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범죄 함께 뿌리뽑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이건태)은 지난 17일 고양지청 중회의실에서 성폭력 범죄의 증가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키 위해 경찰, 보호관찰소, 법률조력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성폭력 상담소 등 유관기관대표 23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기관들은 성폭력범죄 발생시 유기적 협조체제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대응을 위해 성폭력 전담검사와 경찰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관내 성폭력상담소, 고양보호관찰소, 법률조력인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초동 수사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 따라 고양지청은 주요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 법률조력인이 적시에 피해자를 도울 수 있도록 형사절차진행에 따른 상황을 필수적으로 통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성폭력사건 발생초기부터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철저히 하고 전담검사와 경찰 사이의 성폭력 범죄에 대한 24시간 수사지휘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19세 미만 및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한 의무적으로 법률조력인을 지정토록하는 법률안도 제안키로 논의했다. 한편 고양지청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관내 성폭력범죄에 대해 적극 대처하여 엄단하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국내 최초로 산림휴양·치유박람회, 킨텍스에서 18일부터 열려

그윽한 숲 향기를 맡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산림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산림휴양치유 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5개 지방산림청을 비롯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숲 유치원협회, 숲 해설가협회, 산림문화콘텐트연구소 등 30여개 기관과 단체들이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산림휴양 문화관과 한방 무료진료, 미술활동을 통한 치유, 전통의학을 접목한 힐링 수련, 자연치유와 숲 치유등으로 이루어진 건강힐링관 등이 선보인다. 우선 산림휴양문화관에는 강원도 영서 지방의 낙엽송, 전라도 장성 지역의 편백나무, 경상북도 울진의 소나무, 강원도 영동의 자작나무 등 2,000여 그루의 나무를 활용한 100여개의 전시부스가 장관을 이룬다. 특별한 체험행사도 가능하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준비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트리클라이밍(나무 클라이밍) 체험은 헬멧과 하네스(벨트)장갑 등 장비를 착용하고 목표지점까지 올라가 짚라인 방식으로 하강하는 나무 클라이밍 체험이 진행된다. 또 중형헬기와 산불지휘버스 탑승 체험관은 병해충 항공방제에 실제 쓰이는 헬기(AS350)와 산불진화 지휘버스 탑승 체험과 CPR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건강힐링관의 한방무료 진료 부스는 고혈압중풍척추관절 상담봉독요법 체험향기요법 체험을 실시하며 10분 정도의 간단한 운동만으로 근육 이완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 철학적인 동양의학과 과학적인 서양의학 및 대체의학이 접목된 통합미술치료 모델 제시, 스트레스 검사, 좌우뇌 검사, 자율신경계 경향성 검사, 정신적 경향성 검사, 심리 및 아동 발달단계 검사 및 그림 진단 검사도 실시한다. 특히 친환경 아웃도어 활동 동참 선언문 작성, 텐트에 걸어 놓을 수 있는 문패 무료 제작, 친 환경 억새나무 젓가락 무료 배포,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 등 다량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산림세미나는 일반인을 위한 강좌와 관련분야에 종사하시는 전문가를 위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려 산림치유에 대한 지식정보를 교환하는 알찬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민·경 협력, 범죄없는 안전한 고양시 만들자”

