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홀로사는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한 독거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사회참여, 인지강화를 통합적으로 설계지원하고 연계하는 공공중심의 사업으로,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종합콜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 구축을 위해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연구팀(박연환교수)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시흥시에 거주중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홀로사는 노인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서의 주요 애로사항과 서비스 요구를 확인해 제공하게 될 서비스 매뉴얼을 구축중이다. 센터는 지난 12일 현판식을 열고 개소 준비에 들어 갔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R&D 과제로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형건강관리서비스 모델개발연구의 일환으로 올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하며, 건강과 일상생활 통합 서비스 제공의 효과를 분석한 후 사업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주거공동체 활성화와 사회경제적 약자인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알콩달콩 주택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택이다. 시흥시 공공의 토지를 활용, ㈜한국해비타트가 공동출자해 시흥시 신천동 704에 건축 중이다. 입주자들은 주택 내 공유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유지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신혼부부의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시설 등 공유서비스 기반시설과 함께 전용면적 47.57㎡의 투룸으로 총 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6월13일)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이며,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홑벌이) 및 130%(맞벌이) 이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 시흥시청 홈페이지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신청구비서류와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다다마을 관리기업(시흥시 복지로 37번길)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dadama031@naver.com) 접수도 가능하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마을과 학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지역교육의 동력을 제공하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모델 구축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그동안 혁신교육에만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평생교육을 연계해 유아에서 노년까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괄하는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흥시 윤영병 평생교육원장은 1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은 중학교 학구나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의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이 가진 인적ㆍ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모아 교육이 필요한 모든 곳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마다 마을교육자치회를 운영하고, 학교, 마을, 시청, 시 교육지원청이 통합 근무 형태로 특별행정기구(센터)를 만들어 운영하며, 행정과 학교는 연결망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학교와 마을이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교육하고 실행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시는 7월까지 모델안을 완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18개동 또는 중학구를 만들어 마을교육자치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시와 시 교육지원청의 통합 교육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마을과 학교, 시, 교육지원청이 수평적 파트너가 되는 하나의 독립기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제는 국가가 만들어 주는 교육이 아니라 지역이 만들어 지역이 성장하는 교육, 즉 지방교육자치가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역 전체가 협력해 한 아이를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지방교육자치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자전거(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자전거) 주행 중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흥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흥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6,700만원을 들여 가입했으며, 2020년 5월 15일까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흥시민이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 보험은 개인 실손 보험과는 별도로 적용된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500만원(15세 미만자 제외), 후유장애 최대 5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10~50만원, 자전거사고 벌금지원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완책이라며 자전거 이용시 안전 장비 착용 및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가 시흥 배곧신도시에 들어선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배곧동 배곧신도시 내 시유지(R&D 부지) 2만8천여㎡에 국토교통부 예산 60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센터는 이달 착공해 내년 45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준공 직후 시흥시에 기부채납되고, 운영은 국토부로부터 드론 교육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년간 담당하기로 했다. 이 곳에서는 조종교관 자격 취득 등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민간인들을 교육하는 한편 측량과 재난대응수색감시 등 드론을 이용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의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 공공기관 직원들도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받을 예정이다. 