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한옥마을정와(靖窩)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결합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오는 5월 정식개장에 앞서 내달 5일부터 5월31일까지 21채의 전통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1천만개의 조명으로 표현한 2015 일산한옥마을 정와빛축제를 연출하는 것.
축제는 은은한 경관조명과 LED조명 1천만 개의 빛에서 뿜어나오는 아름다운 향연으로 눈길을 모은다.
특히 천년 한옥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한옥이 지닌 멋과 아름다움을 한국의 사계와 연결지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채꽃밭, 무릉계곡, 눈꽃 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조형물을 각 구간마다 설치해 한옥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빛과 조명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빗소리, 풍경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국악, 구음 등 한국적 소리를 더했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점등 카운트 다운, 각종 문화공연, 추억의 먹거리체험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축제를 기획한 정와 장경환 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 전통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은은한 빛과 조명에 담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성인 8천 원, 어린이 5천 원(평일 기준)이다. 자세한 행사일정 등은 홈페이지 (www.jeongw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유제원 기자
2015-02-25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