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올해 야간 개장을 지난해보다 2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피아를 올해 3~11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 2회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지난해 4~10월 야간 운영한 기간보다는 운영기간이 2개월 늘어 났다.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969㎡ 등의 규모로 지난 2022년 6월 개장한 수피아는 관엽원·향기원 등 8개 식물 테마원을 두고 있으며, 바오바브·카나리아야자 등 430종 2만8천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식물원 내부는 구간마다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 수목 조명으로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하며 부천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부 공간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과 '밤이 아름다운 나무'가 설치돼 새로운 탄생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식물원 야간 운영을 통해 도심 속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성인 기준 3천원이다.
초앤유여성병원(원장 조규학)이 지난 18일 지역사회 내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5백만원을 부천희망재단(이사장 권세광)에 전달했다. 재단은 이번 후원금을 경제적 어려움과 양육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규학 대표원장은 “한부모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초앤유여성병원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한부모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자녀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초앤유여성병원은 1986년 개원 이후 분만 10만 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모가 체계적인 진료 아래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의 농약성분(살충제)이 검출된 우롱차 판매와 관련해 대표이사가 사과했지만 해당 백화점인 부천 중동점은 이를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현대백화점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 등에 입점한 드링크스토어가 지난해 4~9월 대만에서 불법 수입한 차(茶)류를 조리·판매했고 우롱차에선 기준치 이상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해당 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 등 두 곳에서 이 제품을 사용해 차와 음료수 1만5천890잔(8천만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했다. 우롱차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된 ‘디노테퓨란’은 살충제의 일종으로 급성중독 시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농약이다. 현재 식약처는 대만산 우롱차 등 불법 수입·판매 혐의로 판매업체인 드링크스토어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홈페이지에 정지영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지난 14일 올리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객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의 관련 보도자료 발표 이후 드링크스토어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제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해당 기간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된 드링크스토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브랜드 드링크스토어가 입점해 영업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는 농약성분이 검출된 우롱차와 관련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아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드링크스토어가 입점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 1층에도 사과문이나 구매 고객의 환급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은 없었고 이미 다른 업체가 들어서 영업 중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올렸지만 정작 이를 판매한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드링크스토어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과와 환불 등 후속 조처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 A씨(45)는 “드링크스토어는 알지만 대만산 우롱차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실은 몰랐다”며 “중동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당연히 중동점을 찾는 고객에게 먼저 알리는 현장 사과문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8일 이후 환불 등 보상대책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점 브랜드에 대한 관리를 개선하는 등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가 상호 관광시설에 대해 방문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 활성화와 우호 증진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내 최초로 일본 교류도시인 오카야마시와 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시민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민은 오카야마시에 방문 시 주요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은 지난해 11월 3일, 부천시가 관광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오카야마시를 방문했을 당시 양 도시 시장이 직접 서명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광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할인 대상 시설은 오카야마성, 이누지마(숙박료 및 카약 이용료), 그리고 현지 주요 박물관 및 온천 시설 등을 포함하여 10곳에 달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시설 이용 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부천시민임을 증명하면 된다. 자세한 시설 정보와 할인율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오카야마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경험하며 교류를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카야마시는 일본 소도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거리다. 화·수·금·일요일 주 4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 중이며, 일본 내에서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17일 오전 0시43분께 부천 오정구 내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주택 거주자 등 6명은 긴급히 건물 바깥으로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재민 1명이 발생해 구청으로 임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5분 만에 소방관 등 87명과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오전 0시56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주택 1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16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임한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힘에 따라 이날 법원은 서류 심사로만 구속을 결정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B씨의 시신을 부한하고 "경부(목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10분께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이 오락가락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추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살해된 50대 여성이 목 부위 압박으로 숨졌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노래방에서 30대 남성 A씨에게 살해된 5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이날 부검하고 "경부(목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살인과 시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 모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10분께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이 오락가락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수법과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들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 C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 수법과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 원미구 심곡동 주민들의 주차문제가 해소됐다.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으로 숙원사항이 해결돼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원도심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대성병원 옆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김병전 시의회 의장, 서영석 국회의원, 이선구 도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차정책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장의 공로자 시상, 기념사, 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부지 967.1㎡에 3층 4단 고도화로, 69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됐다. 이에 불법 주차와 골목길 교통혼잡 등 주민들의 숙원문제가 해결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지평 식 공영주차장의 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하여 부천 시민의 주거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영주차장은 인근 심곡 1, 2 공영주차장과 이름을 연계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새 이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약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 오정레포츠공원 일대 도로 주말 불법 주차 몸살(경기일보 2024년 6월10일자 10면)과 관련해 시의회가 주차장 증설을 제시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오정구 오정레포츠공원 인근에는 학교가 있어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주말이면 도로 한 면과 인도까지 차량들이 불법 주차하면서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지만 그동안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당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손준기 시의원(차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이면 주차와 불법 주차 등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오정레포츠공원 내 주차장과 센터 주차장을 연결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차장 증설 방안을 제시했다. 손 시의원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이면 주차, 불법 주차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라며 “오정레포츠센터 주차장 증설을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정레포츠센터 주차장 증설을 위해 지난 5일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시청 4개 부서(주차정책과, 공원관리과, 체육진흥과, 오정구청)와 부천도시공사 직원이 모두 모여 간담회를 열고 불법 주차 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 주차장 증설을 위한 첫 논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오정레포츠센터 부근 녹지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증설하기 위한 부지 확보와 기술적 방안, 사업 규모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주차정책과는 옹벽 설치를 통한 주차면 설치는 일반 주차면 조성보다 공사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와 증설을 통해 어느 정도의 주차 공간이 확보될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천도시공사는 주차장 진출입을 위한 공간 확보·예산·녹지율·지반 안정성 등에 검토를, 체육진흥과는 대규모 옹벽 설치 등 건설비용 과다 소요에 따른 전문용역을 통해 실현 방안과 타당성 검토를 제안했다. 공원관리과는 주차장 증설을 위한 옹벽의 높이를 주차장 높이에 맞출지 공원 높이에 맞출지 등 안전성과 비용을 검토해 사업의 효율성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손 시의원은 “모든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으로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검토를 통해 주차장 증설에 대한 좋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차장 증설은 오정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한 시일 안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