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감사의 투명성 확보와 전문화를 위해 시민이 직접 감사에 참여하는 시민감사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의 시민감사관 제도 도입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시민감사관으로 위촉, 행정종합감사 등 자체 감사에 참여하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지난달 제165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조례 공포 절차를 거쳐 2~3월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감사관은 시설, 도시계획, 환경, 세무, 회계 등 9개 분야에 20명 이내에서 위촉된다.임기는 2년으로 각종 감사 때 자문, 위법한 행정사항,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한 신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의 개선 건의, 지역 주민의 불편 또는 부당한 사항 제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그러나 공익에 위배되는 사항, 소송 중이거나 판결이 이뤄진 사항, 경기도 등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 또는 조사 중인 사항,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인 사항 등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 없다.시민감사관 회의는 6개월에 1회 개최가 원칙이나 필요하면 언제든지 개최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공무원만 감사를 진행하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감사의 전문성을 확보,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감사관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시장 최성)는 경기도가 지난 1월4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파주 운정3지구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인접지역인 고양시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고양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개선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파주 운정3지구는 2009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당시 3만2,400세대 8만1,000명을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변경(안)에는 약 14.8%가 확대된 3만7,200세대 9만3,000명을 수용하기로 계획된 반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경우 당초에는 1조5,38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으나, 4,964억원이 축소된 1조416억원을 투자하기로 계획을 변경 수립하여 기반시설 축소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인접지역인 고양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는 그간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중 김포~관산 간 도로 중 서울-문산 고속도로~통일로 신설구간의 제외, 서울-문산 고속도로와의 다이아몬드형 IC설치, 신도시-성석 간 도로와 지방도 363호선간의 입체화시설, 중앙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중앙로~호수로 간 도로신설 등을 요구하여 왔으나 결국 개선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결정 결과에 따라 고양시는 운정3지구 개발로 중앙로로 집중되는 교통량 해결과 2017년까지 일산동구 고봉동 일원의 개발이 지연될 경우 고양시 예산 1,495억원을 투입하여 서울-문산 고속도로~통일로구간 L=4.2km를 개설하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고양시는 그간 국토해양부 주관 하에 실시된 3차례의 실무협의가 사업성 개선만을 위한 형식적 협의였으며 특히, 최종의견 조율을 위한 2011년 10월6일, 10월21일 개최된 6자 회의 및 조정협의체 회의에는 당사자인 고양시를 배제하고 결국 경기도, 파주시 및 사업시행자인 LH의견만을 수용하여 국토해양부가 결정한 사안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고양시는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 관련한 협의상의 하자 및 시의 요구사항 반영을 재촉구하는 한편, 운정3지구와 관련한 어떠한 사업비도 투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원만한 협의가 안 될 경우에는 고양시가 결정 및 인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신도시~일산 간 도로의 확장 및 BRT차선 운영과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의 설문IC와 연계되는 금촌~성석 간 도로개설 등이 정상 추진될 수 없어 국토해양부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고양시의 한 빌라에서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고양경찰서는 4일 K씨(32)와 부인(30), 아들(2) 등 일가족 3명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들이 일산화탄소를 마셔 질식사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경찰은 숨진 K씨 일가족의 혈액에서 높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측정됐고, 시신의 피부 반점이 일산화탄소 중독 때 나타나는 선홍색을 띤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경찰 관계자는 가스보일러와 배기통의 이음매 부위가 벌어져 있었다며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방으로 유입돼 잠을 자던 K씨 일가족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씨 집을 조사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K씨 집의 가스보일러를 1시간동안 가동한 결과 보일러실의 공기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4천ppm, 방안이 110ppm으로 각각 측정됐으며, 허용치 50ppm을 웃도는 수치였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시장 최성)는 경기도 의정부시를 통하여 덕양구 삼송ㆍ성사ㆍ주교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가 1월5일부터 폐쇄됨에 따라, 이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덕양구 삼송ㆍ성사ㆍ주교동 일대에는 앞으로 수도권광역상수도 5ㆍ6단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되며, 이에 따라 노후화된 3단계의 가능가압장 유지관리비, 인건비, 누수복구비 등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이 절약되고, 유지보수 등으로 인한 단수 등이 줄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 시설물 및 송수관로는 1988년도에 준공되어 가능가압장에서 하루에 3만 톤을 가압하여 덕양구 삼송ㆍ성사ㆍ주교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중요한 시설로써 당시 물 부족난을 해결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후 계속적인 개발과 인구증가에 맞추어 1999년 및 2004년에 각각 준공된 광역상수도 5ㆍ6단계의 확장으로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고, 20년 이상 경과된 3단계 시설물 및 송수관로의 잦은 누수 등 유지관리비 증가와 잦은 단수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여 3단계를 폐쇄하자는 주장이 고양시 내부에서 논의되어 왔다. 