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쓰던 물건을 비싸게 사도록 강요해 후배들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A군(16중3)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10 년 11월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 공원에서 다른 학교에 다니는 후배 B군(13중1)에게 자신이 쓰던 지갑을 10만원에 사라고 강요한 뒤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가져오지 못하자 위약금 명목으로 5만원을 뺏은 혐의다.A군은 이 같은 수법으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산지역 공원 등에서 중학교 1~2학년생 12 명에게 160여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군은 공원 등에서 만난 중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해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값싼 목걸이나 가방, 의류 등 불필요한 물건을 강매해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학생 범죄이기는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힘없는 후배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도 반성하는 기색도 없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말했다.경찰은 A군에게 피해를 입은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학교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다.고양=유제원기자 wyoo54@kyeonggi.com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쇄됐던 고양의 경의선 강매역이 내년 5월 다시 문을 연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강매역 신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계작업을 끝내고 다음달 중 업체를 선정, 3월부터 경의선 강매역사 신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9 일 밝혔다.강매역은 경의선이 단선일 당시 간이역으로 이용됐으나, 지난 2009년 7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인근 행신역과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강매역은 인근 화전역과 2.47㎞, 행신역과는 0.95㎞ 각각 떨어져 있다.이후 주민들이 전철 이용 불편을 호소하며 역사 신설을 요구함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원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역사를 다시 짓기로 했다.신축 강매역사는 기존 역사에서 서울 방향으로 220m 떨어진 곳에 지상 1층, 연면적 820㎡ 규모로 지어진다. 역사 신축에 필요한 비용 133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강매역이 개통하면 하루 1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착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5월에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민간단체인 고양평화누리는 1월27일 오전 8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에서 북한 어린이 유아시설 등에 밀가루 180톤 전달식을 가진 후, 25톤 트럭 7대로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북측으로 전달했다. 이번 대북지원은 김정일 위원장 사후 김정은 체제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인도적지원이며, 고양시에 소재한 민간단체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양평화누리는 지난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밀가루 250톤 지원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자회 등 모금을 통해 마련한 1억여원으로 밀가루 180톤을 1차로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70톤은 모금 등을 통해 추가로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 민간단체들은 지속적인 대북지원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고양시가 고양 평화통일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도 이와 같은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고양시 남북교류협력 5대 역점추진사업 중의 하나인 북한의 영유아 및 임산부 등을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지원 사업을 고양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평화누리(이사장 정성진, 상임대표 강경민)는 고양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운동과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2010년 9월14일 창립된 민간단체이다. 이 단체는 각종 평화ㆍ통일 교육과 북녘어린이 우유보내기 운동, 청소년 통일관련 문화행사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16일 통일부에서 대북사업을 할 수 있는 최초의 기초자치단체의 민간단체로서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기본종목인 체조의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는다. 최 시장은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12 체조인의 밤 행사 중 고양시가 후원한 2011 고양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의 성공개최와 홍보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한다.고양시 이재준 경기도의원(민주당)과 고양시 유한우 체육진흥과장,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유재복 사무국장도 각각 감사패를 받는다.지난해 고양체육관 개관기념 행사로 열린 고양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는 대한체조협회가 연 첫 번째 국제체조대회로, 16개국 70여명의 세계 정상급 체조선수가 참가해 국내외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특히 7천여석인 고양체육관은 매일 4천여명의 시민이 입장, 비인기 종목인 체조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양시는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 국가별로 나눠 응원해 각국 선수들로 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사장)은 고양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로 2011 고양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해 했다.최성 시장은 지난해 열린 이 대회는 고양체육관 개관 기념 및 제92회 전국체전 프레대회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면서 96만 고양시민과 함께 한국스포츠가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기본종목 육성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오는 4월 26일부터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7월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한다.(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런던 올림픽과 연계해 올해 꽃 박람회장을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꾸민다고 25일 밝혔다.꽃박람회 주제관인 에코 올림피아드관은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올림피아드 정신을 아름다운 꽃에 담아 웅장한 올림피아드 호와 고대 올림피아드 신전, 성화 조형물 등을 통해 올림픽의 끝없는 도전, 빛나는 영광, 영웅의 환희를 재현하게 된다.야외에 꾸며지는 컨티넨탈 올림픽 가든에는 각종 올림픽 경기와 6개 대륙의 올림픽 스타선수 등이 모자이크 컬쳐 작품으로 특색 있게 연출되며, 꽃으로 만들어진 오륜기, 플라워 트랙, 메달 시상대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민족 꽃 평화정원에서는 남북한의 대표 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생태탐구전시관과 우리꽃전시관에서는 각각 남북한의 나비와 자생화가 비교 전시돼 알차고 뜻 깊은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밖에도 영화만화 등 유명캐릭터를 꽃과 식물로 만나보는 캐릭터 가든, 80여만 본의 구근으로 드넓게 펼쳐지는 꽃의 꿈 정원, 장미향이 가득한 밀회의 정원 등 다채로운 테마 정원이 연출된다.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축제는 올림픽과 맞물려 더욱 의미 있는 글로벌 꽃 문화 대축제가 될 것이라며 행사기간동안 가족, 연인과 화려한 꽃의 파노라마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옥션과 지마켓, 롯데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민선5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층과 차상위 자녀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6일부터 2월17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2월 말경 교복구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교복구입비를 지원받고자하는 저소득층과 차상위가정의 자녀(부모)는 신분증과 지급 받을 통장을 지참하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교복구입비 지원은 전국에서 성남시에 이어 고양시가 두 번째로 추진하는 교육지원 사업으로 고양시의 따뜻하고 창의적인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최성 고양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시는 저소득층 교복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고양시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1년 12월30일 고양시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최종 확정 공포했다.
