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경기북부권과 서울시 북부권 15개 지자체가 머리를 맞댔다. 고양시는 24일 킨텍스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대책을 위해 경기북부권 10개 시군과 서울시 북부권 5개 자치구 실무부서로 구성된 T/F팀 1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T/F팀은 북부구간 통행료가 다른 도로에 비해 6배까지 비싼 이유로 ▲통행량 추계 오류에 의한 과다한 손실금 발생 ▲차입금에 대한 상식을 넘는 높은 이자율 적용으로 영업이익 감소 ▲공공성 상실로 인한 부가세 납부 등의 비용증가 ▲타 민자 구간보다 높은 사업수익률 보존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민자 고속도로의 문제점을 그대로 운영함으로 국민연기금의 가입자인 지역주민에게 고비용을 부담케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어어 국회차원의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자치단체장의 협의체가 마련되면 국민연금법 개정과 재정도로(공공일반도로)로의 전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국회청원 등을 강력히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15개 지자체들은 그간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요금인하 대응 방안을 실천하기로 합의하고 당장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가입자인 북부구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SNS와 수기방식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구는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김포, 노원, 도봉, 강북, 은평, 중랑구 등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15년 상반기 고양 MICE 얼라이언스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양 MICE 얼라이언스는 마이스 행사 개최를 통해 수요창출 기회를 극대화하고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의 협력을 추진하는 민관 협의체이다. 이날 회의는 경기MICE뷰로, 킨텍스, 꽃박람회, 엠블호텔, 현대백화점, 라페스타쇼핑몰관리단, 이가전람, 강강술래 등 3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다음달 4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 및 고양국제꽃박람회, 2015년 KOREA MICE EXPO, 2016 국제로타리 서울대회, 2016 아시아 에센모터쇼와 관련된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됐다. 아울러 기업 활동 애로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마이스 산업의 메카로 최적지라며 킨텍스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의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조와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설치한 CCTV(감시카메라)가 단속보다는 홍보용으로 전락해 무용지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청은 2003년부터 25대, 일산서구청은 2004년부터 12대, 일산동구청은 2007년부터 17대 등 총 54대의 쓰레기 무단투기 CCTV가 시 전역에 설치돼 있다. CCTV 설치비는 한 대당 평균 700만원으로 3억7천800여만원이 들어갔고, 매년 CCTV 유지 관리에도 3개 구청을 합쳐 3천540만원이 사용되고 있다. 3개 구청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한다는 이유로 CCTV 설치를 시작한 첫해를 기준으로 매년 2~3대씩 늘려 지금의 현황을 유지하고 있다. 일산동구의 경우 첫해인 2007년 3대를 시작으로 2008년 7대, 2009년 9대, 2010년 10대를 거쳐 2012년 17대까지 늘렸다. 이 가운데 3개 구청이 매년 수천만 원씩 예산을 들여가며 운영 중인 쓰레기 무단투기 CCTV로 적발되는 단속 건수는 미비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동구청은 CCTV를 설치해 단속에 들어간 지난 8년간 단 1건을 단속했다. 이 단속도 CCTV에 찍힌 차량을 한 공익요원이 알아봐 과태료가 부과됐다. 일산서구청은 지난해 2건을 단속했는데, 인물을 식별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 아니라 차량을 이용해 무단투기한 사례였다. 3개 구청 가운데 가장 많은 25대의 CCTV를 운영 중인 덕양구청도 지난해 3건 단속에 그쳤다. 이처럼 단속 실적이 저조한 것은 CCTV 화질이 떨어져 인물 식별이 어렵고,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단속에 적극성을 띠지 않은 행정 때문이다. 이 때문에 쓰레기 무단투기 CCTV 무용론도 나오고 있다. 시민 K씨(47덕양구)는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도 문제지만 단속용으로 설치한 CCTV를 홍보용으로 활용하는 시의 행정이 아쉽다며 단속이 안되는 CCTV에 매년 유지 관리 예산을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3개 구청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CCTV는 단속보다는 예방 및 홍보 효과에 치중한다, 몽타주를 작성해 수사할 수 없다며 단속이 힘들다는 점만 강조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농협 유통센터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해 판매하는 지역농민과 이 농산물을 믿고 사는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는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이흥묵(54) 농협 고양유통센터 사장은 19일 농협 유통센터 공익적 기능의 상징으로 로컬푸드 매장을 손꼽았다. 이 사장은 로컬푸드 매장은 유통센터가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농민이 자신이 생산한 신선 농산물에 직접 가격을 매기고 판매하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매장을 통해 지역 농민은 적정 가격으로 팔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대형 마트에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통센터는 농협의 공익적 기능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도급, 판촉까지 모두 합쳐 고양 농협유통센터 전 직원은 1천100여 명가량 된다며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양지역 어느 기관, 단체보다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고용과 더불어 매년 총 이익금의 30%를 지역사회환원금으로 고양시에 출연하고 있다며 이 기금은 우수농업인 육성사업 지원, 화훼특구 지원 사업, 농산물 수출확대 지원 등의 분야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지역민을 위한 사회환원 사업의 하나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학, 휘트니스, 미술, 음악, 공예, 음식 등의 프로그램에 800여 명이 유통센터를 찾아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농협 유통센터의 슬로건이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이다며 이런 마음으로 물건을 팔고, 소비자들을 대하기 때문에 다른 대형 유통센터와 차별화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마트는 생필품이 주요품목이지만, 농협유통센터는 신선식품 등 농수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런 제품들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 유기농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농협대를 졸업한 지난 82년 입사해 올해로 33년째 농협맨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 광주 비엔날레 지점장, 목포 남악센터장, 목포유통센터장 등을 거쳤다. 고양=김현수유제원기자
