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관내 시립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관련 사과문 게제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최근 관내 시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제했다. 임 시장은 사과문을 통해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큰 상처를 입은 학부모님과 내용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을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돼야 할 시립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에게 학대행위가 발생한데 대해 시장이기 이전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진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관리감독 방안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육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직원, 보육전문가, 학부모 등이 함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향후 대책도 내놨다. 이와 함께 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도 어린이집 원장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0일 초록배곧 에코센터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아동학대를 받은 아이와 부모님, 함께 생활했던 영유아 모두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자정노력을 통해 아동폭력 제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그룹별 유형별 사례중심으로 실시해 영유아들의 권익증진, 영유아들이 인권과 권리를 존중받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어린이 안전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민선 7기 1주년, 지자체장에 듣는다]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는 3개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이 이뤄지고 2개 공공택지개발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개발이 완료된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병원 건립이 추진되는 등 인구 70만을 앞두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으로부터 시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현재 진행 중인 택지지구를 비롯해 예정된 거모지구, 하중지구, 월곶역세권 등의 개발이 마무리되면 인구 70만 도시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시의 로드맵은. 시흥시는 이미 52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현재 상황은 도시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위한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이다. 또 도시의 성장과 함께 교통망을 통해 전지역을 하나로 묶어 지역간 연대가 가능한 도시 구조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역이 연대하는 아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 어르신들을 위한 시흥형 치매안심 시스템도 더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무엇이 있나. 시흥지역 중소기업의 제품구매 확대, 소상공인 현장소통 강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기업애로 해결, 경영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융자지원해 기업 경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융자 규모는 600억 원으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30억~400억 미만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기술 혁신 및 수출 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 초석이 될 시흥형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역점사업과 향후 추진할 시책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는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하는 대표적 사업이다. 오세정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시흥스마트캠퍼스의 건립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런 공감대가 지난 5월 말 서울대병원 건립 협약식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르면 오는 2020년 시흥시에 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가 들어선다. 지난해 11월 시화MTV 거북섬에 인공서핑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고, 올해 5월 기공식을 통해 공사에 착수했다. 16만㎡ 크기의 인공서핑장은 국제 규모의 서핑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발전 시책은. 시는 3개 권역으로 분할돼 교통, 교육, 산업 등의 불균형이 크다. 또 원도심과 신도시 간 개발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흥 대야동 다다커뮤니티센터 일대 햇살 가득 한울타리 마을, 호현로 일대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울타리 마을은 163억 4천여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거환경 정비, 주민소통공간 확충, 주민공동체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하다. 소래산 첫마을은 582억여원을 들여 100년 역사를 지닌 소래초등학교의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소래복합문화극장,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동네백화점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3월 정왕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복합문화 커뮤니티 시설, 보육시설, 일자리허브 등 어울림 플랫폼 구축 및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 어업, 산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시책은. 시는 바다와 농지, 산단까지 모두 갖춘 복합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시흥스마트허브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농업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래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주말농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파트 옥상, 교육텃밭 등 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시흥형 도시농업 모델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연꽃테마파크에 희귀연, 특수연, 열대수련, 야간개화종 등 다양한 신품종을 식재하고, 연근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해 연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어민을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했으며 어구 구입, 재해보험가입,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대중교통 이용불편지역 행복택시 운영

시흥시는 오는 8일부터 8개 법정동 13개 지역에서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행복택시는 주로 버스 이용 수요가 적은 시골마을에서 버스 대신 택시를 활용해 거주민에게 맞춤형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 하던 제도로, 지난 해부터 도시지역 중 대중교통 부족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시흥시 행복택시 이용대상은 계수동(가일), 방산동(방산동1통,2통), 안현동(길마재, 장낙골,양지편), 금이동(도리재, 금이), 산현동(샛골), 거모동(새미, 배우물), 월곶동(고잔), 과림동 (과림동3통,4통, 5통)주민과 통학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온신초등학교 학생이다. 앞으로 이 지역 대상주민은 시에서 지정한 행복택시 10대를 이용해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행복택시 이용 방법은 행복택시 이용 사전 신청자가 안내받은 택시운수종사자 휴대폰으로 택시를 호출해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요금을 내고 목적지(가까운 전철역 등 사전 지정 장소)로 이동하며, 행복택시 운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시비(국비)로 보조한다. 권순선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편리 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최고경영대상 시민소통경영부문 대상수상

