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모지구대책위 ‘보상 현실화’ 삭발·단식농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거모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내 토지ㆍ지장물 소유주들이 적정보상, 양도세 감면을 요구하며 삭발 및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시흥 거모 토지ㆍ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원정재)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단 앞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원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임원이 삭발하며 LH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5일부터 임원 15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대책위는 이날 삭발에 앞서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LH는 강제수용 악법 즉각 철회하고 양도세 전액면제, 예외없는 간접보상,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규정 청산, 등 8개항을 발표하고, 이 주장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항쟁한다고 선언했다. 대책위는 또 27일 국회 앞에서 예정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에서도 3명이 추가로 삭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 위원장은 5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해 재산권행사를 제한해 놓고 이제와서 헐값에 집과 농토를 강제수용하겠다는 정부에 분노한다면서 정적보상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구를 묵살하는 정부정책에 생존권사수로 맞 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제10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 개막

제10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가 시흥 희망잔디구장 등 4개 구장에서 30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시흥시 체육회, 시흥시 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시화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개 팀 약 2,000여 명의 시흥시 축구협회 동호인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앞서 지난 23일 시흥 희망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 입장식에는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 및 시흥(을) 조정식 국회의원, 권석대 시흥시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시화병원이 전 구장에 구급차와 간호 인력을 배치하여 응급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화병원장기 축구대회가 개최된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기량과 모범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시흥시 생활체육 동호인의 사랑을 받는 지역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대회가 축구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제10회 시화병원장기 장년부 축구대회는 23일 예선전을 통해 27개 팀 중 시화싸커, 유진축구회, 연꽃축구회, 태풍축구회 4개 팀이 4강에 진출했으며 오는 30일 희망잔디구장에서 최종 경합을 펼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거모지구 삭발 단식투쟁 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거모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 지구 내 토지ㆍ지장물 소유주들이 적정보상, 양도세 감면 등을 요구하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23일 시흥 거모지구 토지ㆍ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원정재)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흥ㆍ광명사업단 앞에서 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 임원들의 삭발식과 요구조건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5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해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놓고 이제와서 헐값에 집과 농토를 강제수용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분노한다면서 정적보상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구를 묵살하는 정부정책에 생존권 사수로 맞대응한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특히 대책위는 정부가 공익사업이라는 미명하에 개발사업을 강행하면서 토지 및 지장물을 강제로 수용하고 주민들의 정당한 보상요구를 무시하는 행태야말로 적폐이며, 국민과 소통하고 공명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정부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정재 위원장은 대책위 임원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삭발과 무기한 단식을 병행함으로서 죽음을 각오하고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정부는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전국의장 임채관)도 시흥 거모지구 토지 ㆍ지장물 대책위원회의 집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부문 대상 수상

시흥시가 청년친화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 입법, 소통 등 탁월한 업적으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시흥시는 2016년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제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구성ㆍ운영,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학교 운영,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젝트, 청년성장 연구 인턴십 프로젝트, 청년활력공간 조성 등 청년 당사자가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참여하는 청년정책과 청년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통해 청년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지원, 취ㆍ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고 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했으며, 청년친화도를 평가해 청년친화 우수국회의원 16인과 청년친화 우수광역자치단체 6개 기관, 청년친화 우수기초자치단체 17개 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 청년과 미래주최,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5분발언

19일 제 267회 시흥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용수, 성훈창, 송미희 의원은 배곧신도시 개발당시 한화가 기부체납한 부지의 효율적 사용, 시민들의 민원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무성의 답변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 증폭, 호조벌 가운데로 통과하는 국도 39호선의 변경 등 집행부에 대한 요구와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노 의원은 배곧신도시가 들어선 땅은 과거 (주)한화의 화약성능시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매립됐으며, 이후 한국화약공유수면매립 반대 시흥시민위원회(이하 한반위)가 결성돼 매립토지 7만5천 평을 시흥시에 무조건 기부채납토록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한반위를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나 시설물에 대한 명칭사용을 권장할 것과 이들 재산을 공영개발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귀속하는 과정에서 공공시설용지 매입비는 699억 원이 소요되는 만큼, 247.935㎡(7만5천 평)의 2006년 당시 매입비와 물가상승배수를 감안한 토지대금 약 446억 원을 현금으로 받는 것보다는 현재 해당 토지가격이 3천700억 원이 이르고 있어 현금보다는 토지로 받은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대통령령으로 시행될 적극 행정 운영규정을 소개하면서 임병택 시장 취임 후, 시민과의 대화에서 231건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대부분의 시민 목소리는 추진불가, 또는 장기과제로 묻혀 오히려 불신만 증폭시킨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정통계에 따르면 2016년 2만2천건, 그 다음해는 4만건, 지난 해에는 6만건으로 민원이 매년 50% 이상씩 증가했다면서 시흥시 나름의 민원처리에 대한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가 맑아진 태화강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써 석유화학에서 환경생태 쪽으로 이미지를 옮겼듯이, 시흥시하면 죽음의 호수 시화호를 연상하는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현재 호조벌은 조선 경종 1721년에 간척된 토지로 시흥의 역사를 지닌 곳이지만, 현재는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횡단하고 있는데, 여기에 또다시 국도 39호선 우회도로가 호조벌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횡단도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도 42호선 대체도로가 진정 시흥시민을 위한 도로인지 묻고 싶다면서 이미 호조벌은 몇동강 났는데 이제는 더 이상 나눌 수 없고 더 망가지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계획의 수정을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자원봉사센터 김운영 센터장 “자원봉사의 플랫폼 역할 多할 것”

