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원도심 주차 환경 개선... 공영주차장 69면 확보

부천 원미구 심곡동 주민들의 주차문제가 해소됐다.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으로 숙원사항이 해결돼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원도심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대성병원 옆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김병전 시의회 의장, 서영석 국회의원, 이선구 도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차정책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장의 공로자 시상, 기념사, 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부지 967.1㎡에 3층 4단 고도화로, 69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됐다. 이에 불법 주차와 골목길 교통혼잡 등 주민들의 숙원문제가 해결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지평 식 공영주차장의 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하여 부천 시민의 주거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영주차장은 인근 심곡 1, 2 공영주차장과 이름을 연계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새 이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약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되면 줄줄이 ‘불법주차’… 부천시의회 “오정공원 주차장 증설을”

부천 오정레포츠공원 일대 도로 주말 불법 주차 몸살(경기일보 2024년 6월10일자 10면)과 관련해 시의회가 주차장 증설을 제시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오정구 오정레포츠공원 인근에는 학교가 있어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주말이면 도로 한 면과 인도까지 차량들이 불법 주차하면서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지만 그동안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당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손준기 시의원(차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이면 주차와 불법 주차 등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오정레포츠공원 내 주차장과 센터 주차장을 연결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차장 증설 방안을 제시했다. 손 시의원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이면 주차, 불법 주차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라며 “오정레포츠센터 주차장 증설을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정레포츠센터 주차장 증설을 위해 지난 5일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시청 4개 부서(주차정책과, 공원관리과, 체육진흥과, 오정구청)와 부천도시공사 직원이 모두 모여 간담회를 열고 불법 주차 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 주차장 증설을 위한 첫 논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오정레포츠센터 부근 녹지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증설하기 위한 부지 확보와 기술적 방안, 사업 규모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주차정책과는 옹벽 설치를 통한 주차면 설치는 일반 주차면 조성보다 공사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와 증설을 통해 어느 정도의 주차 공간이 확보될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천도시공사는 주차장 진출입을 위한 공간 확보·예산·녹지율·지반 안정성 등에 검토를, 체육진흥과는 대규모 옹벽 설치 등 건설비용 과다 소요에 따른 전문용역을 통해 실현 방안과 타당성 검토를 제안했다. 공원관리과는 주차장 증설을 위한 옹벽의 높이를 주차장 높이에 맞출지 공원 높이에 맞출지 등 안전성과 비용을 검토해 사업의 효율성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손 시의원은 “모든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으로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검토를 통해 주차장 증설에 대한 좋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차장 증설은 오정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한 시일 안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 출신 이승훈 금메달…진심으로 축하”

조용익 부천시장이 8일 부천 출신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한국인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를 축하했다. 조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큰 경사다. 80만 부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부천 출신 대한민국 스키 대표팀의 이승훈 선수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쾌거는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와 부천을 빛내주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선수는 부천 상일초와 상일중, 상동고를 나왔으며, 초등학생 시절부터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다. 또한 같은 종목 여자부에 출전해 5위를 기록한 이소영 선수도 부천 상동고 재학 중으로 이승훈 선수와는 남매지간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부천 출신 선수들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부학교’... 교육부장관상 수상

부천시는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지역 특성화 양육지원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선경)의 어부학교(어서와 부모학교)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국 130여 개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중 64개 센터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서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부학교’는 부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인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보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비 부모부터 취학 전 유아기까지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을 제공하며, 아빠 교육, 조부모 교육, 다문화가정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양육지원을 통해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어부학교’는 부모 교육을 ‘그물망’ 개념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단계 그물망 ‘예비부모’ ▲2단계 그물망 ‘출산 및 신생아기’ ▲3단계 그물망 ‘영아기’ ▲4단계 그물망 ‘유아기’ ▲5단계 그물망 ‘아빠교육’ ▲6단계 그물망 ‘조부모교육’▲7단계 그물망 ‘다문화부모교육’ 총 7단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해 각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더했다. 또한, 보건소 및 출산병원과 연계하여 예비 부모의 참여를 독려하고, 생애주기별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가족구조와 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양육지원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영유아 시기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 “출산 계획 단계부터 입학 전까지 양육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농협,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쌀 소비 촉진 아침밥먹기 캠페인’ 동참

부천농협(조합장 이호준)이 2024년 사업량이 전년 대비 2천억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60억원 성과를 달성했다. 부천농협은 6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결산하고 새로운 한 해의 비전을 공유하는 제64기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이호준 조합장의 내빈 소개 및 축사를 시작으로 농협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우수 조합원 시상, 경영 성과 보고 및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영성과 보고에서 2024년 사업량이 2조5천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천억원 증가했으며 하나로마트 매출도 15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8억원의 순증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조합원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지역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에게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 부천시지부 김장섭 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이 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소통’… 부천시 통합홍보 포털 ‘생생부천’ 새 단장

부천시가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다양한 시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통합홍보포털 ‘생생부천’을 개설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기존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 통합홍보포털 생생부천은 시민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 디자인과 반응형 웹 방식을 적용했다. 시는 이를 통해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시정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뉴스, 영상, 매거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이고 시민기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가 함께 마련돼 시민과의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단장한 생생부천의 주요 메뉴는 부천시 최신 뉴스를 모은 ‘지금부천’과 ‘정책포커스’,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 부천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가 취재하는 ‘출동 시민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공식 소셜미디어 및 유튜브 채널 ‘부천시 핸썹TV’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홈페이지 상단의 검색창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이트 새 단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생부천 이벤트 페이지의 게시물을 읽고 정답을 제출하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생생부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업로드된 자료가 주요 포털을 통해 검색될 수 있어 시정 홍보 효과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도비 차질로 택시복지센터 착공 늦어져…“외부 재원 확보 시급”

부천시가 추진 중인 택시복지센터 건립이 지난해 경기도 특조금 미확보로 착공이 늦어져 외부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 4일 경기도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조성한 도내 택시쉼터 21곳의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572.4명으로, 한곳당 하루 평균 27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도내 택시 3만8천여대가 운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도는 택시쉼터에 최근 5년간(2020~2024년) 25억1천200만원을 투입해 아까운 세금만 낭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시는 이용률이 저조한 기존 방식의 택시쉼터 조성계획에서 경정비센터 조성 등 업그레이드된 택시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기존 택시쉼터보다 규모가 큰 택시복지센터를 추진키로 하고 예산 25억원(도비 7억5천만원, 시비 17억5천만원)을 들여 오정구 삼정동 70-41번지(삼정2호 공영주차장 부지 일부)에 연면적 499㎡,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맺고 3개월이 늦은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애초 5월에서 8월로 늦어지고 있다. 시는 착공이 늦어진 이유를 지난해 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들고 있다. 시는 전체 예산 약 25억원 중 도비 7억5천만원과 시비 7억5천만원, 특조금 6억원 등 21억원은 확보했지만 아직 약 5억원의 외부 재원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일각에선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선 시와 해당 부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택시운수 종사자 A씨(65)는 “도비 확보가 안 된 건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특조금을 확보하지 못해 착공 시기가 늦어졌지만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체결했고 2월 착공한다”며 “부족한 5억원의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역에는 개인택시 2천484대와 법인택시 980대 등 모두 3천464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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