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만명 증대”

부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취업자를 2만9천여명 늘리고 고용률은 55%에서 59.3%로 높이기로 했다.31일 시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임기 동안 주민들에게 이런 내용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밝히고 추진을 약속하는 일자리공시제를 도입했다.시는 지난 28일 일자리공시제 도입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했으며 오는 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시의 일자리공시제 시행에 따라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정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시는 지난 해 6월 55%인 고용률을 2014년 6월까지 59.3%로 4.3%p 올리고, 취업자는 41만1천800명에서 44만1천666명으로 2만9천866명을 늘리기로 했다.또 일자리는 이 기간 6만1천61개 창출키로 했다. 일자리는 새로 일자리를 만들거나 퇴직한 뒤 비어 있는 자리를 채우는 것을 합친 것이다.시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과 사회적 기업, 기업유치 등 신규 일자리 창출 및 무료취업센터 운영, 청년 이공계 전문기술 지원, 일자리 찾기 한마당, 임금이나 근무시간 등 근무조건 차이 해소, 노사공동 직업훈련 실시, 전업주부 재취업 지원, 노동취업 정보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해 12월 짜임새 있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공시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로 전국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 방범CCTV 관제실 먹통

부천교통정보센터 내 종합관제실에서 지역 내 설치된 생활방범용 CCTV에 대한 모니터링이 되지 않아 부천시가 긴급 복구에 나섰다.27일 시에 따르면 범죄 등으로부터 지역 방범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1억여원을 들여 지역 내 골목길 208곳과 도로 7개소 20대 등 총 228대의 생활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그러나 지난 20일께부터 부천교통정보센터 내 종합관제실에 설치된 CCTV의 무선망 구간에서 원인 모를 에러가 발생해 모니터링이 되지 않고 있다.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현대위성네트워크와 유지보수 계약(1천700만원)을 맺은 상태다.시 재난안전관리과는 유지보수 업체와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 이달 말까지 복구할 방침이지만 명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아 재발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무선통신망의 에러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복구될 것이라며 무선통신상 장애가 발생했지만 부착된 카메라 장치 내부에 하드디스크로 저장을 하고 있어 범죄 등의 상황에도 복구가 가능해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시가 방범용 CCTV 및 무선망 구축 시스템 보강공사 과정에서 자격미달의 특정업체와 공사를 계약했다는 의혹과 함께 부실시공으로 예산이 낭비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경기도가 감사에 착수했고 경찰은 공무원과 업체 간 향응 등 금품로비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주요 민원지표 ‘한눈에’

부천시는 주요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관리와 주요 민원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 개발을 위해 민원지표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민원지표는 재정지표, 청렴지표, 고용지표와 함께 시의 현재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민원지표의 주요 내용은 민원종류별(유기한민원, 창구제증명 등 7종), 민원유형별(유기한민원, 여권 등 69종), 민원종류별 수입현황이다. 이를 통해 시에서 처리되는 일일평균 민원현황과 각 민원종류별, 민원유형별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민원지표에 따르면 2009년 부천시의 총 민원 처리건수는 389만여건으로 일일평균 1만5천여건, 2010년은 총 336만여건으로 일일평균 1만3천여건을 처리했다.특히 지난 해는 2009년에 비해 민원 처리건수가 52만5천여건(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현황은 2010년 41억원에 육박해 2009년 41억9천여만원에 비해 2.3% 감소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정 각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민원지표를 매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행정정보공개에 공시할 예정이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도서관으로 별 보러 오세요”

부천시립 한울빛도서관이 올해부터 천문시설인 천체투영실을 새롭게 운영한다.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은 올해부터 가상우주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이 태양계의 행성과 우주의 시작과 구조 등 천문학 관련 분야의 여러 이슈에 대해 접할 수 있게 됐다.연중 운영하는 한울빛도서관의 천체투영실은 오는 2월까지 주1회의 정기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월부터는 시민들이 야간에 실제로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야간실관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시민들은 최신 천체투영장비를 이용해 여러 행성과 별자리를 날씨와 주야간 상관없이 실제와 동일하게 볼 수 있다. 특히 3D 영상장비를 활용해 실제로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별자리 찾기, 별자리와 관련된 그리스로마신화, 기초천문학 등 우주와 관련된 과학적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해 3천여명의 관람객이 천체투영실을 다녀갔다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에는 책만 읽는다는 편견을 버리고 새롭게 진행하는 가상우주여행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쓰레기소각장, 예술공간으로 ‘부활’

부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17일 시에 따르면 노후화하고 내구 연한이 끝나 지난해 5월 폐쇄된 오정구 삼정동 363의 4 쓰레기 소각장을 철거하는 대신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와 관련 시는 사업비 8천700여만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 심포지엄 개최, 사업 타당성 용역 등을 할 예정이다.이어 오는 10월께 60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 늦어도 내년 10월 마무리할 구상이다.시가 소각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소각장의 골조가 튼튼해 상당기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소각로와 굴뚝, 광장 등의 시설물이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장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시의 계획을 보면 높이 20m의 소각로는 3차원 영화첨단미디어아트 상영장으로, 집진기 등 소각 부대 시설은 공예 공방이나 각종 장르의 작품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한다.또 높이 40m의 굴뚝은 유리전망대로 개조해 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하고 실외공간 9천600여㎡는 공원 등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 만든다.특히 이 사업은 소각장을 리모델링한 국내 첫 문화예술공간으로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사업 추진의 주요 배경이다.또 소각장이 부천의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매우 가까운 데다 김포공항과는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이 소각장은 지난 1995년 5월 430여억원을 투입, 완공돼 그동안 1일 2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처리해 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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