자원봉사는 남을 위한 봉사이기 전에 자신에 대한 봉사라는 생각이 선행되어야 지속가능한 봉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취임한 김운영 센터장은 자원봉사의 개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은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7년 시흥시 정왕3동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그는 48일 동안 서해, 남해, 동해에 이어 통일전망대를 거쳐 춘천, 가평, 시흥까지 걸어서 여행했다. 여행 중 걸은 거리와 걸음수는 2천54㎞, 271만 보에 달한다. 그는 걸어서 여행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생각 등을 정리한 퇴직하는 날 집 나간 남자 등 3권의 책을 펴냈다. 그가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을 맡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공직생활 중 3천100시간의 자원봉사와 시흥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거북이 나눔회의 회장을 5년 동안 역임하면서 나름 봉사라는 개념을 터득한 것이 오늘 그가 시흥지역 봉사단체를 이끄는 선봉에 설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김 센터장은 실질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지속가능한 봉사를 이끌어 내려면 각종 지원을 통해 용기를 북돋아주는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자원봉사 200시간을 100시간으로 줄여 주차장 이용을 확대하고 음식점 할인 가맹점도 늘려 많은 봉사자가 혜택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구끼리, 가족끼리, 선후배끼리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청소년 봉사의 질적 향상을 꾀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운영 센터장은 센터가 자원봉사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변화하는 자원봉사 욕구와 문화에 대응하고, 자주적이며 창의적인 봉사활동이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교육, 서울대와 함께” 교육협력사업 선포식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시교육청이 시흥교육, 서울대와 함께하다 교육협력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선포식은 서울대학교 교육인프라가 시흥과 함께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서울대 노동영 연구부총장 및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김태경 시흥시의회의장과 관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장, 학부모회장 등 지역의 교육네트워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시흥영재원 출신 서울대생의 감동적인 체험사례발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오헌석 교수의 각 교육 프로그램들에 대한 보고회가 있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2010년 1월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창의인재육성 및 음악 멘토링, 시흥영재원 교육협력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교육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곧동 지역에 다양한 시범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11개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스누콤 및 스누앱을 꼽을 수 있다. 스누콤은 초중등 학생을 위한 영어, 체육, 음악 등 10개 교과의 교육프로그램이고, 스누앱은 교사 전문성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 물리 등 10여개 교과로 구성되어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니즈를 양면에서 충족시켜 준다. 이와 함께 미래핵심역량 연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 및 교육관계자에게 핵심역량 진단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합성과관리 연구를 통해 시흥시 교육사업에 대한 종합적 성과관리 후 시흥교육사업 종합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시흥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지난 9년간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과 혁신교육사업이 상생ㆍ융합해 시흥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공교육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 건립된다

시흥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가 건립된다.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드론 관련 산업 활성화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 조정식 국회의원,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시에 설립되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는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특별안전교육 등 안전수준을 확보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담시설을 구축하고 조종인력이나 실습 교육 등을 위한 전용 인프라를 구축해 드론의 안전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세워진다.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는 시흥시 배곧동 내 R&D부지 들어서게 된다. 1단계 부지면적만 28만여㎡에 로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와 전문 교육 및 드론체험 전문시설을 포함하며 교육동, 실기교육장 및 이착륙장뿐 아니라 VR전용 교육장, 드론 레이싱서킷까지 드론과 관련한 교육 시설이 복합조성 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시흥시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인프라 조성,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제반 편의사항을 제공하게 된다. 시흥시는 정부와 협력해 구축되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드론사업을 활성화 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드론은 농업과 산업현장, 재난현장과 범죄현장에까지 그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어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전문 인력 양성, 드론 관련 임무 종사자들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드론 산업이 활기를 띄면서 전문 드론이나 취미용 드론까지, 드론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교관 법정교육 입과자의 경우, 지난 2016년 32명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839명으로, 지난해에는 1천843명으로 늘어나 매년 평균 992%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등 전용시설 부재로 안정적인 교육개발과 운영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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