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CCTV관리 일원화로 효율적 방범안전망 구축

고양시가 그동안 3개부서로 나눠 관리해온 방범CCTV 관리업무를 1개 부서로 통합하고 24시간 철저한 방범관제센터를 운영, 효율적인 방범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노후화된 CCTV카메라의 해상도도 개선됐다. 시는 그동안 정보통신과,교통정책과,녹지과 등 3개과의 방범CCTV설치예산을 정보통신과에서 일괄 추진함으로써 동일업무 수행에 따른 구축예산 절감과 전문인력의 참여로 내실화된 운영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에따라 다양한 영상정보자원의 연계 및 공유로 사건사고 및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분산된 영상정보자원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보 공유 및 연계가 가능해 범죄예방과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기틀을 확립하게됐다. 또 방범, 교통정보, 주정차, 재난재해, 쓰레기투기단속, 산불감시, 문화재감시 등 다양한 CCTV를 하나로 아우르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영상정보를 함께 공유하여 긴밀한 공조체제로 현행범,수배차량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검거하는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5년까지 국비지원(10억)을 받아 30억 원 예산으로 CCTV통합관제센터 증축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교육지원청,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 진로진학교육 추진 지원단 협의회 실시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진로진학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담당과장, 장학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진학교육 추진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수립한 꿈과 끼를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계획의 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진로진학교육 역량을 강화,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올해 권역별 진학설명회, 진학담당교사 역량 강화 컨설팅, 진로교육 역량 강화 컨설팅, 진로진학상담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들 추진과제 수행을 위해 진학설명회 운영을 위한 중심학교 7개교와 진로진학 컨설팅단을 공모할 계획이다. 김택윤 교육장은 올해를 고양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정했다며 전국 최고수준의 진로교육 역량을 고등학교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발휘해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진로교육 사이버 인증제 등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내달 3일부터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시행

고양시가 내달 3일부터 각종 안전과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고양시 보행안전지도 시범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우선 소만초등학교와 덕이초등학교 2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보행안전지도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행안전지도사와 보행도우미(공공근로) 등 모두 14명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교 시간외에는 학교 주변을 방범순찰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 시스템이다. 시는 선진국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실시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검토 평가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규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어린이보행안전지도 사업을 도입,추진해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자리 창출ㆍ사회적경제 전략 연계, 고양형 창조경제 전략 필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최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창조경제의 의미와 고양시의 기회라는 제목으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인 창조경제의 의미를 고양시 차원에서 분석해 고양시를 인구 100만에 어울리는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로 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정책관, 문미성 경기개발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 김백철 CJ파워캐스트 대표의 주제 발표와 본보 유제원 부국장, 이승창 항공대 교수, 윤성선 고양시 창조성장개발국장 등의 공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주 융합정책관은 창조경제를 위한 ICT융합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고양시의 정책들이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방향성과 동일한 산업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창조경제와 고양시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 문미성 실장은 창조적 지역환경 조성이 경제발전의 핵심 기반이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상 및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조성과 의료관광 산업 분야가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백철 대표는 고양시 콘텐츠 사업의 성과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브로멕스타워는 제작편집사운드CG 및 색보정 등 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업체간 협업이 아주 용이하다며 방송영상 집적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도 정부의 창조경제 추진 계획에 맞는 고양시의 대응방안과 정책 전개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본보 유제원 부국장은 고양시에 있는 빛마루, CJ E&M 스튜디오, MBC와 SBS 제작센터,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등의 방송영상 기반시설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는 만큼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의 운영 주체들이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원활한 네트워킹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창 교수는 창조경제는 의료관광이나 문화광광,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성선 국장은 창조성장개발국 차원에서 방송영상 뿐 아니라 자매결연 도시를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인환 원장은 현 정부의 핵심 과제가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창조경제 및 정부 3.0인 만큼 이를 활용해 고양시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전략사업을 연계하는 고양형 창조경제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명품 ‘테마파크 만들기’ 외길… “삶의 배움터 만들어요”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계 체험과 조상의 지혜를 배워 꿈과 희망을 주는 삶의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북부지역에서 비단잉어마을, 동식물원, 민속박물관, 체험학습장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며 관광할 수 있는 유일한 종합 테마파크인 고양 배다골 테마파크 김영수 사장(53). 지난 2011년 3월 문을 연 지 올해 3년이 됐지만 매일 작업복차림에 작업도구를 들고 명품 테마파크를 위해 헌신하는 김 대표는 자신의 모든 재산과 노동력을 투입, 외길을 걸으며 올인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며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고양 토박이로 아버지를 따라 화훼농장에서 일하며 장미 등을 납품했으나 97년 IMF로 도산하고 우연히 일본 TV에서 비단잉어 사육이 농촌의 새로운 미래 소득산업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그 후 김 대표는 5~6년 동안 잉어에 미쳐 일본과 유럽을 방문해 잉어에 관한 지식과 기술정보를 얻어 양식을 시도했지만, 기술부족으로 수 천마리 잉어가 폐사하는 등 계속 실패하고 도전하는 등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암도 극복하는 등 결국 아름답고 오래 사는 비단잉어생산에 성공, 지난 2003년 일본 니가다 생산자와 자매결연을 맺고 네덜란드 잉어 쇼에서 한국대표로 입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하는 한국의 잉어 박사로 성공신화를 쓴 어짱이 됐다. 이에 김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수집하고 정리한 것을 공유하고 자연과 하나 된 공간을 위해 비단잉어를 브랜드 캐릭터 화 하고 체험 관광하는 현장학습의 테마파크를 만든 데 착안, 우선 물을 정화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연꽃과 생태하천을 통한 비단 잉어마을 조성했다. 이어 조선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주거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민속박물관과 옹기마을, 동물체험장, 미니동물원, 식물원, 야외수영장, 겨울 눈썰매와 스케이트장 등 4계절 언제나 즐기고 체험하는 배다골 테마피크가 2011년 3월 완성됐다. 이제는 고양파주김포부천서울시 등 수도권에서 전통과 자연과 문화의 꽃향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시체험관광 등 종합 삶의 교육장이 됐다. 김 대표는 남이 알아주지 않는 외길을 걸어오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손수 만든 작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대화하며 문화나눔을 통해 꿈과 희망을 얻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아직은 이익창출이 어렵지만 수익이 나면 지역사회발전과 공헌에 한 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품목 확정…준비 ‘착착’

고양시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신품종 전시관 100㎡를 채울 장미, 국화, 백합, 선인장 등 신품종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각 도 농업기술원별로 종목을 보면 ▲경기도 접목선인장, 장미 ▲강원도 칼라 3품종 ▲충북 장미, 백합 ▲충남 예산국화연구소 국화 6품종 ▲태안백합시험장 백합 3품종 ▲전북 장미, 스타티스, 원추리, 안개초, 나리 ▲전남 장미 7품종 △경북 장미, 국화 ▲경남 장미, 거베라, 국화 ▲제주특별자치도 국화 4품종, 신나팔백합 등 수출가능 품종과 농가보급종이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화훼농가, 관람객들에게 선뵌다. 시는 FTA 협상 등으로 외국 품종을 도입 재배할 때 1주당 평균 로열티 20% 이상 가격을 부담해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신품종 구입 재배시 기술료 1~2%만 부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화훼농가가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전시된 소비자 기호에도 맞고 수출도 가능한 국내 신품종들을 재배해 로열티 부담도 해소하고 소득도 증대시키길 바란다며 이번 신품종 전시로 대한민국 화훼 품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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