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친환경 쌀이 학교급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양평군은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 130개교에 양평산 무농약 친환경 인증쌀 1천314t을, 49개교에 유기농 인증쌀 386t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군은 지난달 안양지역 29개 초등학교에 연간 315t을 공급하기로 안양시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지역 105개교에 연간 762t의 무농약 인증쌀을 공급하고 있다.또 서울시내 은평구를 비롯한 20개 자치구 74개 초등학교에도 연간 552t의 무농약 인증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양평지방공사와 함께 서울경기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품평회에 참가하고 납품 제안서를 보내는 등 물 맑은 양평쌀 품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선교 양평군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시장 규모는 거대하지만, 계약이 쉽지 않은 만큼 발로 뛰는 홍보를 펼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사업이어서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양평군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풀뿌리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1시군 1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대상은 지역 내 주 사무소가 소재하고 있어야 하며 6개월 이내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또는 인증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새롭게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다.군은 1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되, 예산 범위(최대 3천300만 원) 내에서 2개 기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환경청소위생 관련 사업과 식료급식, 교육학습지원인쇄, 의료봉재수선 관련 사업의 기기 장비, 자재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이나 제품생산을 위한 재료비, 사업장 임차료 등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양평군은 국방부와 도심에 있는 4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고 21일 밝혔다.양평읍 오빈리에 있는 의무대 등 4개 부대의 경우 국방부로부터 이전 및 국유재산 관리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민간사업자로부터 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은 상태다.이에 따라 군부대는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오는 2012년 사업에 착수, 2015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또 양서면 용담리의 모 부대는 관군 협의회를 통해 이전을 적극 협의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부대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양평읍 신애리 종합훈련장도 지난해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간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훈련장 이전 타당성 용역이 착수되는 등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특히 신애리 종합훈련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의 장애요소임에도 불구, 적정 대체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잠정 중단됐었다.양평군 관계자는 군사시설 이전은 일부 단체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간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안 마련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한국해비타트가 양평지역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달 초부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 16가구의 주택을 건축, 싼 값에 공급한다. 3~4인 가정에 적합한 공급면적 71.55㎡의 주택으로 11월께 완공 예정이다. 양평 및 수도권 인근에 거주하는 무주택가정으로 건축원가를 장기 무이자로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양평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와 신도 등 800여명은 1일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에서 생명평화 미사 1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촉구했다. <사진>천주교연대는 자연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4대강 사업이 무리하게 강행돼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강 생태계와 동물, 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팔당유기농지를 보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4대 종단과 환경사회시민단체들은 연대해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이뤄낼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양평지역 주민 숙원 사업인 11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까지 총 136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양평 중2-3호선(양평 제2배수펌프장양일고) 610m 전 구간에 대한 개설사업 등 11개 도로 공사를 늦어도 내년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양평 중2-3호선(폭 15m)은 지난해 220m 구간에 대한 12차 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3차 구간 공사가 착수됐으며, 다음 달 남은 구간에 대한 공사가 착수된다.역세권 주변 간선도로인 양평 중2-3 구간이 오는 9월 완공되면 양평역과 주말시장 등을 이용하는 차량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98억원이 소요되는 용문 중1-2호선(다문교방공대대, 길이 780m폭 20m) 구간도 지난해 9월 종합복지회관용문역 구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200m 구간(용문역방공대대)에 대한 공사가 연말까지 완료되며, 공사비와 보상비 등 부족한 예산 10억원은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키로 했다.