이에 따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윤경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2006년 5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3단계 고양시관리구간의 가능가압장과 노후화된 관로(L=22.7㎞)를 폐쇄, 3단계 배분량을 5ㆍ6단계 또는 1단계에 추가해 총 배정량을 유지해줄 것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3단계 공급시설과 수도관을 폐쇄할 경우 3단계 공급량을 총 배정물량서 줄이고 현재 5ㆍ6단계 배정량만 유지하되, 추후 용수 수요량 등을 감안하여 다른 지자체와 조정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주민을 위해 끊임없이 수자원 공사를 설득한 결과, 총 배분량(492천 톤/일) 변동 없이 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를 폐쇄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하고 동시에 예산절감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상하수도상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를 폐쇄하고 5ㆍ6단계로 계통을 변경하여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삼송ㆍ성사ㆍ주교동 일원에 보다 더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양시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시청 실내 체육관에서 최성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JCI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양청년회의소(회장 권혁진)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각 기관장 및 단체장 소개와 신년사, 김안식 교수의 붓 포퍼먼스 2012년 흑룡의 해를 열다, 문화원장의 건배 제의, 고양시립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최성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양시가 따뜻한 복지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신(新)한류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도시로 웅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취임 이후 하루도 쉼 없이 열정과 헌신으로 초심을 잊지 않고 진정한 시민참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깊은 고민과 정책결정을 통해 고양시를 경쟁력 있는 선진 미래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 시장을 만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임진년 새해를 맞은 소감은.▲경기침체와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목민관으로서 그 책무의 무게가 더 커 보인다.그동안 추진해 왔던시민제일주의 정책들을 보다 내실있게 다지면서 고양시를 발전시키는 진정한 행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큰 강과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큰 인물은 작은 민초들의 뜻이라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오로지 한 마음으로 목민관에게 유일한 영웅은 국민이고, 국민이 최후의 승리자이며, 양심의 근원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은.▲올 시정운영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런 맥락에서 긴축예산과 세수확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실질부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절감한 예산을 복지교육일자리 등 긴급하고도 꼭 필요한 사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우선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노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지난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올해에는 만 5세 이상,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2, 3학년의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게 되고 여기에 우수농산물 급식도 제공하게 된다.또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화훼산업을 키우고 킨텍스 주변을 관광과 숙박,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로 조성함은 물론 의료관광, 신한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해 자체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서울시가 운영하는 고양시내 주민기피시설 문제해결은 어떻게 진행되나.▲재야시절부터 기피시설 문제 해결에 대해 꾸준한 토론과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해 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0월 당선되면서 실무부서는 물론 신임 행정정무라인과의 적극적인 면담을 추진,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이제는 주민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서로 논의하는 단계로 발전해 실질적인 해결이 이뤄지도록 시장과 실무T/F팀이 적극적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함께 진행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그동안 노출된 우리 사회의 여러 이슈들과 갈등을 보고 새로운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선택이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이에 따른 국가정책들이 변화할 것이고 고양시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시민제일주의 정책 즉, 시민의 열망을 담아 추진되는 무상급식확대, 교육경비지원 강화 등 시정의 핵심정책들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시민들의 욕구와 열망들을 반영해 따뜻한 사회만들기와 사람중심의 각종 사업들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특히 올해는 시승격 20주년을 맞는데다 2013년 고양시 탄생 600주년을 준비해야 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는 해로, 시의 품격과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의사결정을 통해 보다 수준높은 선진도시로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정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하겠다.-부임 이후 각종 축제로 너무 놀이문화에 치중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그렇게 보인 부분이 있다면 축제들의 경제효과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서다. 각종 축제가 단순히 놀이문화라는 지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지난해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10월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라는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고, 스포츠와 문화예술축제들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이색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이에 따른 전국체전을 비롯 글로벌문화대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962억원에 달했으며 봄에 열렸던 고양꽃전시회도 각종 소규모 축제들을 연계해 84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지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바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양시발전을 위한 준비된 축제였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힘차게 기상하는 용의 해에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시기를 바란다.세계 경제 위기 속에 생활이 한층 더 어려웠던 서민과 근로자, 자영업과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의 가정에 새해에는 기쁨과 희망이 넘쳐나기를 기원드린다.고양시가 따뜻한 복지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그리고 신(新)한류시대를 주도해나가는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웅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열정을 바치겠다.