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폴, 조국의 부름에 응답하라”

일일 경찰관으로 임무를 명 받았습니다. 고양시 지역 내 중학생 100여 명이 경찰관으로 이색변신을 꾀해 화제다. 고양경찰서(서장 이형세)는 미래직업으로 경찰관을 희망하는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퓨처-폴, 조국의 부름에 응답하라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양교육청과 공동주관, 고양시청의 협조하에 학생 및 학부모가 동참해 즐거운 직업체험 시간으로 마련됐다. 우선 첫날인 지난 19일 학생 경찰관들은 서에서 집결해 범죄예방교육경찰관 직업교육경찰서 견학 및 각 주소지 지구대(파출소) 체험 순찰 활동을 했다. 이튿날 이들은 응급구호법 강의 및 실습 후 경찰박물관으로 이동, 견학을 한 후 다시 경찰서로 와 소감문 작성과 발표를 마친 후 수료증과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남지원(신능중) 학생은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경찰관 캠프에 참여하고 보니 장래 경찰관의 꿈이 구체화되었고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택윤 고양교육장은 요즘 공무원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경찰과 협업 차원에서 경찰관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세 서장은 굳이 경찰관이 아니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하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하계방학 중 실시한 퓨처폴 캠프의 호응도에 힘입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찰체험 대표 캠프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몽골 족부기형 환자 무료수술 지원 ‘새삶 ’

고양시는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과 골절후 족부 기형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몽골 환자 바트바야르 씨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바트바야르(39) 씨는 7년 전 교통사고 후 치료비가 없어 2차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매년 진행하는 국제나눔의료사업에 일산백병원이 참여해 무료수술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고양시는 몽골 환자에 대한 항공비, 체재비, 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고 일산백병원이 수술비와 입원비 등 병원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수술을 집도할 서진수 원장은 관절이 이미 굳어버린 상태로 쉽지 않은 수술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자의 체계적인 재활을 돕기 위해 현지 병원과 연계해 향후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2차 수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필 신한류관광과장은 몽골환자의 입국 전부터 수술,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은 몽골 국영방송사인 MNB에서 촬영해 현지 다큐멘터리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이는 고양시의 앞선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국제진료와 의료환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오늘 6개 기관과 업무협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가속

고양시가 덕양구 강매동 40만㎡에 국내 최초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양시는 20일 킨텍스에서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 의왕도시관리공사, 산업은행, 동부증권 등 6개 기관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시는 내달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2천957억원을 들여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 시설이 집합된 자동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에는 아울렛처럼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킨텍스, K-POP아레나 등 문화관광산업과 어우러져 고양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100만 인구의 고양시가 자동차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5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9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 도시관리공사와 민간파트너사 간 상호 협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덕이동 신동아아파트 ‘단전 통보’ 논란

한국전력공사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신동아 아파트 일부 단지에 대한 전기요금 미수에 따른 조치로 전기공급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혀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전은 15일 신동아 아파트 2~4단지에 대한 미수 전기요금이 최근 3개월 동안 6억1천617만여원에 달해 우선 단지 내 엘리베이터, 수영장, 헬스크럽, 가로등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전기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 했다. 한전은 공기업으로써 입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전기공급 정지를 유예해 왔으나 해결이 되지않아 부득히 중단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전은 지금까지 계속 두 달씩 요금을 밀려 납부하면서 단전을 피해왔으나 시행사 측에서 그마저 납부하지 않아 우선 편의시설부터 조치했다며 요금납부가 더 이상 안되면 개인세대까지 단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간 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돼 지난 2010년부터 입주가된 이 아파트는 덕이지구 내 5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로 3천316가구 중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속출돼 현재 절반이 조금 넘는 1천717가구만 입주해 있다. 전기요금 미납은 미분양 세대가 많아지면서 자금난에 허덕이던 분양시행사 D업체가 입주민들이 매월 납부한 관리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전기요금 뿐만 아니리 도시가스비, 수도료 등 다른 공공요금도 미납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입주민 박모씨는 매월 밀리지 않고 관리비를 내왔는데 그 돈을 다른 곳에 유용해 체납했다니 너무 황당하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국제꽃박람회, 8道 화훼 신품종 전시관 확대 운영

고양시가 오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장내에 장미, 국화, 백합, 선인장 등 다양한 품종의 신품종 전시관을 전년보다 30% 증가한 100㎡ 면적으로 기획 연출한다고 9일 밝혔다. 또 품종도 전년대비 25.9% 증가한 170개 품종이 확정됐으며 신품종을 더욱 발굴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타지역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신품종인 장미, 국화, 거베라, 백합, 선인장 등을 농가 보급종, 수출품종 등으로 구분 전시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3년째 전시하는 신품종관은 그동안 수출품종, 농가 보급종, 개발육성 품종으로 구분 전시하고 해외바이어 매칭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시관을 구성함으로써 러시아,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농업기술연구소 농업정책과장은 신품종 개발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과 인내로 수년에 걸쳐 1개 품목이 육종되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계속 진화할 때 비로소 상품가치를 인정받는 어려운 분야라며 화훼농가의 노력이 빛을 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대박, 농가소득 대박 등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1석3조’ 경제효과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 이한철)가 지난해 각종 전시회와 이벤트 등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상권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7일 킨텍스에 따르면 지난해 총 행사개최 건수가 1천153건으로 늘어나 전년 858건보다 34%가 상승했으며 연간 방문객수 또한 104만명이 증가한 520만명으로 집계됐다. 킨텍스는 전문 전시회의 경우 총 109건을 유치했으며 이중 신규 전시회가 35건으로 국내 전시산업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회의실 행사는 649건에서 874건으로 증가했으며, 전시홀에서 개최되는 기업행사,이벤트 등의 행사들도 170건 개최돼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연간 방문객 수가 제2전시장이 개장한 2011년 397만명, 2012년 416만명에 이어 올해 520만명을 기록하며 제 2전시장 개장 2년여 만에 연간 방문객 500만 시대를 열었다. 또한 이러한 방문객 및 개최행사 증가에 따라 주변 상권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가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랩에 의뢰해 주변 식음 및 숙박시설 1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킨텍스가 전반적으로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응답이 53.7%로 나타나 전년도에 대비 24.3% 증가했다. 이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응답도 51.2%%로 전년도 17.6%에 대비 33.6%나 상승해 개최행사와 방문객 증가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유동인구 증가,주변 인지도 상승효과에 관한 질문에도 전년 대비 각각 17.5%, 22.3%의 긍정적 응답 비율로 상승하며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킨텍스가 주변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중요한 목적 중 한 가지가 지역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 효과라며 앞으로도 많은 양질의 행사들을 유치해 고양시 골목상권을 비롯한 호텔, 상업시설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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