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부천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곡2동, 춘의동, 도당동, 중동, 심곡본1동, 송내2동, 원종1동, 원종2동 주민센터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세목별과세증명서,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병적증명서, 교육제증명 등 총 26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시가 이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확대 운영하는 것은 복지사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의 수기 행정업무를 감축해 복지업무에 집중하게 할 뿐 아니라 민원인의 제증명 발급대기 시간과 수수료(50%) 감축이라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시청, 구청 등 관공서와 전철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21대의 무인민원 발급창구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8개동 주민센터에 추가로 설치하여 모두 29곳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민원창구를 방문하는 것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정편의 증진을 위해 시민접점 및 행정수요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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