또 군은 용문 그린아파트 뒤편 중2-1호선(길이 600m폭 15m) 구간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작업을 신속히 마무리 짓고, 양서면 양수사거리두물머리 1천180m 구간(양서 중2-1호선)도 지난달 편입토지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가 끝난 700m 구간(장례식장용담대교)을 우선 착공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 및 중앙선 전철 복선화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해 21세기 군이 지향하는 17만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양평군 남한강 주변에 52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특구(Art Village) 사업이 본격화된다.10일 양평군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남한강변의 자연환경과 예술을 통한 지역재생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521억여원(문광부 487억원, 양평군 34억원)을 들여 남한강 예술특구 및 한강아트로드 사업을 추진한다.남한강 예술특구는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산 100의 1 일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남한강연수원을 중심으로 강상강하면, 양평읍 양근천 주변에 걸쳐 문화예술 창작시설과 작품 유통시설 등을 조성한다.문광부는 지난 해 말 24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중이며, 오는 2013년까지 국내외 작가의 작업공간인 창작스튜디어 100개, 갤러리 100개, 전시관인 아트페어 전용관(5천㎡)과 작가와 일반인들을 위한 특화된 숙박시설인 아트텔(6천200㎡)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특히 창작시설과 예술작품 유통을 하나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미술산업 육성의 거점도시로 지원할 방침이다.군은 별도로 강상면~양근천길~강하면을 잇는 남한강변 지방도를 중심으로 개별적 문화예술사업을 연계하는 한강아트로드 사업을 추진한다.양평읍 양근천길에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주말 상설 와글와글 음악회는 물론 양평역 앞 교량과 해모로 아파트 교량 사이에 풍물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또 흔적만 남아 있는 양근나루터 복원사업도 추진한다.군은 양근나루터와 관련된 이야기 거리, 감상 거리, 추억 거리를 담아냄으로써 양근나루터와 남한강연수원을 잇는 공공미술 연결 프로젝트를 구현, 한강아트로드의 의미를 담게 된다.군 관계자는 남한강 예술특구 지정을 위한 정부와 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사업은 예술 복합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지역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의 예술특구 사례를 볼 때 어마어마한 부가가치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정부가 구제역으로 인한 돼지 살처분 보상금 상한선을 지난 해 돼지고기 평균 경락가격(27만여원)의 30% 인상분(35만여원) 내로 설정해 양돈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구제역으로 매몰된 돼지가 250만 마리를 넘어서자 살처분 시가 보상에 따른 도덕적 해이 차단과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양돈농가 보상금 상한선을 발표했다.현재 출하 돼지고기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해보다 50~60% 이상 인상된 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데다 다음 달까지도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출하를 앞둔 양돈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양돈농가 L씨는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신속한 신고를 강조해 온 정부가 보상기준을 새롭게 적용한 것은 국민과의 신뢰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당초 정부의 발표대로 현시가로 보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돼지 도축 규모가 급격히 줄어 지난 해 돼지가격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는 이해할 수 없다며 미비한 보상과 사료값, 자식 같은 가축을 땅에 묻어야 하는 아픔까지 2중 3중의 고통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양돈농가 P씨는 돼지 살처분 보상금 상한선 제시로 합리적 보상금마저 담보되지 못한다면 구제역 신고를 성실히 한 농가들만 바보가 아니겠느냐며 정부의 늑장 대처로 돼지의 백신접종이 늦어진 데다 접종 이후 항체가 생기기 전 구제역이 발생한 양돈농가들은 턱없는 보상비만 기다리고 있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해 2월 김포, 강화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 지급액 평균가액을 기준으로 한우 450만원, 젖소 200만원, 육우 150만원, 돼지 35만원, 염소 20만원으로 가산정액을 설정, 이 기준가의 50%선을 선 지급하고 차후 정산에 나서고 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양평군은 한강수계 오염총량관리제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부여받은 개발부하량을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민간부문 개발에 할당키로 하고 신규 개발물량을 신청받는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 12월 군 전체 개발부하량 252㎏ 중 군의 도시기반사업을 제외한 229.8㎏에 해당하는 공공사업 및 민간개발사업 32건을 추진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민간사업 중 추진이 미진하거나 불가능한 사업물량이 제외되면서 지난 해 말까지 개발부하량 중 18.9%에 해당하는 47.6㎏만이 할당된 상태다. 이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등 신규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달 8일까지 공고와 주민홍보 기간을 거쳐 민간 개발부하량 78.7㎏에 대해 신규 할당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사업은 한강수계 오염총량관리계획 수립지침에 규정된 지역개발사업이며, 양평읍용문지평청운양동단월개군면 등 흑천 단위유역과 양평읍 일부와 강상강하옥천양서서종면 등 한강 단위유역이다. 할당대상 개발부하량은 흑천 단위유역 내 유역부하량 33.3㎏과 지정부하량 7.8kg, 한강 단위유역 내 유역부하량 22.4㎏과 지정부하량 15.2kg 등 총 78.7㎏이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양평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월 열려던 고로쇠축제를 취소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양평단월 고로쇠축제는 뼈에 좋아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양평 고로쇠를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오는 3월 단월면 레포츠공원과 단원중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군은 또 이동인파가 많은 단월면 석산리에 있는 석간수 약수터도 잠정 폐쇄했다.구제역이 발생한 양평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민속 5일장을 비롯해 각종지역 행사를 폐쇄한 바 있다. 양평=조한민 기자 hmch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