고양시는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불합리한 행정규제 개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3일부터 7월31일까지 실시되며, 시정에 관심 있으면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주거, 복지 및 보육, 교육 등 시민 실생활과 기업투자, 소상공인 육성,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경제 환경에 불편을 주는 규제, 각종 인허가 불편 사항 등 모든 행정규제가 포함된다. 공모전 참여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규제개혁 제안서를 작성해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응모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성을 갖춘 시 소속 규제개혁 T/F 추진단의 수용 여부 등 사전 검토를 거쳐 1차로 선정된다. 선정된 제안은 과제의 필요성, 제안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 4개 심사항목을 고양시 규제개혁 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8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공모 결과 발표 및 시상은 오는 9월 실시되며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5명 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고양=김현수기자
일산소방서는 지난 20일 요진건설 정영기(54ㆍ사진 오른쪽) 관리소장과 오영석(36ㆍ왼쪽) 설계과장에게 재난현장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당시 119신고 및 공사장 사다리와 지게차를 이용해 노인 1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정 소장과 오 과장은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인근인 요진 Y-city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들의 인명구조 활동이 사건 발생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현장안전 컨설팅에 나선 서은석 서장이 이 사실을 인지해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타까운 재난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에 늦게나마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는 공사 회의실에서 고양케이월드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오토모티브칼리지 등과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협회 및 학원 이전 등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투자 및 단지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자동차 정비, 튜닝 등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고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자동차정비 신기술 보급, 교육, R&D, 리사이클 시설을 연계한 산학연 인프라 구축에 공동 참여한다. 성주현 사장은 협약을 발판으로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최신 3D프린팅 트렌드, 제품, 기술 및 응용 사례 등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19일 킨텍스에 따르면 3D프린팅 분야 최고 귄위의 국제행사인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5 (인사이드 3D프린팅)이 6월 24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D프린팅 산업의 최신 트렌드,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 합작 3D프린팅 전문 행사이다. 총 23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뉴욕, 런던, 베를린 등 세계 1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됐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주요 행사로는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주얼리, 바이오, 소재, 산업디자인, 식품 등 3D프린팅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20명이 방한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행사 기간에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로드맵과 정책을 세부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문 전시회는 지난 행사에 비해 전시 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난, 15개국 80여개사가 참여해 3D프린팅 신기술을 보여준다. 행사 관계자는 이미 3천여명이 사전등록 했고, 이중 70%가 주요 기업 바이어, 투자가, 제휴 담당자들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3D프린팅 분야의 유망 강소기업들이 다수 탄생하고 이들의 글로벌 마케팅 활로가 개척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공존과 화합의 유아교육을 위한 고양유아교육기본계획 공감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5년 고양교육지원청의 주요 정책인 책임교육 등 5가지 유아교육 중점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급식, 학비지원, 처우개선비 등 실무에 관한 연수도 병행됐다. 심학경 교육장은 유아교육에서 사립유치원의 역할이 크다며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이 조화를 이루어 함께 유아교육을 함께 이끌어 가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 도시재생 사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고양시의원 6명이 머리를 맞댄다. 고양시의회는 도시재생연구회란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앞으로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연구회가 던진 화두는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들은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전제되는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8개월간 전문가 초청 강의,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재생연구회는 김미현, 원용희, 고종국, 박상준, 윤용석, 임형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고양=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