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보건소, 결핵환자 보고도 누락

속보부천시 소사구보건소가 관내 의료기관의 진단용 방사선기기 정기점검을 실시하지 않아 감사에 적발된(본보 28일자 8면) 가운데 집단 결핵환자 발생보고까지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소사보건소와 시에 따르면 2010년 4월21일 H시설에 거주하는 B씨가 결핵환자로 판명돼 같은 숙소에 거주하는 동거인 및 교사 등을 검사한 결과 2명이 결핵환자로 판명됐다. 그러나 소사보건소는 집단 내 결핵환자 발생보고를 하지 않은 데다 최초 환자 등록일(4월21일)로부터 6개월 이내(10월21일)에 실시해야 하는 재검진도 이달 초께 실시하는 등 집단 내 결핵환자 발생에 따른 절차 및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소사보건소는 또 지난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한 과안동 소재 C의원 등 10곳의 민간의료기관이 예방접종 실적보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제출 통지 및 독촉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특히 현지 의료기관 점검을 통한 예방접종 실시여부 실태조사도 하지 않는 등 예방접종 실적 미보고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소사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 발생보고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감사에 적발된 후 사후조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 소사보건소 환자관리 등 소홀

부천시 소사구보건소가 관내 의료기관에 대한 정기점검을 하지 않거나 환자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시 감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소사구보건소에 대한 감사결과,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설치한 의료기관 4곳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으나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의료법 및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관리자는 진단용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한 경우,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하고 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3년마다 정기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또 소사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노인의치 보철시술자 A씨 등 무려 116명에 대한 사후관리대장을 비치하지 않는 등 의치시술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 노인의치 보철시술은 한번 시술 받은 자에 대해서는 중복지원이 되지 않는데도 2006년에 부분의치 두 개를 시술한 B씨가 올해 이중지원이 된 사실이 적발됐다.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방사선 기기를 설치한 의원은 3년에 1차례씩 정기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의사들이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현재 정기점검을 받지 않은 의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복지도우미에 ‘따뜻한 선물’

부천시 소사구가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서 해결해 주는 현장복지 도우미에게 오리털 점퍼를 선물하여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27일 구에 따르면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맞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매일 방문, 말벗되어 주기, 안부확인, 빨래, 청소 등 가사서비스뿐만 아니라 병원동행, 복지카드 전달 등의 현장방문 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복지도우미 15명에게 6만원 상당의 오리털 점퍼를 전달했다.현장복지 도우미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주민 가운데 기본적인 행정처리가 가능한 사람을 복지도우미로 뽑아 복지업무를 돕는 제도이다.이들은 올 한 해 소사구 지역 국민기초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욕구와 생활실태 조사서(D/B)에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가사서비스 1천718건 ▲병원동행 139건 ▲말벗 및 안부확인 7천307건 ▲집수리와 도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점퍼를 선물 받은 이미희씨는 날씨가 추워 가정방문이 힘들기는 하지만 사회복지 전문 인력으로서의 소양을 배우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소사구는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요령과 친절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사회복지담당자와 현장복지도우미가 함께 활동결과를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찾는 등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화재사고 중동IC 밑 임시 원형교차로 개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IC 교량 화재로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 데 따른 대안으로 20일 오전 6시부터 원형교차로가 개통됐다. 하지만 우려했던 교통지체는 발생하지 않았다.20일 경기지방경찰청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중동 IC 하부교차로를 전면 차단하고 연결로 진출입으로 우회토록 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본선연결을 원활히 하는 원형교차로를 개통했다.당초 시민 및 전문가들은 원형교차로 개통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를 우려했지만 개통 첫날, 별다른 정체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방향 중동 IC부근은 인천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중동 IC로 빠져나와 전면 차단된 하부도로를 신호대기 없이 원활하게 통행해 곧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있었다.반대 방향 역시 별다른 지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여기에 부천시내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 및 판교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도 원형교차로를 따라 소통이 원활한 모습이었다.부천시 관계자는 원형교차로 개통 이후 고속도로 본선통행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IC를 지나는 차량은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교통정체 최소화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김성훈권혁준기자 khj@ekgib.com

“부천 뉴타운 멈춰라” 차량 150대 거리로

부천시 구도심 재개발을 놓고 지역주민들의 찬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뉴타운재개발비상대책위연합(이하 비대위)은 8일 오전 9시 차량 150대를 이용해 집단준법 차량이동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비대위는 이날 부천시청에서 역곡역까지 분산이동하면서 재검토 약속을 위반한 원미7B소사4B소사5B 지구의 조합 인허가 철회와 인허가를 주도한 뉴타운재개발 담당 공무원 처벌, 지정고시한 후 3년이 넘어도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지정고시를 해제하는 일몰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다.비대위 측은 또 시는 뉴타운재개발 문제점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김만수 시장이 연말까지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원미7B소사4B소사5B 지구의 조합 인허가를 내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감언이설과 거짓을 남발해 사기 사업이 되게 하는 도우미 고용을 금지할 것과 조합원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깡패용역 고용도 금지하라고 덧붙였다.비대위 측 관계자는 김 시장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잘못된 뉴타운재개발을 이대로 계속해 추진할 경우 주민소환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비대위는 이날 오후 1시 부천역 남부역 광장에서 부천시 뉴타운재개발 중단 및 재검토 촉구 궐기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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