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20일 요진건설 정영기(54ㆍ사진 오른쪽) 관리소장과 오영석(36ㆍ왼쪽) 설계과장에게 재난현장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당시 119신고 및 공사장 사다리와 지게차를 이용해 노인 1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정 소장과 오 과장은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인근인 ’요진 Y-city’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들의 인명구조 활동이 사건 발생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현장안전 컨설팅에 나선 서은석 서장이 이 사실을 인지해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타까운 재난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에 늦게나마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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