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시설물 1천100여개에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를 완료해 불법 광고물 원천 차단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도로변 전신주와 가로등 등 주요 공공시설물에 전단 등을 부착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에도 이 같은 행위가 근절되지 않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옥외광고발전기금 중 1억원을 들여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를 추진했다. 대상지는 유동 인구가 많고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오염이 심한 원미구 상동역 먹자골목, 소사구 부천역남부사거리, 오정구 고강초등학교 주변 등 10곳이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시트지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유해 광고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이 조성돼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겸웅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이고 기존에 부착된 광고물로 지저분한 흔적도 보완할 수 있어 불법 광고물 제거에 드는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최근 부천대학로 상가거리 활성화와 만화도시 체감향상을 위해 부천대학로 만화벽화거리 조성을 마쳐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대학로는 부천대학교 주변에 조성된 도로로 다양한 음식점 및 점포들이 있어 젊은 사람들의 이용이 많아 맛집거리로 소문이 널리 퍼졌다. 또한 주말에는 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이에 부천시와 진흥원은 부천대학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포토 존 등의 체험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만화벽화거리 조성을 기획했다. 만화벽화거리 조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개성적인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홍승우와 원수연, 뜬금, 들개이빨, 조경규, 일본의 쿠라다 요시미, 캐나다의 폴 보르들로 벽화의 장소에 맞는 벽화 디자인을 제시했고 상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확정했다. 상가거리 음식점 특성을 살려 벽화는 치맥을 즐기는 외계인, 푸짐한 도미회를 들고 나오는 요리사, 매운 음식을 먹고 불을 뿜어내는 캐릭터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벽화가 그려진 상점주인 김충운씨는 “손님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간다. 만화적 표현 덕분에 홍보가 잘되고, 매출도 상승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박승호씨는 “손님들로부터 음식 표현이 잘 되었고, 그림이 멋있다는 의견을 많이 듣는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내년에도 부천시 곳곳에 만화벽화거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25일 오전 8시5분께 부천 오정구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60대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입주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명과 장비 18대 등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체적인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년 연속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침 및 목표 수립, 기관의 국제사회 인권경영 요구사항 이행 여부를 전문가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국제사회의 인권경영 이행 요구 및 인권경영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2018년부터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 이후 인권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공사는 인권영향평가 6년 차의 기관으로서 대내·외 인권 존중 문화 및 인권 가치 확산을 위한 전담조직으로 ▲인권경영위원회 ▲인권경영 실천협의체 ▲인권지킴이 등을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를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원명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의 인권 존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해 신뢰받는 공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210, 부천톡톡’을 통해 관내 음식점 자영업자들과 민생경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210, 부천톡톡’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부천시청의 주요 시설인 부천아트센터, 산소정원, CCTV 관제센터 등을 견학한 후 시장과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부천시만의 특별한 시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는 청사견학에 위생등급제 우수업소, 모범업소, 부천맛집, 안심식당 등 부천시 우수음식점 19개소의 자영업자를 초청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영업자들을 만나 자리에서 부천시에서 장기간 음식점을 경영하며 느낀 소비 특성, 경영 노하우 등에 대해 경청하고, 부천시 외식업 활성화와 음식문화 개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건비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전국적인 내수 감소로 인해 외식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등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했으며, 내년도 시 차원에서 외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과 기존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조용익 시장은 “먹거리 사업은 그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사업인 만큼 우리 부천시에서 외식업에 종사하는 분들만큼은 어깨 펴고 장사할 수 있도록 관내 외식업계의 활성화와 이용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생등급제 지정 관리사업, 위생환경개선 청소비 지원, 융자사업 등 관내 외식업계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부천시의 우수음식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부천시 공무원이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부천시 7급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체 관계자 B씨를 입건했다. A씨는 건설업체 측으로부터 접대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은 최근 A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부천의 한 자동차공업소에서 불이 났다. 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께 부천시 오정구의 한 자동차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6분 만인 오후 4시33분께 불을 껐다. 내부에 있던 직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임금체불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50대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관계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개인 건설업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월 자신이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 2명에게 모두 73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부천지청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후 A씨는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도로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지명수배 사실이 드러났고 고용 당국은 경찰로부터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A씨는 근로감독관에게 "도급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모두 받았지만, 각종 세금을 먼저 지출하다 보니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지청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부천지청은 이와 별도로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한 사업주 B씨를 전날 체포했다. 또 각각 1천만원 안팎의 임금을 체불하고 노동청 출석을 거부한 사업주 2명도 체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현답부천’ 일환으로 지난 19일 오정구에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중소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연계한 부천시 슈퍼마켓 공동세일전(21일~27일)을 준비하는 물류센터 직원과 슈퍼마켓 점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상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 시간으로 마련됐다. 조 시장은 먼저 물류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물류센터 직원 및 물건 구매를 위해 찾아온 슈퍼마켓 사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백원선 이사장 등 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 10여 명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백원선 이사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중소 수퍼마켓 상인들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해 동네 슈퍼마켓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여러분들이 위기를 딛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위기가구 발굴에 중요한 거점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면 시도 함께 고민해 더 나은 부천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는 중소 수퍼마켓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시설을 건립해 지원해 오고 있다. 수퍼마켓협동조합과 물류센터 사용에 관한 협약을 통해 운영 지원 중이며, 물류센터 안전 환경 조성 및 관내 슈퍼마켓 공동세일전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천에서 진돗개가 주인을 물고 달아나 관계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부천 오정구 원종동 거리에서 목줄이 풀린 진돗개가 주인의 손목을 물고 도망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개가 달아난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원종동에 진돗개 1마리가 탈출했으니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