시흥시가 3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2019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시민소통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TV조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2019 최고 경영대상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민ㆍ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전국 기관,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주는 상이다. 시흥시는 1차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불편 해소를 위해 소통ㆍ공감 시정을 구현하고 있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7월 새로운 민선 7기를 시작한 시흥시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목표로 시민이 주인인 시정 구현에 앞장서 왔으며, 지방정부 최초로 SNS를 통해 시민인수위원 100인을 공개 모집하고, 세 차례 시민원탁회의를 열어 18개 생활공약사업을 발굴했다. 생활 공약을 포함한 시흥시 정책 공약은 시민 공약이행평가단이 이행 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있다. 또 52만 시민이 살아가는 대도시에 걸맞게 지난 해 10월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을 설치하고, 행정조정, 현장대응, 민원콜센터 3개 팀을 신설해 각종 고충 민원과 집단 민원을 체계적으로 해결ㆍ관리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시 현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로 시민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월 2회 정례 언론브리핑에서도 굵직한 시정 현안과 시민 생활 정책 등을 브리핑하며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다양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을 모집하며 시민 참여를 높이고 시흥 경관을 함께 계획하고 정비하는 시흥시 경관공감단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임병택 시장은 지난 1일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의 주인은 시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올해는 더 새로운 시흥을 비전으로 시민 소통ㆍ공감 행정에 더욱더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오이도박물관 오는 30일 개관

시흥시 오이도박물관이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돼 오는 30일 개관한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이도 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되면서 시흥시 출토 매장문화재 및 소장 유물 전시 뿐 아니라 타 박물관 소장 문화재 전시도 가능해져 시흥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이 위치한 오이도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의 신석기문화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된 지역으로, 선사시대 해안생활문화유산의 보존가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오이도박물관 건립이 추진돼 왔다. 오이도박물관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 배경과 빗살무늬토기를 모티브로 한 4천320㎡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소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 교육실,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까페테리아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조개무지인 오이도 유적과 능곡동 선사유적지의 출토유물 및 생활문화를 전시하고 어린이가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오감만족 선사놀이 체험터로, 누리과정과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사문화중심의 다양한 지역특화 역사체험 교육의 장 역할수행을 통해 시민 교육 및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1주년 기자회견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미래 시흥 30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52만 대도시의 문을 연 시흥시의 발전은 모두 시민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시장은 지난 1년간은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명제 아래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복지 터전을 마련하며 시흥의 행복한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지난 2월 배곧동 상수도 탁수 문제나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우려 등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며 수돗물 문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구축하고 공공주택지구개발에 따른 문제는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며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으로는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 설치 ▲홈페이지 개편ㆍ언론브리핑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ㆍ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 ▲시흥형 치매시스템 구축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시흥화폐 시루 발행 ▲시흥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 등을 꼽았다. 미래 시흥 비전에 대해선 ▲2021년 국제안전도시 추진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2035도시기본계획 수립 ▲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 등 시흥밸리 구축 ▲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임 시장은 시민의 희망이 곧 시흥의 정책이라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것과 함께 평범한 시민의 행복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도시는 더 똑똑하게 시민은 더 안전하게 교육은 더 새롭게 시민은 더 흥이 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거모지구대책위 ‘보상 현실화’ 삭발·단식농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거모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내 토지ㆍ지장물 소유주들이 적정보상, 양도세 감면을 요구하며 삭발 및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시흥 거모 토지ㆍ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원정재)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단 앞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원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임원이 삭발하며 LH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5일부터 임원 15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대책위는 이날 삭발에 앞서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LH는 강제수용 악법 즉각 철회하고 양도세 전액면제, 예외없는 간접보상,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규정 청산, 등 8개항을 발표하고, 이 주장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항쟁한다고 선언했다. 대책위는 또 27일 국회 앞에서 예정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에서도 3명이 추가로 삭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 위원장은 5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해 재산권행사를 제한해 놓고 이제와서 헐값에 집과 농토를 강제수용하겠다는 정부에 분노한다면서 정적보상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구를 묵살하는 정부정책에 생존권사수로 맞 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제10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 개막

제10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가 시흥 희망잔디구장 등 4개 구장에서 30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시흥시 체육회, 시흥시 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시화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개 팀 약 2,000여 명의 시흥시 축구협회 동호인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앞서 지난 23일 시흥 희망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 입장식에는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 및 시흥(을) 조정식 국회의원, 권석대 시흥시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시화병원이 전 구장에 구급차와 간호 인력을 배치하여 응급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화병원장기 축구대회가 개최된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기량과 모범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시흥시 생활체육 동호인의 사랑을 받는 지역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대회가 축구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제10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는 23일 예선전을 통해 27개 팀 중 시화싸커, 유진축구회, 연꽃축구회, 태풍축구회 4개 팀이 4강에 진출했으며 오는 30일 희망잔디구장에서 최종 경합을 펼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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