시민들이 만들어 내는 다채롭고 거대한 하모니가 고양시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는 그동안 의정부시를 통해 덕양구 삼송성사주교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를 5일부터 폐쇄하고 수도권광역상수도 56단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 시설물 및 송수관로는 지난 1988년도에 준공돼 가능가압장에서 하루에 3만t을 가압해 덕양구 삼송성사주교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 당시 물 부족난을 해결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그러나 이후 계속적인 개발과 인구 증가로 20년 이상 경과된 3단계 시설물 및 송수관로에서 잦은 누수 현상이 발생, 유지관리비 증가와 민원의 원인이 돼 왔다.이에 따라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한국수자원공사에 2006년 5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3단계 고양시관리구간의 가능가압장과 노후화된 관로(L=22.7㎞)를 폐쇄하고, 3단계 배분량을 56단계 또는 1단계에 추가해 총 배정량을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시는 덕양구 삼송성사주교동 일대가 수도권광역상수도 56단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노후화된 3단계의 가능가압장 유지관리비, 인건비, 누수복구비 등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윤경한 상하수도상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수도권광역상수도 3단계를 폐쇄하고 56단계로 계통을 변경해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삼송성사주교동 일원에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올해 시승격 20주년을 맞은 고양시는 좀더 업그레이드 된 시를 위한 최대 역점사업으로 민생경제회복, 성공적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개최, 주민참여정책 집중 등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우선 따뜻한 복지로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일반회계의 30.4%인 2천930억원을 투입,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며, 지역아동센터를 추가 신설하고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고양동 복지회관 증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영 내실화, 폭력제로 고양시 만들기 운동, 다양한 여성아동청소년 지원 등 사회복지 전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들이 추진된다.보편적 교육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예산을 지난해보다 53.7%증가한 377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9%수준까지 확대했다. 또 지난해 전국최초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만 5세 이상,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2, 3학년의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급식지원한다.여기에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원어민 강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돌봄교실, 주 5일제 전면 시행에 따른 토요 돌봄교실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정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본격적인 주민참여 정책을 추진하고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의 활용기능을 대폭 개선시켜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참여조례와 주민참여예산조례 시행에 따른 후속작업을 추진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시는 또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화훼산업을 키우고 킨텍스 주변을 관광과 숙박,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의료관광 및 신한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해 자체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원-스톱 잡 뱅크 서비스, 계층별 심층취업지원 프로그램,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취업지원, 여성의 경력개발과 지위향상, 전업주부의 재취업,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설치 등 서민생활 안정 도모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특히 전시성 행사 경비를 대폭 축소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면 재편성할 계획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앞서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봄에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백여 개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꽃들이 호수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꽃박람회에는 국가관 25개국, 해외 40개국 150개 이상의 업체, 국내 160개 업체를 유치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도록 해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강화함으로써 고양시 뿐만이 아닌 국내 화훼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글로벌 화훼 박람회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도록 준비 중이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박성복)는 제7대 박성복 덕양구청장 취임식을 1월2일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지난 12월31일자로 명예퇴임한 정구상 전 덕양구청장 후임이다. 이날 취임한 박성복 덕양구청장은 평소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IT, 소프트웨어 등 관심분야가 다양하고 유머와 포용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랜 건설, 교통 분야 근무경력으로 이 분야에 정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덕양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취임식에는 덕양구 부서장과 관내 동장,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덕양구 발전을 위해 성실히 함께 노력하며 따뜻한 동행을 하자고 제안했다. 또 직원들에게 업무에서는 성실함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1974년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 1995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덕양구 대덕동장, 건설사업소 개발과장, 체육청소년담당관을 거쳐 2006년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건설교통국장, 일산서구청장을 거쳐 1월2일자로 덕양구에 부임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가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원장 김미영)과 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복지나눔 1촌 맺기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주현사장을 비롯 김미영 원장,공사 임원, 시민섬김봉사단 대표직원, 신애원 임원, 원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시민섬김봉사단과 인연을 맺어왔던 신애원 원생들은 본 협약에 따라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 견학 및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매월 1회 (넷째주 토요일) 고양어울림누리 수영장에서 전문 강습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주현 사장은 그간 공사가 농구경기, A매치 초청관람, 수영 및 스케이트 무료강습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자매결연 협약으로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이라는 공사 기치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