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휴가철 수상안전 철벽대응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1일 휴가철을 맞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용문면 광탄유원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방서에 따르면 대학생과 주민, 의소대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7월 1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광탄천과 용문 천주교수련원, 삼성천, 원덕천, 청운 밤골유원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7곳에 배치돼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수난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안전조치와 수변순찰,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광탄천에는 시민수상구조대와 구조대원 1명이 고정 배치돼 드론 헬리캠?무선구조보트?4륜 오토바이를 투입해 입체적 예방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과 생활 속의 응급처치 등을 교육하게 된다.

신민철 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민간인 자원봉사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양평을 방문한 피서객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인명구조 2명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계도 2,435건, 현장 응급처치 67건 등 수상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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