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녹지율 4.5% 늘리고 학교 3곳 신설
김포지구의 뉴타운 개발의 윤곽이 나왔다.
김포시는 22일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전체 면적은 2천8㎢(61만 평)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 9개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이 각 2개 구역, 도시계획시설사업 1개 구역 등 13개의 촉진구역과 1개의 존치정비구역으로 설정,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구는 현재 2만 6천389명에서 5만 1천264명으로 2만 4천875명이 늘어나며 세대수도 1만 548세대에서 1만 9백418세대로 8천870세대가 증가한다.
특히 지구 내 50%에 달하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공동주택을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도로율은 현 15.8%에서 18.0%로 확대, 동·서축으로 중앙로, 봉화로, 운동장 윗길이, 남북 축으로는 서변로, 동변2길, 시청 앞길, 풍무로가 4차선으로 신설·확장·직선화돼 김포대로, 김포 한강로, 3축(R&D) 도로와 연결,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확보된다.
공원·녹지율도 10.5%에서 15%로 늘어나 북변공원→김포공원→장릉 산→사우 공원으로 연결되는 기본 녹지 축을 바탕으로 도심지 내를 공원·녹지로 연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학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개소,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최대한의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재개발사업은 250%, 도시환경정비사업은 550%의 용적률로 계획됐다.
주거지역에서는 최고 35층까지 지을 수 있고 상업지역에서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최고 50층의 초고층빌딩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2차례의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까지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