고양경찰서(서장 노혁우)는 최근 경찰서 4층 고양마루 대강당에서 고양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통합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조례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자치단체시의회교육청소방시민단체 등 관내 18개 주요기관 및 단체장 등 5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최근 급격하게 빈발하고 있는 성폭력묻지마 강력범죄에 대한 실질적이고 책임감 있는 지역치안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각 위원들은 고양시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과 지역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 공동 노력을 통해 현장중심, 시민만족 치안을 구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학교폭력, 성폭력, 강력범죄 등에 대해 예방과 사건처리 등을 경찰서, 교육청, 시청 등 각 기관별로 분리 감독하다보면 중복되거나 시행착오 등 여려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시간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각 기관별로 실무자들이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가동해 실질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최성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예산지원과 예방방법, 사건처리 등에 공동대응키 위해 고양시와 의회에서 필요한 조례안을 추진하겠다며 경찰과 시청, 교육청, 시민단체 등 민경 협력 치안활동만이 범죄없는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민이 가장 보고싶은 오페라 무대 올립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오페라를 기획, 제작할 예정입니다. 고양문화재단 경영에만 그치지 않고 대표로서는 최초로 오페라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 제작한 안태경 제4대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55). 안 대표는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고양아람누리가 그에 걸맞는 자체 제작물을 만드는 본격적제작극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라는 고심 끝에 고양 시민들이가장 보고 싶어하는 오페라로 1위를 차지한 피가로의 결혼을 첫 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는 대중성, 현재성, 지속가능성이라는 세가지 제작목표 달성의 시작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클래식의 저변을 확산하고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민설문조사와 대한민국 국민 문화예술향유조사 결과를 기초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하는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 오페라 최고의 걸작으로 매우 대중적인 작품이다. 재단 최초 경영제작 겸임한 대표 직접 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오늘부터 고양아람누리 공연 시작 특히 고양문화재단의 피가로의 결혼은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극대화해 관객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넓히는데 주력했다. 안 대표는 몇백년 전 바다 건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슴에 스며들고자 했다며 탄탄한 제작시스템과 충실한 제작프로세스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오페라 제작환경을 마련키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를 오페라 기획 및 제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그는 정상급 제작진 및 출연진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만들고, 더욱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을 마련해 고양문화재단이 공연계에 제작극장으로서의 안정적인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대표적인 공공극장으로서 순수 예술 장르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구적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걸맞게 연말에는 고양 600년을 기념해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고양의 역사를 무용, 판소리, 태권도, 팜핀, 우리가락, 드라마트루기 등의 버라이어티 쇼로 구성한 창작공연 형제(가칭)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안 대표는 경영자와 제작자로서의 역할을 함께 하는 것이 문화재단 대표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나의 이력과 관련된 특별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단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수료 후 극단연우무대 기획연출, 학전극장 설립기획운영, 2012여수엑스포 공연감독, 단국대학원한남대학원대경대학교 강의 등 30여년간다채롭지만 한길이라는 문화예술의 길을 걷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평화통일 페스티벌', 13일 자유로ㆍ킨텍스 등서 팡파르

고양시는 오는 13일 자유로와 킨텍스 일원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2012 고양 평화통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분단을 뛰어넘는 평화의 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통일 마라톤과 자전거 퍼레이드, 국민평화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이념을 초월한 한민족 화합의 축제로 진행된다.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는 10㎞와 5㎞ 코스로 진행되며, 킨텍스에서 자유로~ 호수공원~ 제2자유로를 거치는 코스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북한으로 이어지는 한강변에서 통일의 관문도로인 자유로를 달릴 수 있는 킨텍스~자유로~임진각코스로, 전체구간중 절반이상인 50Km구간이 자유로를 통과한다. 자전거 퍼레이드 사상 최장구간의 대회이기도 한다. 국민평화 걷기축제는 고양 글로벌 문화대축제와 함께하는 대국민 걷기축제로, 다문화 외국인, 북한이탈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북 화해협력의 선도적 역할도시, 범국민 참여의 문화교류도시, 글로벌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의지를 알리고, 평화를 지향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민선 5기 출범이후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2020 고양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선언하고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구속 피의자 인권보호 상담제 도입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이건태)은 구속피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검찰조사를 받기 전 변호사 등으로부터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구속 피의자 인권보호 상담제도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고양지청은 경찰에서 구속된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된 뒤 변호사 등과 상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피의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절한 법률적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검찰수사의 인권보호 기능과 공정성,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권보호 상담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는 검찰조사에서 앞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고양지부 소속 자원봉사 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지부 고양출장소 소속 자원봉사 변호사 및 공익법무관 등 15명의 상담 변호사들로부터 경찰관이나 검찰직원 배석없이 상담과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변호사를 선임한 피의자는 상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15명으로 구성된 상담변호사는 상담 중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또는 제도 개선사항이 발견될 경우 인권보호관(차장검사)을 방문해 개선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고양지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5일 청사 내에 구속 피의자 인권보호 상담실을 열고 담당직원을 배치, 상담 희망자를 파악하고 상담대장을 관리토록 했다. 이건태 고양지청장은 앞으로 상담 변호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수사과정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피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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