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내년부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홍철호 국회의원(새ㆍ김포)은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에 계획중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당초 정부안 26억4천만원보다 33%(8억6천만원)가 증액된 3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에 투입되는 국비는 당초 123억원에서 131억6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군과 협의과정에서 추가된 100억원의 사업비에 대해 국비지원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전체 사업비 중 57억원인 도비가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아 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시는 일단 내년초 사업을 발주, 3월중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접경지역 3개 시도 10개 시군지역 DMZ 내에 평화공원 조성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의 PLZ(Peace&Life Zone평화와 생명)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정부 계획에 따라 기존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2017년 말까지 해발 155m 애기봉 주변 4만9천500여㎡ 부지에 4050m 높이의 회전 전망대, 625 전쟁영상관, 한국전쟁사관, 기념품점, 식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시작으로 김포시가 통일대박시대 한반도 평화의 선두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소방서(서장 안기승)는 김포우체국에서 소방서 및 우체국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119생활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우정119생활안전지킴이는 우체국 집배네트워크를 활용,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겨울철 산불주택화재 감시 및 초기소화활동 ▲응급환자 발견시 신속한 신고 및 심폐소생술 실시 ▲안전사고 유발요인 및 재난위험징후 안전모니터링 등에 적극 앞장선다. 김유만 재난안전과장은 집배 활동 중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안전조치를 수행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조치로 김포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 재정난으로 셋째아 양육수당 지급이 중단되는 등 시의 출산장려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시에 따르면 내년 재정의 급격한 악화로 시가 지난 2008년부터 셋째아 이상 아동이 있는 가정에 13개월부터 취학전까지 매달 10만원씩 지급해오던 양육수당 25억원을 내년도에는 한 푼도 세우지 못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는 올 기준 월평균 1천843명에게 지급하던 셋째아 이상 아동 양육수당 지급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빚게 됐다. 이는 한강신도시 등 택지개발 지역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전년도 대비 전입인구(11%)와 출생아(19%), 신생아건강보험료(13%) 등이 증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한강신도시와 아라뱃길의 공공시설 인수와 도시철도 사업 등으로 600억~700억여원의 재정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는 생활쓰레기처리비와 운수업유류보조금 등 100억여원의 법정경비조차 세우지 못한 채 5천88억원(일반회계)의 내년도 예산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출산장려 정책으로 첫째, 둘째아 출산시 출산축하금으로 5만원(월평균 250명), 셋째아 이상 출산시에는 100만원(월평균 30명)을 지급하고 있다. 또, 셋째아 이상에게는 신생아 건강보험료 8만5천원을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아동중 13개월부터 취학전까지 매달 10만원씩(월평균 1천843명)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8년 첫 시행년도에 13억원이었던 양육수당이 2009년 15억, 2010년 15억3천, 2011년 16억, 2012년 18억, 지난해 20억, 올해는 23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내년엔 예산부족으로 양육수당을 지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는 다만, 출산축하금과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6개월 이상 유지한 세대에만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가정에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 등을 활용, 공지하는 한편 이달중 시장 서한문 발송을 계획하는 등 대주민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발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유승창 여성가족과장은 급격한 인구증가로 예산 부족 사태를 빚으면서 내년도 양육수당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시민들의 항의성 전화와 상급기관 인터넷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월곶면 고막리 김포국제조각공원내에 위치한 김포사계절눈썰매장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김포사계절썰매장은 저렴한 입장료와 획기적으로 개선된 튜브썰매장으로 새롭게 단장,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썰매 자동이송장치가 설치됨에 따라 썰매를 손으로 운반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고, 성인슬로프 동시 출발대를 통해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시설이 개선됐다. 김포사계절썰매장은 성인용(120M), 유아용 (80M)2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는 미니 썰매장을 만들어 유아들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상 44M의 높이에서 260M 길이로 하강하는 집라인과 세계 미술가들이 만든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는 올겨울 눈썰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모험심과 예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계절튜브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사계절썰매장 홈페이지(http://sledgepark.fgy.or.kr) 및 청소년수련원 시설팀(031-981-7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오는 6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부 환경감시단, 경기도 공단관리사업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 4개 기관과 김포시가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해당지역 명예환경감시원이 참여, 환경관리에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속대상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민원 다발업소, 과거 위반전력이 있는 업소 및 오염물질 다량배출로 인한 관리가 필요한 업소이며 오염도 측정도 함께 실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 사업장내 난방을 위한 목재폐기물 무단소각 등 폐기물 적정관리 여부도 점검하며, 영세하거나 기술력이 부족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나 방지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기술인협회 등과 연계한 기술지원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환경오염 사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를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최근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윤석룡)에서 세계인과 하나 되기를 주제로 제4회 김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김포지역 초등학교 12개 팀 180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기존의 재능대회라는 이름으로 순위를 매기는 형식에서 벗어나 모두가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어울림 마당으로 개최됐다. 