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관광홍보도 IT 첨단기술로 한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주요 관광지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자 한국관광공사와 23일 오후 3시 MOU를 체결, IT 첨단기술의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에서 진행된 MOU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총 5천700여만원 상당의 무인 관광안내시스템 3대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킨텍스와 호수공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전에 두고 IT기술로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한 대형 터치스크린형 첨단 홍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지원되어 관광해설사나 안내원이 없이도 다양한 고품질의 관광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2012년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고양시는 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이 첨단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고양시는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품격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국의 관광발전을 위해 고양시도 한국관광공사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살아있는 교육으로 혁신인재 키워요”

지난 3월 부임한 고양교육지원청 안선엽 교육장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젝트가 고양시의 교육을 바꿔나가고 있다. 자율과 소통, 나눔, 참여의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의 소중한 꿈과 개성, 인권이 존중되고, 선생님의 전문성과 열정이 살아 숨쉬며, 학부모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그의 차별화된 교육 사업들을 알아본다.■ 교사의 질높은 교육으로 학생의 열공본능 깨우기 위한 수업혁신 클러스트 구축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사의 질 높은 교육이 학생의 열공 본능을 깨울 수 있다는 판단하에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전 학교의 전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혁신 클러스트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혁신학교, 배움과 실천 공동체 운영학교, 연수원학교, 연구시범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HRM(인적자원개발)운영학교 등 35개교(초 23개교,중 12개교)를 중심으로, 다른 84개 일반학교(초 57개교, 중 27개교)를 협력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지구별로 중심학교와 협력학교를 묶어 소단위의 수업혁신 클러스트를 구축운영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수업혁신을 도모, 공교육의 신뢰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꽃다운 아이들이 선사하는 하하 하모니 축제고양교육지원청은 저소득층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의 취약성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는 삶의 전반에 대한 조기 지원을 통해 출발점상에서부터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키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우선적으로 3개의 유치원과 5개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습결손 치유예방 프로그램, 정서발달을 위한 문화체험과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꿈주모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꿈주모(꿈을 주는 모임)는 고양관내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 모임으로, 다른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봉사활동이다. 책을 사랑하는 엄마들로 구성된 꿈주모(母)는 올해 14개팀, 163명이 지난 10월 24일부터 고양지역의 문화소외지역 소규모학교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48차례 봉사활동을 가질 예정이다.■의사소통능력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고양교육지원청은 체험중심 생활영어 교육 활성화로 창의적 의사소통능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양시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지원해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영어캠프를 지원하는 등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영어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양=유제원기자jwyoo54@ekgib.com

‘살기좋은 고양시’ 더 밝은 내일로 힘찬 도약

진정한 시민참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최성 시장의 고양호가 2012년 시정운영을 위한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2011년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제18회 한일문화대상 등 권위있는 수상을 통해 경영능력과 외교수완을 인정받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고양시의 힘찬 걸음을 되짚어 봤다. ■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전략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화훼인의 축제인 제6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종전 박람회 투자 예산보다 대폭 축소하여 적은 예산으로 행사를 준비하지만 지난 박람회보다 규모는 더 크면서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특히 지구촌 축제 2012 런던 올림픽에 앞서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내년 봄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백여 개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꽃들이 호수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국가관 25개국, 해외 40개국 150개 이상의 업체, 국내 160개 업체를 유치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비즈니스 적인 측면을 강화, 국내 화훼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글로벌 화훼 박람회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내년 박람회는 꽃 문화 대축제로 호수공원을 신한류의 메카로 만들고 행사 기간 중에는 바디플라워쇼, K-POP 경연대회 등 풍성한 공연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MBC드림센터와 신한류홍보관을 잇는 한류 Road를 설치해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이를 통해 2천억원대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둬 고양시의 문화관광자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방침이다. ■ 민생 경제회복을 최우선하는 시정운영 내년도 시정은 최대한의 긴축 예산 편성과 세수 확보, 그리고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부채관리시스템 도입, 시책업무추진비 10% 절감, 경상적경비 5% 이상 감액, 공무원의 건강진단비용, 연가보상비, 해외연수비 등 복리후생예산까지 감액하는 결단을 내렸다.반면 복지부문에 대한 투자는 늘려 일반회계의 30.4%인 2천930억원을 투입,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지원 등으로 우리시에 나눔공동체가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지역아동센터 추가 신설과 가난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도 확대 실시하며,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고양동 복지회관 증축 등 지역의 균형적 복지발전을 위한 노력과 서구노인복지관 건립, 일산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증축 등을 통해 노인들을 위한 복지여건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이와 함께 여성들의 양육부담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교육예산 확대로 보편적 교육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예산을 올해보다 53.7% 증액, 교육예산을 전체예산의 3.9% 수준인 377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시는 올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내년에는 만 5세 이상,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2, 3학년의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우수농산물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시설물 개보수, 학교체육시설 시민활용, 원어민 강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돌봄교실, 주 5일제 전면 시행에 따른 토요 돌봄교실 등의 알찬 시책들을 대폭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정책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시정의 최대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 시는 우선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화훼산업을 키우고 킨텍스 주변을 관광과 숙박,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여기에 의료관광, 신한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해 자체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여기에 원-스톱 잡 뱅크 서비스와 계층별 심층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보태 구직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일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의 경력개발과 지위향상 그리고 전업주부의 재취업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최성 시장은 고양시가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송영상산업과 고양국제꽃박람회, 그리고 다양한 축제의 도시라는 풍부한 소프트웨어는 물론 국제전시산업도시, 최대의 스포츠산업도시, 한류 문화예술도시 등 다양한 도시경쟁력을 성장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각종 축제와 사업추진으로 확보된 고양시의 우수한 경쟁력과 노하우는 지역경제와 시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jwyoo54@ekgib.com

