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토론 통해 학교폭력 해법 찾아요”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지난10일 연일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PDA(Panel-Discussion-Audience) 토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PDA 토론은 기존의 연수자 중심의 일방적인 강의 형태가 아닌 참석자가 패널로 직접 참여해 토론회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560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해 난상 토론을 벌이는 새로운 형태의 연수를 진행, 학교폭력예방 정책에 대해 토의했다. 최명순 화수중 교감은 이날 기조 발제에서 학교폭력이 가해자의 과잉행동 충동성에서 비롯돼 자기조절 능력부족, 죄의식 부재현상으로 발생하는 만큼 부모의 양육태도가 개선돼야 한다며 잘못된 양육 방법으로는 지나친 통제, 무관심, 일관성 없는 통제형 훈육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무원중 학부모는 교사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고 교사교육을 통한 학생 상담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신일 비즈니스고 학생회장은 가해자는 처벌이나 사회봉사로 자신을 성찰하고 바꿀 기회를 받지만 피해자는 그런 기회마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패널로 동참한 이종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은 경쟁 위주의 교육환경을 지적하고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주장했다. 또 김순옥 패트롤맘고양지회장은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용태호 고양지청검사는 사법기관의 교육개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이구남 교육청 교수학습국장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창립 10주년, Global Top 10으로 도약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 센터인 킨텍스(대표 이한철)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킨텍스 6홀에서 고객 초청 기념행사 및 신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킨텍스와 함께한 전시 컨벤션업계 주최자들이 초청됐으며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킨텍스의 새로운 경영비전이 선포됐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킨텍스는 고객과 미래를 함께하는 Global Top 10 전시컨벤션센터라는 신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킨텍스는 단순히 규모의 전시장 순위보다 컨텐츠 부분에서 전시 강국이 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노하우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규모로 보면 국내 최대 규모이지만 아시아 4위,세계 42위에 불과하며 유럽의 전통 강국 및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면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열세에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전시장들과는 차별화된 킨텍스의 적극적인 고객만족서비스는 국내외 전시, 컨벤션 센터들의 발전적 경쟁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세계 전시업계 최대의 마케팅 어워드인 UFI Marketing Award에서 100여개의 회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와 함께 4강에 오르며 킨텍스 만의 마케팅 전략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현재의 추세라면 Global Top 10 이란 새로운 목표 또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으로서 킨텍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SNS 이용 지명 효과 톡톡

고양시가 SNS를 이용해 시 지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가 대외적으로는 일산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고 있어 고양시라는 대표지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달 23일 시청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고양시와 발음이 유사한 고양이 그림으로 바꿨다. 이에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꾼 첫 날 988개의 트윗이 리트윗됐고 페이스북 좋아요 1천700여명, 페이지 댓글 285개, 공유수 198개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최성 고양시장은 SNS에 시청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수가 8천개가 넘으면 고양이 분장을 하겠다고 약속하자 2시간 만에 클릭수 8천개를 돌파, 11일 현재 1만3천여건으로 급증했다. 그러자 최 시장은 고양이 분장을 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했다. 최 시장의 고양이 분장 사진이 게시되자 그날 하루 시청 페이스북 방문자는 무려 17만여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시가 SNS를 통해 시작한 고양이 마케팅은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매주 토요일 장항동 미관광장에서 진행되는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경재 시 공보관은 장난스러운 SNS 프로필 사진 하나만으로 시의 이미지가 귀엽고 위트 있게 달라지는데 놀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시민에게 쉽게 다가가려는 작은 노력 하나로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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