시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은 이 센터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23단계로 시민 드론체험장, 어린이 드론교육장 등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드론복합훈련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연간 5천1만 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국 드론 사업의 중심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센터 설립을 계기로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주도해 설립, 운영하는 드론 복합훈련센터는 전국에서 시흥시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훈련센터가 차질없이 건립,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25일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배곧신도시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중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등 미래 무인 이동체를 활용한 도심형 치안 시스템을 구축, 연내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시흥 배곧신도시 내 해솔중학교가 공기 지연 등의 이유로 정상적 개교가 불가한 상황에 처해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지연 및 건축자제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데다 건설노조 시위까지 맞물려 11월께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당국은 인근 중학교의 동의를 얻어 배정하거나 빈 공간을 활용해 개교하는 행정개교를 고려중에 있지만,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태다. 10일 시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특수반을 포함해 41학급 규모의 배곧동 해솔중학교는 오는 9월 개교 목표로 지난해 10월 중순께 착공, 공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지연, 레미콘 공급 차질 등에다 건설노조의 시위 등 외부요인이 겹치면서 당초 완공계획보다 2개월 늦게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면서 오는 11월께나 정식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시 교육지원청은 인근 군서중학교 학부모들의 동의를 거쳐 개교하고 만약 반대가 있을 경우, 시화중학교 교실이나 배곧 누리초교의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또한 녹록지가 않은 실정이다. 인근 학교 교실 등을 이용한 개교(행정개교)를 하려면 해당 학교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군서중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교육당국은 군서중학교의 동의를 전제, 통학버스 2대 운영을 비롯 교실, 집기, 급식, 기존학급 환경정비 지원을 약속해 놓고 있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칫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서중 한 학부모는 가뜩이나 폐교를 앞두고 있어 뒤숭숭한 상황인데 여기에 또 다시 외부학생들이 들어오면 면학분위기를 더욱 해칠 수 있어 이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정개교를 통해서라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들의 근심을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솔중학교 신설건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인근 군서중학교의 폐교 등이 거론되면서 4차례나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제외되는 등 상당기간 논란을 빚어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4회에 걸쳐 탁수가 나온데는 단지내 상수도관 시공 당시 상수도관 관리 및 책임감리 소홀과 함께 준공시 인수인계 과정에서의 확인 소홀 등 상수도관 시공 및 관리의 총체적 부실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0일 제267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흥시의회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별위원회가 밝힌 결과보고서에서 제기됐다. 이상섭 위원장은 이날 탁수발생은 기술적ㆍ제도적ㆍ관리적 측면과 공사 전ㆍ후에 걸쳐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원인을 추정할 수 있을 뿐, 직접적인 사실관계 확인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탁수 사고 발생 후 집행부의 대응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증인 신문, 참고인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배곧신도시 단지조성공사 시공 당시 공사자재인 상수도관을 소홀히 관리했음이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시공 관리 및 책임감리 소홀, 준공시 인수인계 과정상 공무원의 확인 소홀 등 총체적으로 상수도관 시공 및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료 통역지원과 안전보건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 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해 통역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현재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흥스마트허브에는 10인 이하 영세사업장이 82.7%를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상황에서 통역과 함께 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지난 해부터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외국인 안전보건강사 양성시스템을 구축, 총 8명(중국4, 베트남1, 몽골1, 네팔1, 우즈벡1)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자국어로 직접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자국어로 안전보건교육을 받으면서부터 더욱 안전에 신경쓰게 된다면서 교육에 더 집중이 되고 어려운 내용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강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이사장 윤형영)는 10일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제2회 희망바람 지원사업을 가졌다. 희망나누리는 이날 관내 취약계층 폭염보호 대책에 동참하고자 시흥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를 통해 장애인 가구에 선풍기 85대를 지원했다. 윤형영 이사장은 이번 선풍기 지원으로 폭염을 견디고 있는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누리는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들을 돕고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9년 5월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장애인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월곶항~배곧한울공원~오이도~시화방조제를 잇는 총 19.7㎞의 블루웨이가 코리아 둘레길로 선정돼 걷기 코스로 개발된다.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블루웨이(Blueway) 걷기여행을 응모해 최근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색다른 프로그램 기획과 시흥의 수변관광 자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코리아둘레길 노선을 통과하는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관광연계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천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블루웨이(Blueway) 걷기여행은 코리아둘레길 서해안길 시흥시구간 월곶~배곧한울공원~오이도~시화방조제 총 19.7㎞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약 8~10회 바다코스와 낙조코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바다코스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및 오이도 박물관과 연계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걷는 여행과 걸으면서 기부하는 앱을 활용한 퍼네이션(Funation) 여행이라는 나눔의 경험과 걷는 재미가 결합된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낙조코스는 배곧한울공원에서 오이도 빨강등대까지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바닷길 음악여행, 월곶포구의 낙조를 즐기며 걷는 달빛힐링여행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무섭 관광과장은 블루웨이 걷기여행이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시 관광자원을 전국의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