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흥지구에 이케아코리아 입성

LH 고양사업본부(본부장 정연민)가 고양원흥지구 내 자족시설 및 유통판매시설 용지를 세계적인 홈퍼니싱업체인 이케아코리아에 연내 공급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고양사업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 코리아가 구입한 해당필지는 5만1천297㎡로 현재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에 들어간 이케아 광명점에 이은 국내 2호점으로 개점이 유력시 되고 있다. 고양원흥지구는 서울 도심과는 12㎞ 거리이고 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LH 고양사업본부 관계자는 이케아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대형유통업체로 업체의 직접고용 인력으로 인한 주택수요 증가는 물론 고양원흥지구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도까지 높여줄 호재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LH는 현재 전체 분양호수의 8%(3천183가구 중 250여가구) 정도인 미분양 보금자리주택은 물론 원흥지구 내 미분양분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도 곧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이케아는 42개국에서 345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케아 한국 1호점은 KTX 광명역세권 내 7만8천198㎡에 지하 2층, 지상 24층(2개 동) 연면적 25만6천168㎡ 규모로 신축, 내년 말에 문을 연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의 연탄배달 왔어요”

한 장 두 장 쌓인 연탄에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마음까지 차곡차곡 새겨갑니다. 비좁은 골목길에 붉은색 산타모자로 단장한 사랑의 연탄배달원들이 줄을 지어 행진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덕양구 일대. 24일 예비사회적기업인 고양 Hi FC(단장 김진형)가 코치와 선수단, 임직원, 후원회, 서포터즈 및 일반 참가자 등 50여 명을 꾸려 이 일대 저소득층 가정 5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천여 장을 배달하는 등 사랑나눔에 앞장섰다. 이들 선수단과 코치진들은 이날 오전 화전역 근처에서 집결해 봉사활동에 관한 내용을 설명받고 팔 토시와 목장갑, 앞치마를 불끈 쥐어 메고 연탄 배달을 시작했다. 다소 비좁은 골목에서 진행된 행사라 선수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연탄을 날랐으며 한솥밥은 먹는 그들이기에 연탄 나르는 호흡도 찰떡궁합. 여기에 고양 Hi FC 홈페이지 접수게시판과 SNS를 통해 접수한 서포터즈 및 일반 참가자들과 한데 어우러져 화합과 소통의 장도 연출됐다. 이후 선수단은 인근 덕은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이어캡을 증정하는 등 일일 산타로 분해 즐거움을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영씨(21)는 고양 Hi FC 선수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해 기분좋다며 연탄이 생각했던 것보다 무거워 힘들었지만, 하나둘씩 쌓여가는 연탄들을 보며 보람찼다고 말했다. 고양 Hi FC는 올 시즌 홈경기 장외 행사로 고양 Hi FC와 함께하는 High 온도-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 모금액을 연탄으로 환원,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등 사랑천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고양 Hi FC는 하이플러스(임직원 및 선수단 급여 1% 공제 기부금)를 통한 일부 기부금도 연탄으로 전환, 기부 활동을 펼쳤다. 김진형 단장은 지역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밀착적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인구 ‘100만 돌파’ 눈앞

고양시의 인구 100만명 돌파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는 수원시,경남 창원시에 이어 전국 기초 지자체중 3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는 24일 11월말 기준 시의 인구는 98만5천881명으로 인구 100만명에 1만4천119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내년 89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고양시의 인구는 96만7천793명으로 지난 1년 동안 1만8천88명이 증가했다. 특히 아직 입주하지 않은 아파트 물량이 많고 내년 신규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에 준공된 아파트 2만65가구 중 아직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아파트는 5천652가구로 내년 상반기에 2천581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하는 아파트가 모두 8천233가구로 예상되며 가구당 인구 수를 2.67명으로 계산했을 때 2만1천982명이 증가할 수 있다. 인구 100만명을 돌파하면 해당 지자체는 부시장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고 3급 직제의 기획관리실장을 둘 수 있으며 자체 시정개발연구원을 만들 수 있다. 송이섭 행정지원국장은 아파트 기존 공급 물량이 해소되고 원흥보금자리주택 등 신규 공급물량 입주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인구 100만명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원흥지구에 이어 향동지구, 지축지구, 덕은지구 등 4개 지구가 개발돼 2만9천여가구, 인구 7만5천여명을 수용할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내년부터 모든 택시에 ‘안전귀가서비스’

고양시는 24일 내년 1월1일부터 지역 내 모든 택시 내부에 설치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이용해 행선지까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기반한 NFC사업을 펼쳐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이 개인 또는 법인택시를 타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총 2천835대의 모든 택시에 국비와 시비를 지원해 NFC를 장착한 안심제공 서비스 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택시에 부착된 태그를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구글 플레이어 경기도택시안심서비스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택시 조수석 뒤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해 자동으로 구동되며 택시운행정보(차량번호, 택시회사, 연락처 등)가 이용자가 원하는 보호자 등에게 문자 전송돼 승객의 이동상황을 알려주는 안심서비스 기능이다. NFC 기능이 없는 초기모델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사용이 불가하며 안심문자 발송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심야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의 안전이 보장된다며 이제부터는 택시 이용시민의 안전귀가를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 내 분실물 발생시에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택시번호 등의 기록을 통해 분실물을 찾기 쉽도록 지난 9월부터 택시 안전보장을 위한 NFC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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