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5일 재난재해 시 지방행정 업무 및 대민서비스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재해복구시스템 담당자가 참여하고, 재해복구 유지관리 사업단이 현장 방문해 훈련을 지원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해선포 후 4시간 이내 경기도청에 있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한 뒤, 국가표준행정시스템인 세올행정, 인사행정, 지방재정 등 10개 업무에 대해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집합장소에서 실제 재해발생 상황 가정 하에 진행해 재해복구시스템 담당자와 각 업무담당자들의 훈련 참여기회와 역할 확대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능력 제고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재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비상대응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 여성회관은 2015년도 제2차 4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취창업자격증 강좌 및 직업기초강좌, 교양건강 강좌 등 총 150개 반이 개설되며 교육기간은 5월4일부터 8월29일까지 16주 과정이다. 수강신청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감면대상자 방문 접수를 시작으로 일반대상자는 8일 취창업자격증 강좌와 노래강좌, 9일 직업기초 교육 강좌, 10일 건강강좌와 야간강좌, 11일 교양강좌와 토요강좌를 각 해당 시작일부터 고양시 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수납정리 배우기 강좌를 개설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네일아트 등 전문성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김현수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18일 제19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 의원발의 및 고양시장이 제출한 안건,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한다. 상정 안건으로는 고양시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양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고양시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추가경정 예산안 1건 등 모두 19개 사안이며, 안건 심의 후 의결할 예정이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는 1회 추가경정예산 1조4천776억원보다 535억원이 증가한 1조5천311억원 규모이다.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은 이번 193회 임시회가 알차고 내실 있는 의회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한 지역민방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사용 방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원칙은 정했는데 무작정 사용할 경우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기부행위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지난해 12월18일 광주방송이 주최한 제1회 KBC 목민자치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분을 수상해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상금은 세금 등이 공제돼 3천900여만원가량이 실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 직후 최 시장은 SNS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받아 상금 사용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최 시장은 담당 부서에 소년소녀 가장, 위안부 할머니, 평화통일특별도시 분야에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제는 상금 사용 방법이다. 좋은 취지로 상금을 사용했다손 치더라도 그 방법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면 구설수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당장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면 100% 기부행위에 해당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는 최 시장의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공직선거법에도 저촉되지 않은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다. 이에 시는 기부행위에 저촉되지 않도록 특정 단체를 통해 지정 기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정책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 기관 포상이면 세외 수입으로 잡아 집행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개인 상금이라 어려운 이웃에게 쓰면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뜻이 잘 전달되고 선거법에도 저촉되지 않은 방안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고양시에 소재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담 의료진과 응급 병상이 가장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 치료 제공률도 전국에서 1위로 가장 책임있는 응급진료를 제공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명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구조영역과 공공영역의 평가항목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과정 영역에서도 10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조영역 중 전담의사와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전담 간호사 등 응급실 전담 인력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월등한 점수를 받아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서 가장 적절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병상 포화지수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 충분한 응급실 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응급환자의 대기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평가됐는데, 이번 평가결과 일부 권역센터는 응급실 병상이 부족해 응급실 내원환자가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적정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종 치료 제공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아 가장 책임 있는 응급진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병상정보 신뢰 ▲NEDIS(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진료정보의 충실도 ▲응급실 환자 만족도 조사 ▲대외교육 훈련 실시량 ▲재난지원 태세의 적절성 등의 공공영역 5개 항목에서도 전국 최고를 기록, 권역 응급환자의 최종 진료를 담당해야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턴을 두지 않고 모든 초진에 레지던트를 투입하며 중증외상, 뇌혈관, 심장질환의 3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전공의를 거치지 않고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외상외과 전문의, 전공의 등 총 20여 명이 응급실에 배치돼 있다. 