특히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다양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가 혼합팀을 이뤄 저마다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을 발표했다. 학부모들도 글로벌 리더로서 우뚝 설 미래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하며 환한 얼굴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관람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학생들에게 다문화 사회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성장하는 김포 가족으로 꿈과 끼를 발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교원들의 지식적 힐링과 인문학에 대한 감성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감성터치 연수를 김포 지역 특유초중고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저자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가 덴마크 행복사회의 비밀란 주제로 덴마크 사회와 학교의 특징을 1년 6개월에 거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김보경 신곡초교 교사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것이 교사로서의 행복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외순 교육장은 김포지역 교원들의 삶에 대한 감식안 형성과 지식적 힐링을 통한 학생들과의 공감 능력이 향상되고, 교육의 본질과 책임교육에 대한 책무성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은 유명한 인문학 강사 4명을 초청, 오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12월 3일 교컴대표 함영기 박사의 교사의 성장과 사유, 4일 강원대교수 차장섭 교수의 한국 미술 속에 담긴 철학, 10일 연탄길을 쓴 이철환 작가의 동화로 풀어가는 삶의 철학을 주제로 운유초와 청수초 시청각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김포 교원들이 인문학적 감성 함양과 지식적 힐링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치유를 넘어 학생들의 작은 변화도 찾을 수 있는 교육적 감식안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지난 2010년 출범,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김포지역 청소년 체험문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최근 시민과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각 사업장별 만족도와 직원친절도, 환경, 프로그램, 전반적 만족도 등의 5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친절도와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해 대비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시설별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양촌읍의 독립운동기념관은 올 5월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이후 나라상징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이용, 단순 관람시설이 아닌 체험활동의 장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청소년수련원 이용객 중 45%가 집라인과 챌린지어드벤처파크를 이용한 결과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중봉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 월곶면 청소년수련원, 양촌읍 독립운동기념관, 사우통진양촌 3개소의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연인원 60여만명의 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해 6만2천여명 청소년들이 연 10회 이상씩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시설이 알차게 운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청소년오케스트라, 진로박람회, 청소년풋살대회 등을 운영해 청소년이 즐기고 함께하는 산 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종광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가 진정한 청소년 문화가치창조를 실현하고 재단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27일 김포경찰서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찰발전위원장 등 협력단체장을 접견하고 협력 치안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윤승영 경찰서장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게 든든한 경찰상 구축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 경찰활동 등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뒤, 112 종합상황실 등 현장부서 근무자를 방문, 격려하고 현장근무 경찰관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 청장은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김포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신도시내 호텔허가를 또다시 내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열린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인수)의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광성 의원은 유영록 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신도시에 또다시 관광호텔 건립을 용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지난 3월 한강신도시 지원시설부지에 허가된 관광호텔로 인한 주민반발이 거세지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한강신도시 입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행정소송을 감수하더라도 추가적인 숙박업소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피 의원은 신도시 주민들은 행정소송을 감수해서라도 다시는 신도시 지원시설 부지에 호텔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인허가를 반려하겠다는 약속만 믿고 기 허가된 호텔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정식 허가가 접수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정구 종합허가과장은 사업승인만 났지 아직 허가서류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정식 서류가 접수되면 관련법에 따라 이를 반려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A씨가 낸 김포경찰서 옆 도시지원시설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72실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허가했다. 시와 LH는 2011년 주거지역 인근의 수변 상업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단란주점 등의 유해시설 허용을 규제키로 했다가 지난해 12월 수변 상업지구 분양 활성화를 위한 LH 요구에 따라 시는 수변 상업지구 30여 필지 가운데 5필지에 대해 음식, 오락, 공연이 가능한 숙박시설(관광호텔)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발계획 용도변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변 상업지구 인근 도시지원시설에 지난 2월 64실 규모의 호텔건축이 시작되자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한강신도시 랜드마크인 수로도시 특화를 포기한 채 수변 상업지역을 모텔촌으로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