오염물질 설계기준치 계속 넘어, 명백한 하자 고양시가 다이옥신을 기준치이상 초과 배출한 일산 쓰레기소각장 1호기에 대해 당초 설계기준치에 적합도록 최신 설비로 교체해 줄 것을 시공사에 요구했다.시는 지난해 하반기 다이옥신 법정기준치를 초과한 소각장 1호기에 대해 시설보수 후 재측정결과 법정기준치 이내이나, 당초 시공사가 입찰시 제시한 설계기준치 0.01나노그램을 약 2배 초과하는 0.022나노그램이 나왔다며 19일 이 같이 밝혔다.고양시 소각장은 신기술인 열분해 가스화 융용방식으로 2010년 3 월 준공된 후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다이옥신을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나, 설계기준치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시는 다이옥신이 시민의 건강상 위해를 주는 오염물질로 당초 시공사가 제시한 설계기준치를 계속해서 초과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하자라는 입장이다.시는 그동안 해당시설이 다이옥신 외에도 성능 부족 등 많은 문제점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점을 감안, 2천500t톤 가량의 쓰레기를 모은 후 성능이 나오는 지 다시 검증하는 절차를 가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다이옥신의 경우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시공사는 설계기준치에 부합하도록 시설 교체 및 보완을 요구한 시의 요구에 적극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1천126억원을 들여 건립된 일산 최첨단 쓰레기 소각장은 2년째 제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운영업체와 시공업체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1년 하반기 다이옥신 법정기준치를 초과한 소각장 1호기에 대하여 시설보수 후 재측정결과 법정기준치 이내이나, 당초 시공사가 입찰 시 제시한 설계기준치 0.01나노그램을 약 2배 초과하는 0.022나노그램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 소각장은 신기술인 열분해 가스화 융용방식으로 2010년 3월 준공되었으며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 관련규정에 의거 다이옥신을 매년 상ㆍ하반기 2회씩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필요 시 추가로 측정을 하고 있으나 설계기준치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다이옥신은 시민의 건강상 위해를 주는 오염물질로 시에서는 당초 시공사가 제시한 설계기준치를 계속해서 초과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하자로 시공사에 대해 설계기준치를 준수할 수 있는 최신설비로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하도록 정식 요구했다. 한편, 해당시설은 다이옥신 외에도 성능 부족 등 많은 문제점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2011년 12월초 정기보수 후 소각용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설계기준치인 1일 300톤 이상을 넘었고, 현재는 쓰레기가 부족하여 소각로 1기만 가동하고 있다. 시는 약 1개월 이상 2천500톤 가량의 쓰레기를 모은 후 성능이 나오는 지 다시 검증하는 절차를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이옥신의 경우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시공사에서는 당초 제시한 설계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해당시설의 교체 및 보완을 요구한 우리 시의 정당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를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3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가족들과의 주요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호수공원과 행주산성도 설 연휴 3일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도시관리공사는 이번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명절 기간 도심 내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양=유제원 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민의 70% 이상이 최성 고양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긍정적인 평가 비율 52.8%에 비해 2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22.5%,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1%였다.민선 5기 취임 이후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34.6%가 전국체전과 각종 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 및 고양 원더스고양 오리온스 유치를 꼽았다.다음으로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 확대가 29.3%, 복지 나눔 1촌 맺기 시행이 18.7%, 서울시 기피시설 강력 대응이 16.4%로 조사됐다.공무원들의 성실성과 시민을 위한 봉사태도 등에 대한 질문에는 개선됐다는 응답자가 66.5%, 나빠졌다는 응답자 18.7%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2%p이다.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