맛도 가격도 착한 농산물 고양에 多모였네

사단법인 정보화마을 중앙협회는 도시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도농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키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고양시 일산동구청 맞은편 일산문화공원에서 정보화마을 Festa 2011을 개최한다.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정보화마을 Festa은 전국 365개 정보화마을이 일년에 한번 우수 농수산물 전시판매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최고의 농산물을 최저 가격으로 제공하는 직거래장터다.행사에서는 우수 농수산물 장터외에도 도전! 정보화마을 참여 이벤트와 고객 사은행사, 시식행사, 공연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며, 26일에는 불우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도 진행된다.정보화마을 중앙협회는 이번 Festa기간 동안 공익성 행사로 정보화마을 전통 찻집을 상시 운영, 찻집 운영 수익금과 별도 모금액을 고양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양시 관계자는 정보화마을 Festa 2011은 전국에서 모인 우수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알찬 장터가 될 것이라며 장터 외에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보화마을 Festa 2011 홈페이지(www.inv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양=유제원기자jwyoo54@ekgib.com

“고양소각장, 총체적 부실 은폐 의혹”

다이옥신 초과 검출로 가동이 중단된 고양소각장이 준공 당시부터 이미 성능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주고양2)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2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된 고양소각장 시험운전 당시 코크스(쓰레기를 태울 때 소각효율을 높이기 위한 첨가제) 과다 사용, 다이옥신 초과 배출, 비산재 과다 배출 등의 문제가 발생, 설계 기준치가 초과됐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그런데도 위탁업체인 한국환경관리공단이 소각장 준공 처리를 해줬으며, 이는 분명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한달 조금 넘는 시운전 기간 코크스 사용량이 설계기준(5%)을 초과한 날이 12일에 달하고, 비산재는 단 하루도 기준치(1.26%) 이내에 든 적이 없다며 다이옥신 배출 농도도 지난해 2월 11일 조사 때 설계 기준치(0.01ng-TEQ/S㎥)를 초과했다고 밝혔다.또 그는 시의 중심적 역할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런 총체적 부실이 은폐되고, 준공검사를 필하고도 하자보수를 요청하지 못하는 일이 가능하겠냐며 포스코나 환경관리공단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고양시 일산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1개월 내에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현재 감사중인 감사원 감사 결과 및 경기도의 특별감사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진실규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경기도의회가 행정조사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코크스 사용량 등 변동비가 증가한 부분은 패널티를 부과하는 항목으로, 준공 당시 기준이 되는 소각량은 설계 기준치(하루 300t)에 적합하게 나왔다며 다이옥신 초과 배출도 준공 전 개선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한편 지난해 3월 준공된 고양 첨단 소각장은 1천126억원이 투입돼 하루 300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 2기를 갖추고 있지만, 2년째 제 성능을 내지 못하면서 운영업체와 시공업체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현 등 2012 예산안 제출

