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김만수 시장 "문화 누리는 안전한 부천 만들 것"

김만수 부천시장은 “민선 6기의 시정 목표를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사람·문화·경제-’로 정하고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김 시장은 “민선 6기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안전 최우선,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 공동체 등을 3대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특별시 부천은 우리시가 지향해야 할 최종 목표”라면서 “시의 비전으로 ‘사람·문화·경제’ 3대 시정원리를 기반으로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소통하며 참여와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시민 안전과 재난을 총괄 관리하는 365안전센터를 설치하고, CCTV도 통합 운영하고 2015년까지 4164대의 CCTV도 설치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도권 최초 홀로 거주여성 안심서비스인 ‘부천시 SS-폴’시스템을 3개 경찰서와 함께 2015년까지 4천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또 어린이 생활안전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시행학교도 43개로 늘리고, 학교 절대구역 내 시설의 안전규격화로 안전한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아울러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종합운동장 역세권을 융복합 R&D, 첨단지식 산업 중심으로 복합 개발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30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특히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대 지하화 사업을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하고,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오정동 군부대 이전 후 부지 활용 등도 진행한다.

또 격자형 지하철과 광역교통망의 완성을 위해 소사~대곡 간 지하철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원종사거리에서 화곡역까지 전철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재난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와 복지 기구를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재난과 안전을 전담하는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재난전문가를 신규 채용한다. 또 복지문화국을 분리해 문화기획단과 복지국을 신설한다.

시는 또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구청 사회복지과(3개과)를 폐지해 시에서 동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각 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증원한다. 아울러 녹지와 공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푸른도시사업단도 새로 만든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 걱정 없이 부천의 문화를 누리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새롭게 기회를 주신 4년 동안 좋은 열매를 맺는 시정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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