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전간 직행 시외버스 노선 오는 11일부터 운행

여주시는 오는 11일부터 여주∼대전간 직행 시외버스 노선, 신설 운행으로 여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불편이 해소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여주 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타고 충남 대전을 가기 위해서 이천 등지에서 갈아타야 하는 환승 불편을 해소, 직행노선을 신설을 경기도와 대원고속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여주 시민들은 그동안 여주종합터미널에서 직행버스 노선이 없어 이천이나 원주 등지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수도권 동부지역에 있는 여주는 내년 상반기 성남 ∼여주 복선전철 개통과 천년고찰 신륵사와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등 문화ㆍ역사 관광지가 많아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경희 시장은 “여주~대전 시외버스 직행노선 신설로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환승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종합터미널에서 대전 노선은 하루 5회 왕복 운행, 요금은 1만 200원이며, 버스 시간은 여주발 07:10, 10:10, 13:20, 16:20, 18:50, 대전발 07:30, 10:40, 13:30, 16:00, 16:30분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출신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북&색소폰 콘서트 성료

여주출신인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북&색소폰 라이프콘서트’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아트홀에서 열렸다.이날 콘서트에는 정원식 전 국무총리와 신경식 헌정회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용태 전, 노동부장관, 원경희ㆍ조병돈 여주ㆍ이천시장 등 1천여 명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대사와 함께 해온 저자 이규택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꺼지지 않는 불꽃’ 의 출판 기념회와 함께 색소폰 연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또 저자인 이규택 이사장의 유년시절과 80년대 민주화 항쟁, 정치인으로 살아온 시간 등 그 시대에 맞는 이야기와 9년간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실력을 발휘했다.지난해 독일 작센유스윈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정도로 이 이사장의 색소폰 실력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황성 옛터, 님은 먼 곳에, 젊은 그대, 열애 등 귀에 익숙한 시대별 대표곡들을 연주해 환호를 받았다.또한, 장충식 단국대 전 총장, 이장호 영화감독 등 저명인사의 찬조공연도 눈길을 끌었다.이규택 이사장은 “책과 음악은 언제나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 소중한 친구였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되어준 색소폰에 대한 열정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한편, 내년 4월 제 20대 총선 출마를 위한 출정식을 방불케 한 이규택 이사장의 ‘꺼지지 않는 불꽃 북&콘서트’는 내년 1월 10일 여주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회 집행부 고위간부 질타

여주시의회가 공개발언을 통해 ‘시 발전을 저해하는 집행부 고위직 간부공무원을 자진사퇴하라’고 질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열린 제16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김영자 부의장과 이영옥·윤희정·이항진 의원 등 4명의 시의원이 잇따라 5분 발언을 통해 A 국장의 행태와 공직사회의 불만을 폭로했다. 4명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와 시의회 간 소통의 부재와 행정의 혼란을 일으키는 주 요인으로 A 국장을 지목하고,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항진 의원은 5분 발언에서 A 국장을 겨냥해 “인사와 각종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몇몇 인사의 입맛에 맞게 일이 마음대로 처리된다면 외부와 소통은 단절되고, 시민의 행복과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병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공직으로 부여받은 힘을 사용한다면 공직 상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전방위적인 조사에 착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A 국장의 자진 사퇴와 시장의 용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윤희정 의원은 “박수칠 때 떠나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영옥 의원 역시 “시장은 지금이라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국장은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이들 모두 사실과는 무관하다”며 “이번 일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는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벌금형 선고’ 받은 생활체육단체장 횡령 보조금 여주시 수개월째 환수 않은 채 ‘수수방관’

여주시가 보조금 횡령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생활체육단체장으로부터 수개월째 횡령 보조금을 환수하지 않은 채 방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과 6월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생활체조연합회장 A씨(59ㆍ여)에게 사업비 370여만원을 체육ㆍ생활체육회를 통해 지원했다. 그러나 A씨는 경연대회 참가선수 명단 허위 작성 등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받은 혐의(사기와 횡령)로 지난 2월 여주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를 받은 뒤 지난 6월 검찰에서 벌금 30만원 형이 구형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5월 시에서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경연대회 참가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허위로 B씨와 C씨 등의 피복비와 급식비, 교육훈련비, 보험료 등 26만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시 보조금 등 370여 원 상당을 교부받아 이중 일부를 빼돌려 자신의 생활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씨는 시 체육ㆍ생활체육회 명의의 농협계좌로 송금받은 후 연결된 통장과 현금카드를 교부받아 수시로 개인 생필품 구입비 등으로 지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도 국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을 죄의식 없이 사용하는 사례가 간간이 적발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보조금을 부정으로 사용한 체육단체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연합회에 대해 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통보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확인 후 해당 단체에 대해 보조금 환수조치는 물론 체육ㆍ생활체육회 산하 단체 제명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출전 선수들에게 김밥 등 간식을 준비하는 등 개인비용으로 우선지출하고 그 비용을 생활체육회 카드로 생필품을 구입했다”며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은 한 푼도 없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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