고양시가 최성시장의 시민제일주의 시정철학과 교육복지예산의 최우선적 원칙을 반영한 사람중심, 복지우선의 2012년 새해 예산안을 편성하여 고양시의회에 제출하였다. 고양시의 실질적 부채규모가 이자와 분담금 등 포함해 6천여억 원(지방채 원금 2천700여억 원) 수준으로 상당히 높아, 새해 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교육예산은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2개 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실현을 포함하여 작년 대비 53.7% 증액하고, 복지예산을 전체예산의 30%수준으로 반영하는 등 철저히 민생중심의 교육복지예산으로 편성하였다. 반면, 소모성 경비와 불필요한 대형 토건사업은 최대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새해 고양시의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천612억 원, 특별회계 2천980억 원으로 총 1조2천592억 원이다. 한편, 고양시는 내년도 새해 예산안을 수립하며 전국 최초로 실제부채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에 앞서서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을 위하여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였던 바 있다.당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양시민 55.1%는 사회복지와 교육분야에 더 많은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이러한 시민적 요구가 곧바로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사회복지 분야 전체 예산 30%, 259억원 증액 사회복지 분야에는 일반회계의 30.48%인 2천930억 원이 계상돼 내년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9억 원 증액된 규모이며 여성ㆍ아동ㆍ청소년ㆍ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1천6억 원, 노인복지에 217억 원, 장애인 복지에 192억 원, 기타 일반 복지 사업에 78억 원 등이 쓰일 예정이다. 이 같은 예산 편성을 통해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40억)과 고양동 복지회관(17억), 대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16억), 일산노인복지관의 경로식당(6.1억) 등에 대한 시설투자가 이루어지고, 기타 다양한 복지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 또 고양시민을 위한 건강지원센터 3개소 신설(6.6억)과 찾아가는 이동 건강관리 차량(4.3억)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10.8억) 등 보건취약지역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 분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많은 132억원 증액한편, 고양시의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2011년 전국 최초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2012년에도 무상 급식 대상을 만5세 유치원과 중학교 2개 학년으로 확대(217억) 그리고 우수 농산물 무상급식 지원예산(21억)과 우수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14억) 등 교육 분야에는 2011년보다 2배 이상 많은 132억 원(증감율 53.7%)이 증액, 377억을 편성하였다. 이로써 민선 5기 최성시장은 전체예산 중 교육예산이 4%에 달하는 것으로 자신의 교육예산 3%확보 공약을 조기에 실천하였으며, 최근 고양교육청이 고양시 교육예산과 관련한 문제제기는 전혀 설득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이밖에도 공교육강화를 위한 학습프로그램 지원 사업(68억)과 학교 시설물 개보수 지원(43억),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2억),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1.2억원), 방과후 예체능 지원 등 공교육 강화에 중점적으로 편성되었다. 일자리 창출, 시민소통과 지방자치 역량 확충 예산도 눈길 2012년 고양시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분야에도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1만7천개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공공근로사업 등에 총 3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에도 31억 원을 지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양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행정을 위하여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예산(5.4억) 등 49억 원을 편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각 단위 행정기관별로 주민자치 역량교육을 실시해 지방자치활동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 공모사업 방식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마을가꾸기 공동체사업(5.3억)에 예산이 쓰이게 된다. 전시성 이벤트 예산 대폭 삭감, 친환경 초록평화도시 예산 확충 이번 2012년 고양시 예산편성의 또 다른 특징은 전시성 대형이벤트나 일회성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신규 토목ㆍ건설사업 역시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배수펌프장 용량증설, 재해예방공사 등 시민안전과 관련된 사업에는 7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였다. 친환경 초록평화도시를 위해서는 679억 원의 예산을 편성, 총 2천200여대의 자동차 배출가스 절감사업,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 벽제천ㆍ대장천 등 주요하천에 대한 생태하천 정비사업,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또한 2020 고양평화특별시의 중장기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의 통일대비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현충역사공원 전시관도 설치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자, 분담금 등 포함한 실질적인 부채규모 5,758억 원 수준 한편, 민선5기 최성 시장 출범 당시 고양시 부채 규모는 킨텍스 전시장 건립 등을 포함해 2천700여억 원이었다.그러나 고양시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한 결과 실질적인 부채는 이자와 분담금 등을 포함해 6천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시의 재정은 행정안전부가 정하는 부채기준에는 대단히 안정적으로 시민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고양시 예산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에는 킨텍스 관련 기채의 원금 200억 원과 이자 96억 원 등을 포함하여 480억 원을 부담하여야 하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눈물겨운 예산감축의 노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양 국제꽃박람회 지원예산을 4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50% 줄이는 등 행사예산을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자체적으로 5% 줄였으며, 시장을 포함한 시책 업무추진비를 10% 삭감, 공무원의 연가보상비를 전년 15일에서 10일로 감액(8억 원 절감효과)하기도 하였으며, 안전진단 결과 보수가 시급하게 요구되는 시 본청 건물에 대한 누수 등 보수 예산도 삭감하는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2012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국회의원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편성 T/F팀 구성하여 수십여 차례의 회의와 국소별 보고회, 워크숍을 통하여 성과 없는 사업의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하였고, 시민 여론조사, 주민설명회, 시민단체 및 공무원 워크숍, 예산편성자문회의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예산 편성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예산안은 고양시의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오는 12월1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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