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오는 9월17-20일 킨텍스서 개최

뷰티산업 관련 기업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5)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킨텍스는 14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뷰티박람회 측은 성황리에 조기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이번 달 말까지 일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뷰티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뷰티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전문전시회로 참가기업들의 높은 재참가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3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해 비즈니스 성과가 좋은 전시회로 전 세계에 입소문이 나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 그룹, 홍콩 대형 화장품 유통체인점 사사(SASA),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매닝스(MANNINGS) 등 30개국 271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뷰티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사전 온라인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1대1 상담 시간계획을 확정하는 등 실효적인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켜 수출 계약 성사율을 높일 예정이다. 뷰티박람회 관계자는 현재 참가신청 기업 중 62%가 재참가 기업이다. 이는 매년 본 박람회를 통해 국내 강소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뷰티산업 마케팅 플레이스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아파트 녹지공간 사라져…” 입주예정자 반발

고양시 삼송지구 현대아이파크가 당초 사업 승인받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13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삼송지구 A-20블록(6만3천276㎡)에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된 1천66가구 규모의 현대아이파크 사업승인을 2012년 9월 받은 뒤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말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준공을 두달여 앞두고 삼송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일부 시설물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다며 원안 시공을 주장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에게 가장 큰 원성을 사고 있는 시설물은 단지내 바람의 언덕과 주ㆍ부 출입문이다. 협의회는 시공과 분양까지 맡았던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에 제출한 설계안뿐 아니라 지난 2013년 8월 분양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 내 중앙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을 억새밭과 잔디가 심어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공이 완료된 바람의 언덕 일부 구간은 잔디가 식재되지 않은 채 에어컨 실외기를 모아둔 회색의 철제 시설물이 설치됐다. 또 화강암 석재로 시공키로 한 주ㆍ부 출입구는 석재와 함께 스틸 판넬이 들어간 자재가 사용됐다는 불만도 사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스틸 판넬이 들어간 다른 아이파크 단지의 경우 수년이 지나자 녹물이 나오는 하자를 보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이 경미한 사항으로 분양 당시 계획했던 시공을 변경한 건수는 20여건 이상에 달한다고 입주예정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부분을 경미한 사항으로 여겨 입주민들에게 통보조차 안 했다며 우리의 요구 사항은 설계대로 시공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의 언덕과 출입문이 변경된 부분은 입주민들의 재산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안시공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바람의 언덕과 출입문은 일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기존 자재들보다 더 좋은 것으로 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 주택과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의 경우 감리업체가 처리한 뒤, 시청으로 보고하도록 돼 있어 일일이 현장에 나가 확인하지 않는다며 제기된 각종 민원과 관련해 협의회와 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협의,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의회, 제195회 정례회 열고 시정질문 펼쳐

고양시의회가 제195회 정례회를 열고 시정에 대해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질문을 펼쳤다. 시정질문은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7일 5명의 의원이 나섰고, 최성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종국 의원은 신흥택지 지구인 삼송역세권 교통난을 지적하며 주차타워 건설, 마을버스 임시주차 허용 등을 건의했다. 권순영 의원은 시민과의 소통채널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에 이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기안문과 업무처리비 원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식 의원은 한강변 철책 제거 사업이 부진하다며 환경단체 등 민원에 대한 대책, 잔여 예산 활용 방안을 따져 물었다. 김운남 의원은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부실 운영과 운전원 3명의 부당 해고를, 김홍두 의원은 태극단 묘역과 현충공원 부지매입에 시의 적극성을, 이규열 의원은 끈벌레와 녹조로 피해 입은 행주어촌계 어민들의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은 ▲삼송역 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연계환승시설 개선 대책 마련 중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도입여부 적극 검토 ▲환경단체 민원 해소됐고, 잔여 예산은 한강하구 활용방안 연구용역에 의해 사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현재 고용노동부(고양지청)에서 운전원에 대한 근로자 파견여부 조사 중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해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요구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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