이와 함께 응급실 레지던트에게 12시간 당직 후 24시간 오프를 보장하는 운영 전략을 도입해 응급환자가 받는 진료의 질은 높이면서 대기 시간은 줄이고 전공의들의 수련 기능도 강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은 이와 같은 응급의료 시스템과 전문 인력, 지역 내 구급대와의 핫라인 구축 등이 전국에서도 상위에 드는 평가를 받게 된 원동력이라며 이는 응급실 대기시간 단축과 우수 의료진 확보로 그만큼 적절한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는 근로활동을 통한 복지를 지원하고자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2015년도 1차 신규모집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기초생활보장 비수급가구로서 최저생계비 120%이하 최근 1년간 근로 경험이 있는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본인저축액 10만원에 대해 근로소득장려금을 1:1로 매칭 해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원 저축하고 3년간 통장 유지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에 정부 근로소득장려금 360만원이 지원돼 평균 720만원 수급이 가능하다. 다만 만기 시 지원금 전액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3년 간 매월 10만원씩 납부를 유지하고 사례관리 및 재무교육을 각 2회씩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만기 시 지급받는 적립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비,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기술훈련 등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2015년도 1차 모집으로 향후 6월, 8월에 각 2차3차에 걸쳐 지원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신청기간 내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희망자가 자가 진단표를 작성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양=김현수기자
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봄철 해빙기를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관내 소방용수시설 총 702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는 유사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소방용수표지 도색 및 세척, 주변 토사 제거, 소방용수시설별 고장 및 사용가능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주ㆍ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유사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소화전 주변 5m이내 주ㆍ정차 금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홍보활동 및 계도할 계획이다. 일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용수시설의 철저한 유지, 관리로 화재 시 신속하고 원활하게 소방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경찰서(서장 정수상)는 지난 16일 보행자 통행이 많은 덕양구 화정동 세이브존 사거리에서 경찰관 및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총 30여명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과 봄 행락철을 맞아 음주, 졸음운전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통법규와 관련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도 주력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무단횡단 등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 및 야외 활동이 많은 봄 행락철 음주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프로보노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의 체험수기 사례집인 다시 태어나는 고양시 사회적경제 프로보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보노(pro bono)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일컫는다. 진흥원은 2013년 국민연금공단 고양지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능력을 보유한 은퇴인력을 발굴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고 프로보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례집에는 재능 기부자와 수혜 기업의 체험수기, 프로보노의 도입 배경과 취지, 활동 현황, 성과 등 11편의 체험수기가 담겨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례집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능나눔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재능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고양시가 관리하는 약수터 25곳 중 17곳에서 인체에 해를 주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시가 약수터 1곳당 300만원을 유지관리에 사용하고 있는데도 대장균이 수시로 나와 주민들의 건강위협은 물론이고 예산 낭비 논란도 일고 있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약수터 25곳에 대해 매달 수질 검사를 시행해 적합 또는 부적합 판정을 내려 결과를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약수터 수질 검사는 먹는 물 기준에 맞춰 총 45개 항목을 조사하며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사람이 마시지 못하는 물로 간주한다. 부적합 판정이 나온 약수터는 대부분 총대장균과 분원성대장균, 일반세균 등이 검출된 곳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약수터 25곳 중 무려 17곳이 한달 이상 부적합이란 주홍글씨가 쓰여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었다. 관산동의 용천 약수터는 지난해 2월과 3월을 제외한 10개월에 걸쳐 부적합 판정을 받아 약수터 기능을 사실상 하지 못했다. 고양동 중남미문화원 인근의 고양18통 약수터는 8개월, 대자동의 골안 약수터는 7개월 동안 부적합이란 푯말이 부착됐다. 서울~금산간 고속도로 때문에 부각된 국사봉 약수터를 비롯해 넘마을, 성라공원2, 수연 약수터 등은 6개월간 총대장균과 일반세균이 득실거렸다. 이밖에도 꽃마을대궐고개범룡골유곽골(화전) 약수터(5개월), 능안골(3개월), 명봉(2개월), 덕산대동사성불사열병합(1개월) 등이 상당기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약수터 수질 개선을 위해 예산을 들여 소독 등 청소를 하고 있지만, 대장균이 검출된 곳의 수질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수개월 이상 약수터 기능을 못하는 곳에 굳이 예산을 들여 유지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곧바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염 물질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계속해서 검출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