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C1·C2부지 매각한다

고양시가 킨텍스내 지원활성화시설의 미매각부지 중 업무시설용지(C2)와 2단계복합시설용지(C1) 등 2개 부지를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제 금융위기, 국내 공모형 PF사업 부진 등 현재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 어려운 여건과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에 업무시설용지의 경우 전체 연면적의 25% 이상이던 오피스 비율을 12.5%로 대폭 완화했으며, 허용용도인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300세대 미만에서 1천100세대 이하까지로 크게 확대했다. 또 2단계복합시설용지에 대한 행위제한도 완화해 오피스텔 비율 상한선(지상층 연면적의 25% 이하)을 없애고 입체공공보행통로는 공공 보행통로로 일원화했다. 시는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매각공고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입찰서를 받아 23일 낙찰자를 결정, 다음달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찰 참여자는 사전에 온비드에 회원등록하고 공인인증서로 등록을 해야 입찰 가능하며, 입찰가의 10%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는 시와 협의해 매각대금의 잔액에 연 3%의 이자를 붙여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이번 2개 부지에 대한 매각에 이어 12월까지는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소송으로 지연된 업무숙박시설용지(S1)와 호텔용지(S2)도 재공급할 예정이라며 구 차이나타운 2단계 부지(C4)도 지구단위계획 변경여부를 검토한 뒤 이르면 내년 1월에 매각이 이루어지면 킨텍스 지원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고 매각 수입을 통한 고양시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매각 예정인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현대백화점, 고양원마운트, 아쿠아리움 등이 위치한 킨텍스 단지 내에 있으며, 고양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가 인접해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시민과 함께 '촬영 명소' 발굴에 나서다

고양시가 시민과 함께 로케이션 천국, 고양시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선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원장 김인환)은 일명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촬영지 발굴 프로젝트로 명명된 고양시에 숨겨져 있는 촬영명소를 발굴하는 시민 공모전을 이달 초부터 2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의 영상자원을 집대성하는 전국 기초 단체 최초의 고양 로케이션DB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응모방법은 시민들이 스마트 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SNS(트위터, 페이스북)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명소를 올리면 영상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을 시상하게 된다. 응모에 당선된 명소는 전문가의 재촬영을 통해 고양시 로케이션DB에 포함될 예정이다. 시민참여를 통한 고양 로케이션 DB 구축은 고양시의 영상물 제작-촬영지 스토리텔링-관광 자원화로 이어지는 신한류 영상관광 산업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분야의 숨겨진 영상 및 스토리 자원을 본격적으로 발굴하여 영화, 드라마의 고양 유치성과가 지역 경제 및 관광분야에서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효과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시민 로케이션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고양시 카페, 음식점, 거리 등의 명소는 고양시의 로케이션 지원사업, 영상관광콘텐츠지원사업을 통해 영상작품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며 간접적으로 촬영 장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日, 위안부 문제 사과·해결하라”

고양시가 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2013년 UN 총회 특별 안건으로 상정하고, 일본정부의 사죄를 이끌어 내도록 하기 위해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운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의 위안부 기림비에 일본인 소행 추정 말뚝테러 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물론 한인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최성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시장은 평화와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아우르는 것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서명운동 전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월 고양시에서 열린 글로벌문화축제, 전국장애인체전, 가구박람회, 시민의날 행사 등 각종 축제 때 찾은 외지인들도 상당수 서명운동에 동참한 결과, 현재까지 1만5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8월 런던올림픽 기간 영국을 방문했을 때 런던과 캠브리지 등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만행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많은 각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또 최 시장은 지난 8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위안부가 일본군에 폭행 및 협박을 당해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 있으면 한국이 내놨으면 좋겠다고 망언을 하자 즉각 하시모토 시장에게 서한문과 당시 실상을 기록한 증언집 4권을 증거물로 발송하고 망언을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도 고양시 대표 문화재인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 회다지 소리가 참여, 이미 생을 달리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진혼제를 올리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일본정부가 사과와 피해 보상은커녕 망언과 만행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97만 고양시민과 함께 UN 총회에 위안부 문제가 상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김필례 前 고양시의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전 고양시의회 의장인 김필례 의원(민주당, 백석12 마두2동)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통령 초청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92년 바르게살기운동에 발을 디딘 이후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헌신 봉사했으며, 바르게살기 조직의 활성화와 위상제고는 물론 지역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고양시협의회 여성회장을 맡아 바르게살기 배가운동에 적극 노력했으며, 2003년 회장으로 취임후 6년간 회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바르게살기운동을 고양시 봉사단체의 으뜸으로 만들었다. 또한 재해복구 자원봉사 활동, 사회복지시설 노력봉사 및 경로잔치, 고양시 하천살리기운동, 노인일자리 창출, 청소년 선도활동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해왔다. 김 전 의장은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탠 것이 오늘의 과분한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며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내년 예산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키로

고양시가 경기침체와 부동산거래 둔화에 따라 2013년 예산안 편성에서 핵심사업 가운데 신규사업은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그동안 성과가 좋았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 주요부서 핵심사업 담당 과장과 팀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예산편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은 시의 입장을 잠정 정리했다. 시는 내년 세입예산은 약 1조4천66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각 사업부서에서 요구한 세출예산은 무려 1조8천255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모두 3천593억원의 소요예산을 감액시켜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워크숍에서 성과가 좋은 핵심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자 열띤 토론과 협의 등을 통해 성과가 좋은 핵심사업들에게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 특히 시는 성과가 좋지 않은 사업이나 신규로 요구된 20개 386억원의 사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 둔화 등 징수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에 검토된 다양한 토론 결과를 토대로 불필요한 용역으로 인한 예산낭비요인을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각종 주민 불편민원의 적극적인 해결방안까지 마련하는 등 최적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최성 시장은 시정의 비전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예산안을 편성하겠다며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재원이지만 무엇이 시민들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 5기 후반기의 정책방향을 정확히 읽고 시의회와의 대화와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을 빛낸 ‘농업인 대상’ 선정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화훼, 축산, 고품격 쌀 생산분야 등 5개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가 큰 고양시 농업인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5개분야 시상자는 ▲고품격 쌀생산부문 이홍순 ▲화훼분야 김정남▲채소과수특작분야 양정현 ▲축산분야 이경배 ▲친환경신기술분야 최규남씨 등으로 오는 11일 농업인 날에 시상할 예정이다. 고품격 쌀 생산분야의 이홍순씨(48)는 지난 2004년부터 우렁이농법, 키토산농법을 도입하여 친환경 벼농사에 앞장섰으며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계 영농단을 구성, 고양 쌀 생산에 기여했다. 화훼분야 김정남씨(51)는 스킨답서스의 왕성한 생산을 위해 이산화탄소기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줄기가 뻗어 나갈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한 공로가 인정됐다. 채소과수특작분야 양정현씨(46)는 무농약 오이재배, 분산정식으로 노동력 절감, 그물망 유인으로 수확량 증대 등의 오이 재배법을 개발했다. 축산분야 이경배씨(62)는 30년간 축산업(우유)에 종사하면서 국내 젖소개량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친환경신기술 분야 최규남씨(53)는 지난해 무농약 인증을 취득 후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로, 친환경농업 확대에 기여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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