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신고에서 홍원식 박사 평화통일 공감대 특강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정종민)은 26일 여주 대신고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통일교육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교장 22명과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양하고, 평화로운 관계 조성 능력을 신장하는 등 통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는 사단법인 피스코리아의 홍원식 상임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백범 김구 선생의 리더십과 통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날 김구 선생의 일대기와 효행, 미래관을 토대로 통합에 대한 지도력을 강조하며 통일은 국가는 물론 모두가 기대해 볼 최상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실천 비전으로는 통합 정신에 바탕을 둔 생활 속의 통일론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통합과 통일의 시작은 가족끼리 마주하는 아침 밥상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통일은 거대한 담론이기에 앞서 생활혁신 운동이며, 일류 국가로 가는 문을 열어줄 열쇠라고 역설했다. 정종민 교육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김구 선생의 지도력을 배움으로써 평화 통일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통합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종민 교육장과 홍원식 (사)피스코리아 박사는 이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평화감수성과 통일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강연과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중국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협약하고 첫 강연을 대신고에서 진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경찰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아침인사 합동캠페인 전개

여주경찰서는 안전한 등ㆍ하굣길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침인사 합동캠페인을 전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개학을 맞은 여주초등학교 앞 등지에서 경찰서장과 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어머니 폴리스, 포돌이ㆍ포순이 등이 참여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건널목 안전하게 건너는 법, 인도로 보행하기 등 교통안전 교육과 운전자 상대로 제한 속도와 신호 준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홍보를 하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포돌이ㆍ포순이 마스코트, 등 교생 프리허그 캠페인을 펼쳐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에 참석한 어머니 폴리스 회원 A씨는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어린이가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엄명용 서장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학부모 및 학원 차량에 동승한 어린이들의 승하차 지도와 통행 차량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라며학교 폭력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여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여주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와 단체 등이 참여한 아침인사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세종실록 강독회, 여백서원서 ‘세종에게 그 길을 묻다’ 특강

세종실록 강독모임(지도교수 박현모)은 지난 21일 여백서원(강천면 걸은리)에서 세종대왕에게 그 길을 묻다.란 주제로 2기 마지막 강독회를 했다. (사)한국형리더십개발원 주최로 열린 이번 세종실록 강독회는 세종이라는 공통분모로 대학교수와 대기업 연구원, 의원 등 20여 명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로 모임이 결성되어 이날 2기 마지막 수업을 했다. 이들은 총 163권 154책으로 구성된 세종실록 1만 800여 쪽을 꼼꼼하게 책을 읽고 숙독하는 것은 물론 내가 세종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주제발표를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강독회에 참여한 김광옥 전, 수원대 법정대학장은 세종실록은 3번 정도 읽고 숙독해야 성의 정심을 다하는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소설처럼 연속성이 없는 분야별 서로 다른 책을 읽는 것과 같아 다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여기서 세종의 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어 백성의 마음을 보살핀 주옥 같은 어록을 전달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독회를 이끄는 박현모 전 서울대 교수(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은 세종실록강독 수업을 받았던 회원들을 중심으로 1년에 2회 실록강독회를 열고 있다며세종을 통해 힐링의 시간과 세종을 알아가면서 느낀 점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그에게 길을 묻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만난 세종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임금이다라며세종 시대 한글창제라는 일이 어떻게 가능했으며, 그 시대를 지배한 창의적 기풍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또 500년 전 세종이라면 지금 실타래처럼 얽힌 대한민국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세종실록 강독회는 세종은 백성의 아픔을 느끼고 위기 극복 방안을 찾는 동고(同苦)여민(與民)의 정치가 있다. 세종이 민심을 얻는 방법은 광문(廣問) 서사(徐思) 정구(精究) 전치(專治), 널리 묻고, 천천히 신중하게 숙고하며, 정밀한 대안을 만들어, 전심전력으로 행정을 펼쳤는지에 대한 해법도 찾고 있다. 한편, 이날 세종실록 강독회를 연 여백서원은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세운 개인서원(연멱적 3천966㎡ 규모)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공간이다. 제자들을사랑하는 전 교수는 사람들이 생활에 부대껴 마모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원을 건립했다.맑고 곧은 사람들을 위한 집을 만들고 싶었다는 전 교수는 여백(如白) 이란 서원 이름은 빈자리라는 뜻이기도 하고 흰빛과 같이 맑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산림조합 ‘묘지관리대행’ 서비스 인기

여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후정)는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묘를 관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묘지관리대행 서비스를 진행,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묘지관리대행 사업은 핵가족 시대에 맞춘 조상의 묘를 벌초하기에 인원 및 시간상으로 여유가 없는 시민이나 고향을 떠나있는 사람들에게 벌초작업뿐만 아니라 봉분 및 주변 잔디 보수와 훼손지 복구, 묘역 주변 나무심기, 기타 위탁자가 희망하는 작업 등 묘지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수묘와 잔디, 조경수를 활용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아 개인은 물론 문중의 선산, 종교단체까지 위탁관리가 쇄도하고 있다. 묘지관리는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작업 전과 후를 구분하는 사진을 촬영해 송부, 작업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산림조합은 설명했다. 묘지관리 대행서비스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여주시산림조합에 전화(031.883-7010~2), 서신, 방문 등으로 신청하고 본인 또는 대리인이 관리할 묘지에 동행, 묘지를 확인하고서 관리계획을 협의해 계약하면 6평 기준 1회 벌초비용은 8만 원이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체계적이고 숙달된 전문인력으로 조직된 작업팀이 묘지관리를 전담해 묘지관리 신청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기존의 신청자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벌초 작업 전.중.후 사진을 의뢰인이 원할 시 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전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여주시산림조합은 지역 금융기관 중 정기예탁금리가 최고인 연 2.06%로 대출금리 또한 최저 3.46%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산림조합 체크카드는 전국은행 ATM기를 통해 입ㆍ출금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소유자나 임업인(조경수식재 등)은 산림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시 대출금리 우대 및 각종 배당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사진 설명 = 추석을 앞두고 여주시산림조합에서 묘지관리서비를 진행한 점동면 사곡리 조상묘 전경.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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