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동파방지 핫팩 무료로 드려요

부천, 계량기 교체가구에

부천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동파방지팩 수천개를 공급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동파방지팩 2천개를 구입,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시 무상으로 보급한 데 이어 최근 2천개를 추가 확보해 교체된 수도계량기를 감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스티로폼 재질과 방습제 등으로 만들어진 동파방지팩은 가정용의 경우 수도관직경 13㎜에 맞는 가로 40㎝, 세로 25㎝ 크기로 계량기를 완전히 덮을 수 있으며 개 당 가격은 3천500원이다.

 

시는 앞으로 1만5천개를 더 구입해 동파 계량기 교체 시 무상제공키로 했다.

 

시는 최근 혹한이 계속된 16∼18일 965건의 동파신고를 접수, 계량기를 교체했으며, 교체비는 가정집의 경우 계량기 가격을 포함해 4만5천310원이다.

 

시 관계자는 “통상 가정에서 헌 이불이나 옷으로 계량기를 덮지만 동파방지팩이 보온효과가 훨씬 뛰어나 계량기가 동파된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며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방지하려면 보호통 내부를 헌옷, 보온덮개 등으로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노출된 수도관 등도 얼지 않도록 보온조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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