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미영 소장 “학교 밖 청소년, 부정적 인식 바꿔야”

학교 밖 학생들은 저마다 적성과 진로탐색, 유학, 고민 해결을 위해 학교를 휴학하는 소신 있는 학생이 많아지는 데 따른 시대적 변화로서 학부모는 물론, 국민적 인식변화가 시급합니다.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미영 소장은 학교밖 학생들이 사회의 문제아로 비치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오히려 자신의 재능을 찾아 자퇴하는 학생이 많은데 기인한다고 역설했다. 이 소장은 학교에 적응을 못 한 일부 학생도 있지만, 오히려 소신을 갖고 자신의 적성을 찾는 극히 정상적인 학생들이며, 학교 밖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도 많다면서 학교 밖 학생이 많아지는 것을 사회문제로 보지 말고, 아이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부모가 더욱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들 학생 중에는 학교로 복귀하거나 학업에 열중해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전문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장체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함으로써 맞춰진 학교의 틀에서보다 더욱 활기찬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중학교 3학년 딸이 올해 고등학교 입학을 미룬 일화도 소개했다.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사회를 미리 알고 학업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란 공통된 생각을 엄마와 딸이 함께 이끌어 낸 결과라며 고등학교는 내년에 입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시학교밖지원센터에는 지난해 294명의 학생이 등록해 100여 명이 학업에 복귀했으며, 37명이 사회진입, 76명이 중ㆍ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미영 소장은 학교밖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진로상담, 학습, 작업장, 음악, 체육 등과 또래문화를 위한 공간확장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시흥시와 시흥YMCA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거모지구 제척지 22만㎡ 재편입을”… 국토·환경부에 건의서 전달

시흥 거모공공주택지구에서 저어새 서식 등 보전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제척됐던 22만2천324㎡가 재편입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흥 거모지구에서 제척됐던 제척지를 재편입해 달라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각각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건의서에서 제척지를 그린벨트로 존치할 경우, 시흥시와 안산시 경계부분의 일부분만 남게돼 개발지역 인근이라는 점 때문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어렵고 체계적인 도시관리의 측면을 고려할 때 제척지를 편입해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개발행위 등 불법행위로 주거환경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어 향후 민원발생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제척지의 재편입을 통해 정주환경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도지주택공사(LH)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척지를 소유하고 있는 토지 소유주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시흥 거모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주민공람을 거처 12월 당초 152만2천150㎡(46만평)에서 22만2천373㎡(6만7천평)감소한 129만9천777㎡(39만평)을 지정고시(국토부 고시 제 2018-898) 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함병은 북시흥농협 조합장 “정체된 농협 활성화, 발로 뛸 것”

고객과 조합원이 만족하고, 임직원이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해 잘사는 농촌, 잘사는 조합원을 위한 북시흥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4수 끝에 지난 3ㆍ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함병은 북시흥농협 조합장(60)은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과 그동안 북시흥 농협을 이용하고 사랑해 준 고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꿈꿔왔던 농촌과 농협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사랑받는 북시흥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부를 밝혔다. 함 조합장은 부천축협과 한국양록조합에 근무한 경험과 농업경제학 전공(박사)을 살려 고향에서 농민을 위해 농협을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3번의 고배끝에 4번째 조합장 선거에 당선됐다. 그는 조합장은 직원의 개념을 갖고 있으면 안되고 CEO라는 사고를 가져야 하며, 이를 통해 정체된 농협을 활성화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농민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에 돌아가는 환원사업으로 장례식장 건립(조합원 우대), 농산물 판매망(로컬프드점)개설, 조합원들에게 1년에 분기별로 1포씩(20㎏) 쌀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 로컬푸드점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접 판매토록하고, 장례식장에서 얻은 수익금을 조합원들에게 매년 2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함 조합장은 경제사업의 낡은 틀을 과감히 개선함으로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이를 통해 농민이 대접받고 조합원이 잘사는 농민중심,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박춘호 시흥시의원,‘지역건축 안전센터 ’설립으로 안전제일도시 시흥 조성 촉구

시흥시의회가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등 전문기술인력 배치를 통해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건축 안전센터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시흥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박춘호 의원은 27일 시흥시의회 제26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17년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2018년 1월 밀양 요양병원 화재참사, 9월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붕괴사고,11월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올해 1월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 화재 등을 볼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생활하는 모든 분야에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건축 안전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8년 4월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규칙 등이 개정됨에 따라 시장이 건축허가, 건축신고, 사용승인, 현장조사ㆍ검사 및 확인업무의 대행 등에 따른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보고ㆍ확인ㆍ검토ㆍ심사 및 점검과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ㆍ감독 등을 위해 전문기술인력으로 구성된 지역건축 안전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만큼, 우리 시흥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건축 안전센터의 설립은 노후 건축물의 안정성 확보, 화재취약 및 사각지대 해소, 공사장 안전 확보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능을 통해 민간건축물의 재난사고 사전예방 및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해 12월시흥시 안전관리 및 안전도시 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을 위한 기본조사와 공인기준에 부합하는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오는 2021년 국제안전도시 선포를 계획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미세먼지 잡기 올인!…97억 투입하는 미세먼지 저감관리대책 추진

시흥시가 미제먼지로 인한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26일 김영진 환경국장 주재로 언론브리핑을 갖고, 오는 2024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2018년)대비 20% 저감(40㎍/㎥)을 목표로 하는 시흥시 미세먼지 저감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미세먼지대응팀 신설과 동시에 미세먼지 T/F팀을 구성한 시흥시는 올해 미세먼지 피해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총 9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우수한 나무를 심고 도시 숲을 조성하며, 산현공원 9천300그루, 정왕동 보행자 도로 및 오이도 가로변 6천그루, 완충녹지 2천630그루 등 총 2만3천540그루를 심는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의식 확산과 지역공동체 중심의 숲 조성을 위해 주민이 곰솔누리숲과 개별사업장에 2천600그루를 직접 심는다. 또 시흥시는 지난해 7월 스마트도시 실증도시로 선정되면서 지방정부 최초로 시민참여 기반 도시 대기환경 측정기술 개발도 추진하며, 오는 2022년까지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작ㆍ시험하고, 정왕권역에서 실증ㆍ운영함으로써 시민참여를 통한 미세먼지 해소를 구현할 예정이다. 자동차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차 보급과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기차 구매 지원금 확대,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저감장치 장착 등을 지원하고,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1만7천814대는 오는 6월부터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환경국장은 앞으로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산기대,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가 올해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이 필요한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산업을 반영, 대표 공정 스마트랩을 구축하고 선도 교육을 위한 거점형 대학기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산학융합본부와 ㈜유진하이텍, ㈜대성화스너 등 20개의 참여기업과 지멘스 등 70여 개의 협력기업이 사업에 함께한다. ▲산업단지 특화업종 대상 실증형 스마트랩 1개소 ▲R&D형 스마트랩 2개소(생산공정기술, 핵심요소기술) ▲4대 직무/5대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재배치 ▲산업단지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 교육체계 확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특화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산기대는 학생 위주의 비재직자 교육을 전담하고 참여 기관인 경기산학융합본부는 협력 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총 400여 명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배유석 산기대 사업 총괄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운영시스템에 기반 구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월ㆍ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해연도 사업비 27억5천만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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