꽃 중 개화가 가장 빠른 산수유꽃은 보름 이상 만개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해간다며 산수유꽃 감상과 함께 산수유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 등도 준비됐다고 말했다.한편,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지니고 있어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하며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이들의 야뇨증과 어르신들의 요실금 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강상면장학회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봄의 전령사’노란 산수유꽃, 보러오세요

봄의 전령사노란 산수유꽃, 보러오세요 - 오는 6~8일 양평서 산수유축제 개최주민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 - 봄이 오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상쾌한 봄 내음을 맡으면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녘을 걷고 싶다. 이럴 때 들녘의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딱 좋은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양평의 작은 마을 개군면 주읍리, 내리이다. 이곳 산수유 군락지에서 오는 6~8일 3일간 양평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양평산수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수유축제는 락밴드실용댄스 공연, 품바공연과 함께 산수유 초콜릿 만들기, 산수유 인절미 떡메치기, 손두부만들기, 산수유차 시음회, 호롱불 만들기, 장착패기, 전통악기 두드리기, 장작불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물맑은 양평한우 판매장이 마련돼 명품 거세한우를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추읍산 자락을 따라 아직도 시골냄새가 나는 이곳 마을에는 수령이 20년에서 200여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구불구불한 논두렁 밭두렁 사이로 7천여 그루가 심겨져 있어 꽃이 피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행사 관계자는 꽃 중 개화가 가장 빠른 산수유꽃은 보름이상 만개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해간다며 산수유꽃 감상과 함께 산수유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만큼 따뜻한 봄볕에 자녀들과 추억을 만들기에 딱 좋은 봄나들이 축제라고 말했다. 축제관련 문의는 축제추진위원회로 전화(☎770-3341~2)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산수유의 약리적 효능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하며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주며 어린아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효과가 꼽힌다. 산수유를 장기간 먹을 경우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소모로 인한 요통. 무기력증으로 인한 조로현상 이명현상 원기부족 등에도 유익하다.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에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 효과가 있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약으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이 꼽히는데, 육미지황탕 (六味地黃湯) 역시 이에 못지않게 널리 애용되는 보약이다. 산수유를 비롯한 여섯 가지 약재가 들어가는 보혈 보음제인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산수유이다. 【자료제공 :양평군청 ☏770-3342】

양평소방서 소방관들의 ‘봄맞이 음악봉사’

지난달 31일 오후 1시30분께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한 양평군 노인요양원 강당.소방관 3명이 진압복 대신 정장을 입고 한손에는 악기들을 든 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 여성 가수와 함께 등장했다.도대체 이들은 무슨 목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았을까.저희는 화재를 진압하려고 온 게 아니라, 어르신들 가슴 속에 피고 있는 외로움이라는 불을 꺼드리기 위해 출동했습니다.마침 강당에선 할아버지와 할머니 40여명이 30분 전부터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소방 마스코트를 쓴 양평소방서 김한성 소방행정과 소방장(46)이 간단한 마술묘기를 선보인 뒤, 사회를 맡은 여성 가수 홍비(紅飛)씨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그대와 함께 라면이라는 우스개 소리를 들려주자, 딱딱하게 굳어있던 어르신들의 표정이 풀어지기 시작했다.이어 양근119안전센터 변종섭 소방장(46)이 색소폰을 꺼내 들었고, 공흥119안전센터 신효섭 소방장(50)이 트럼펫을 잡았으며, 김한성 소방장은 추임새를 넣으면서 흥을 돋구기 시작했다.홍비씨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에 이어, 자신의 노래인 사랑의 화살을 구성지게 부르자, 어르신들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다.어떤 할아버지는 앉은 채 어깨춤을 덩실덩실 췄고, 어떤 할머니는 노래를 따라 불렀다.변 소방장이 색소폰으로 갑돌이와 갑순이를 연주하자 어르신들은 옛날 젊은 시절이 생각나는 듯 감회에 젖기도 했으며, 무대 앞에서 맴을 돌며 흥겨워했다.나훈아의 고향역이 신 소방장의 엷은 트럼펫 소리에 깔려 반주로 나오자, 할아버지와 할머니 눈가에는 이슬이 촉촉하게 맺히기도 했다.1시간30여분간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어르신들은 행복 바이러스에 젖어 일어설 줄을 몰랐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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