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발전기금 지원 대상 11개 사업 선정,7천8백만 원 지원

고양시가 2014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대상사업으로 고양파주여성민우회의 서비스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만들기, 여기에는 사람이 있다를 비롯 11개 단체, 11개 사업을 선정하고 모두 7천8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번 지원사업의 적합성, 효과성, 독창성과 예산의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적정한 사업 선정과 지원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조성된 35억원의 여성발전기금 이자수익금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해 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을 보면 고양YWCA의 방사능 먹을거리로부터 안전한 도시만들기 모니터링 활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지구협의회의 맛있GO, 영Yang가득, 가족Cook!!, 여성극단 행주치마의 신 배비장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스스로 노동환경을 점검해 개선점을 찾고 매일매일 식탁에 오르는 먹을거리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사업 등 여성의 일상과 욕구를 담아낸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해 여성의 지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벽제관 육각정 즉각 반환하라”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일본 이와쿠니시에서 벽제관 육각정의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는 시소속 문화관광해설사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단장 조성경)이 18일 일본 이와쿠니시의 육각정 현장을 찾아 반환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육각정의 즉각적인 반환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벽제관 육각정 환수 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단을 구성해 육각정을 찾았다. 최근 일본 정치권의 독도 영유권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망언이 잇달아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쿠니시의 육각정의 반환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에 방문단은 실망감을 보이며 보다 강도 높은 목소리로 벽제관 육각정 환수를 요구했다. 벽제관 육각정은 사적 제144호로 지정된 벽제관지의 현존하는 유일한 문화유산이지만 조선총독부 2대 총독인 하세가와에 의해 지난 1918년 불법으로 반출돼 일본 이와쿠니시 모미지타니 공원에 설치돼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6월 일본 현지를 방문해 육각정 보존 실태를 조사한 이래 범시민 서명운동, 벽제관 육각정 기초조사 용역, 환수 전략 세미나 등을 통한 벽제관 육각정 환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중·고교 성취평가제’ 따른 공교육 정상화 한마음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최근 지역 내 76개 중고교 교감과 평가담당 교사 152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평가계획 컨설팅 결과와 정의적 능력 평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단위학교의 교과운영계획과 평가계획 등을 사전에 컨설팅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보통교과 1학년의 성취평가제 현장 적용에 따른 이해를 넓혀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고자 열렸다. 또 올해부터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도입되는 정의적 능력 평가 내용과 반영 방법 등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특히 지역 내 중고교 평가계획 컨설팅 지원단 8명이 사전에 단위학교의 교과운영계획을 서면으로 컨설팅했으며, 조성희 수석교사(발산중)가 컨설팅 내용 분석 및 방향성취평가제 적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고황경 교사(계남중)가 정의적 능력 평가의 필요성과 목적, 평가방법, 도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의적 능력 평가는 올해부터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한 평가요소로 학생 개인의 자아개념, 가치관, 태도, 흥미, 책임, 협력, 동기, 자신감, 자기효능감 등 학습자의 정의적 요인을 평가하고 성취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이는 교과교육과정 운영계획 안에 정의적 능력 평가 내용을 반영하고, 교육과정에서 정의적 영역과 인지적 영역의 조화를 통한 고등 사고 능력 신장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안락규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컨설팅 결과 피드백과 성취평가제 적용 방안, 정의적 능력 평가 연수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학업성적관리 체제를 구축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교과와 학생 특성에 맞는 수업과 평가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공교육의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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