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고양시는 파주, 김포시와 함께 응모한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이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인증서는 이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으로부터 받는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을 형성한 시ㆍ군간 주민불편 해소 및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확산과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생활권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9월 파주, 김포시와 협약을 맺고 평화도시생활권을 구성한 뒤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으로 신청,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지원받는다.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은 접경지역인 3개 지자체의 안보자원을 정비하고 평화시설을 조성하며 평화해설사 양성을 통해 통일미래시대를 대비한 통일공감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 컨설팅을 거쳐 올해 5월부터 2017년 말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 33억5천만원 중 국비 27억원, 지방비 6억5천만원 중 경기도가 2억원, 3개 지자체가 각각 1억5천만원씩 부담한다. 고양=김현수기자

新한류 문화메카… 창조경제의 심장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 고양시. 고양시에 세계속에 신한류를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새로운 K-컬쳐밸리가 2017년까지 조성됨에 따라 고양시가 신한류 문화 메카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 CJ 주도의 민간 컨소시엄이 K-컬쳐밸리 조성에 1조원 상당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남경필 경기지사와 CJ 손경식 회장, 최성 시장 등과 함께 K-컬쳐밸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류콘텐츠의 거점센터가 될 K-컬쳐밸리는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작생산하는 스튜디오와 주요 장면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디지털 체험시설로 조성된다. 또 상설공연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맞춤형 융복합 공연시설로 건설되며 한류 체험공간은 숙박, 식음료, 상품판매시설과 한류콘텐츠를 접목,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융복합 한류스트리트가 조성된다. ■ 문화창조 융합벨트 구축 지속 가능 문화생태계 문화창조 융합벨트는 콘텐츠의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융합센터(서울 상암동), 콘텐츠 제작사업화를 담당하는 벤처단지(서울 한국관광공사), R&D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한 아카데미(서울 홍릉), 그리고 문화콘텐츠를 구현하는 K-컬쳐밸리(고양시 한류월드 부지)로 구성된다. 사업에는 영화, 음악, 패션, 음식, 인터넷, 게임 등 문화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민간업체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문화융성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 콘텐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공부문도 모두 참여한다. 콘텐츠 기획과 공간 조성은 시장을 잘 아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고 공공부문에서는 콘텐츠를 제작할 벤처기업과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주도할 예정이다. ■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 K-컬쳐밸리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 내에 33만㎡ 규모로 조성된다. CJ를 비롯한 민간 컨소시엄이 1조원을 투자, 2017년 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K-컬쳐밸리는 콘텐츠 파크, 융복합 공연장, 숙박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콘텐츠 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블록버스터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체험형 스튜디오이다. 관광객이 디지털 체험시설, 한류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에서 촬영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융복합 공연장은 콘텐츠와 첨단 무대 기술이 접목되어 1천500석 규모로 건설된다. 숙박과 상업시설은 전통문화를 가미한 복합 리조트로 조성해 전통 숙박시설, 한식, 한류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한류 스트리트로 조성된다. K-컬쳐밸리는 한류 콘텐츠의 창작, 체험, 공연관람과 쇼핑, 숙박이 한 곳에서 가능하다. ■ 융복합 전용 공연장 건립 난타 등 공연 관광명소화 고양시는 K-컬쳐밸리가 고부가가치 한류 콘텐츠가 활발히 제작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문화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문화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화된 융복합 전용 공연장을 건립, 세계적인 명성의 태양의 서커스, 국내를 대표하는 난타와 같은 한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고부가 첨단 공연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관광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일자리 대박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K-컬쳐밸리는 향후 10년간 총 25조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한류월드 내 K-컬쳐밸리의 조성으로 상설공연장, 콘텐츠파크, 호텔 및 상업부지 건설 및 운영을 통해 1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또 제작 기반 시설 확대로 인해 글로벌 수준의 융복합 공연 및 한류 영화드라마 제작 증가와 1만명 이상의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신규 유동인구 발생에 따른 인근 지역 개발 촉진 및 활성화로 10년간 생산유발액 10조원, 고용창출 6만명의 추가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고양=유제원기자 [인터뷰] 최성 고양시장 100만 문화도시 도약 절호의 기회 사업 성공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Q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고양시 한류월드 내에 K-컬쳐밸리 조성을 발표했는 데 해당 지역 시장으로서 소감은 A 박 대통령 재임중 가장 멋진 프로젝트로 고양시에 최고의 선물이다. 고양시가 창조적으로 융성발전할 수 있는 빅 프로젝트로 중앙정부, CJ, 경기도와 함께 중심적 가교 역할을 하겠다. 대통령 임기내에 끝내겠다고 한 만큼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CJ도 기업의 사활을 걸고 뛰어든 만큼 사업의 추진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다. Q 시장 임기 내에 완공되어 가장 큰 치적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조성과정에서 시장의 역할은 A 절대로 주어진 상황에 방관자적이거나 다된 밥상에 숟가락만 놓는 방식은 아니다. 100만 도시의 비약적 발전 프로젝트이자 최고의 기회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신한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서 신한류 문화관광 프로젝트 문화예술도시를 추진해왔다. 정부가 미래의 신한류시대를 대표할 거점지역으로 고양시를 선택했다. 조성과정에서 CJ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집단과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마련할 것을 제안하는 등 창의적이며 역동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아직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이 나온 것 같지 않은데 어떤 절차와 내용으로 프로젝트가 이뤄져야 하는지 A 앞으로 6개월내에 보다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나올 것이다. 고양시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민생경제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 자본과 공공기관의 행정적 뒷받침이 함께 추진되는 협력사업으로 국가적인 문화콘텐츠 발전프로젝트인 만큼 각 주체의 적극적인 의지와 협력이 필요하다. 사업의 1차적인 주체는 CJ를 비롯한 민간컨소시엄이며 2차적인 주체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협력이다. 공공기금과 펀드 조성과 같은 금융적인 지원을 비롯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 제3의 주체는 지역의 주민과 기존의 문화 인프라이다. 기존의 문화인프라와 기업, 지역사회의 협력공생관계 구축이 성패를 좌우한다. Q K-컬쳐밸리의 조성이 고양시에 미치는 큰 의미를 부여한다면 A K-컬쳐밸리의 조성은 크게 두가지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이다. 문화콘텐츠 산업측면에서 고양시 문화콘텐츠 기업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콘텐츠의 제작과 창조를 활성화하는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부지선정을 앞둔 폴리텍대학 고양시 유치는 K-컬쳐밸리와의 연계성이 높다. 폴리텍대학 전문인력의 배출과 콘텐츠 생산기업과 전시공연이 함께 이뤄지는 일련의 선순환 과정이 될 것이다. K-컬쳐밸리는 한류 콘텐츠의 창작, 체험, 공연관람과 쇼핑, 숙박이 한 곳에서 가능한 관광메카인 한류 스트리트로 조성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K-컬쳐밸리의 성패는 100만 시민의 문화적 열정과 참여에 달려 있다. 한류의 문화의 열정과 비전,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를 희망하는 문화예술인,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신한류 프로젝트이다. 제가 꿈꾸는 문화도시 고양의 미래상은 유럽형 거리문화축제의 도시를 고양시에서 한국화시키는 것이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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