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우리꽃 보러 오세요”

화성시 팔탄면 우리꽃식물원이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우리꽃 봄놀이 행사를 개최한다.지난해 개원한 우리꽃식물원은 11만㎡ 부지에 가시연꽃, 세뿔투구꽃 등 우리나라 희귀 자생식물 1천여 종 40만여 본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5대 명산의 식생대를 재현한 백두대간관은 2천883㎡ 부지에 한옥형태의 유리온실관으로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을 미니어처로 조성해 높이별로 식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또 537㎡ 전시관에는 우리 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둘 수 있는 움틈관, 우리 꽃을 이해하며 즐기고 기억하는 싹틈관, 우리 꽃의 가능성을 표현한 피움관, 포토존 등 테마별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우리 꽃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다.야외시설은 식물 유용원, 들꽃정원, 생태식물원, 석림원, 어울림 마당, 산림욕장, 탐방로, 소망나무, 소원탑, 은행나무 오솔길, 숲 속으로 가는 다리 등으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특히 가족과 함께 등산할 수 있는 등산로의 경우 은방울꽃길, 백리길, 금낭화길 등 우리 꽃을 탐험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우리꽃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꽃 전부를 감상할 수 있다며 꽃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꽃누루미 곤충체험, 천연염색체험 등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도시공사 사장 “市 해임 부적법” 반발

화성시가 공기업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하면서 도시공사 사장에게 일방적으로 해임통보서를 보내 마찰을 빚고 있다.화성도시공사 양성순 사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에 따른 화성시의 해임조치와 관련해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및 해임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이날 시가 행안부 경영개선명령 위반을 이유로 지난 7일 해임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행안부의 명령은 공사공단을 합병하라는 것이라며 두 기관 임원의 해임 조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시의 대표자 해임은 부적법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시가 지난해 산하 단체별 경영선진화를 추진하면서 합리적 구조조정으로 포장만 했을 뿐, 실제 단체장 교체와 직원의 재배치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임원 선임 등을 이유로 시가 독자적으로 만든 통합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공단의 통합이 법정기한인 이달 말까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두 기관의 대표자를 경영개선명령 이행의무 위반을 근거로 해임처분했다며 후속 조치를 통해 이른 시일 내 두 기관의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행안부 명령에 따라 화성시시설관리공단과 합병을 추진해 왔으며, 두 기관의 이사회는 지난 1월 각각 합병결의 절차를 끝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농작물 수출 좌절과 도전, 과학농업으로 일냈다

화성시는 한반도 중서부에 속하는 경기도의 서남 해안을 끼고 위치해 있으며 육지로는 7개 시를 접하고 바다로는 서해의 평택항으로 충청남도와 경계되며 서쪽의 옹진군과 접하여 선감도, 대부도를 마주하고 있다. 광활한 대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도약하는 화성시는 유니버설스튜디어코리아리조트, 전곡 마리나항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과 자연,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해안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희망의 땅이다. 농작물 수출 좌절과 도전 끝내 과학농업으로 일냈다 최종성 파프리카 박사 최첨단 유리 온실 컴퓨터가 알아서 농사 척척웰빙바람 타고 국내외서 인기50㏊규모 지열 이용 친환경 시설 야심찬 계획정부 지원금 좁은문 여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에 가면 수도권에선 좀처럼 찾기 어려운 농작물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최종성씨(70)를 만날 수 있다.부지 6만㎡에 유리온실 2만6천㎡를 지어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최씨가 처음부터 이 작목을 선택한 건 아니다.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그는 20여년 동안 장미를 비롯해 각종 화훼들을 키우며 농작물 수출 길을 찾았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작물은 경쟁력에서 약해지고 가격 및 유가 변동 등으로 안정화조차도 쉽지 않았다.그러나 최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재배, 수익을 내는 것은 물론이고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작물이 있다고 확신하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지난 1994년 유리온실을 생각해 내고 파프리카를 키우기 위해 영농법인을 조직했다.이어 지난 1996년부터 5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파프리카 종주국인 뉴질랜드에서 직접 건축재료를 들여 와 길이 200m, 너비 118m의 최첨단 유리온실을 지었다. 이때부터 파프리카 농사를 짓기 시작한 최씨는 현재까지도 단한번도 한눈을 팔지 않고 파프리카 재배에 정열을 쏟고 있다.최첨단 유리온실에서 키워지는 파크리카는 한번 묘를 심으면 첫 수확까지 4개월이 걸리며 8개월 동안은 계속 수확할 수 있다.1년 농사를 짓고 다음해 육묘를 하고 수확을 하는 농작업을 되풀이하는 것이다.그는 최첨단 유리온실은 파프리카 재배를 위한 물, 습도, 환경관리, 영양관리 등을 컴퓨터 하나로 조절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돼 있어 사람의 손이 필요한 부분은 수확 때와 선별작업 후 포장뿐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은 웬만해서는 농사를 지으려하지 않는만큼 완벽한 시설을 갖춰 젊은이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최씨는 그동안 자신이 겪은 고생보다는 앞으로 농업을 이끌어 가야할 젊은이들에 대한 걱정부터 앞세운다.컴퓨터 등 첨단 장비들을 활용하면 농사도 쉽게 지을 수 있는만큼 농업에도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농업이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컴퓨터만 잘 사용하면 젊은이들은 안방에서 잠을 자다가도 시설을 작동시켜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파크리카 농사도 젊은이들이 나서야 효율성을 높히고 수출길도 더욱 넓힐 수 있습니다.파프리카에 대한 그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처음 유리온실을 지어 생산한 파프리카는 전량 일본이나 미국으로 수출했었다.그러나 수출하면서도 바이어들이 갑자기 거래를 중단하거나 유가 등의 변동이 오면 판매에 위험이 뒤따를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실감하게 됐다.이때부터 최씨는 국내에서도 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기반을 닦기 시작했다.최씨는 시간이 흐를 수록 국내에서도 파프리카가 영양과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소문이 나면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했다며 앞으로 파프리카를 대량으로 생산해 수출도 다변화하고 국내에는 좋은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첨단 유리온실은 동남아에서는 누구도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로의 수출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이나 국내 판매시장이 모두 무궁무진해 파프리카 전망은 매우 밝을 뿐 아니라 생산이 모자라 어디에 판매할 지 모를 지경입니다. 대량으로 생산해야 하는데 여건이 따르지 못해 아쉽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정부나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지원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빠른 시일 내 시화지구나 화홍호 인근에 시범사업으로 유리온실 10㏊를 조성하고 최소한 50㏊까지 넓혀 국내 최고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농산물로 키우고 싶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기름을 사용하기보다는 지열을 이용하는 첨단 유리온실을 지어 더욱 고급화하고 경쟁력도 높이고 싶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지열을 이용하면 연료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여기에서 개발한 신기술까지 이용하면 파프리카의 색깔과 신선도 등도 크개 개선할 수 있어 세계 어느 농산물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게 최씨의 판단이다.그는 일본의 경우도 파프리카가 영양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으나 기후나 기술 등의 문제로 대량 생산이 어려워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우리의 입장에서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 보다 물류비용이 싼만큼 소비량이 많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에 수출하면 새로운 효자 품목의 농산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산업·문화·관광의 허브 ‘희망의 땅’

글로벌 해양생태레저문화도시자연과 사람 그리고 휴식아시아의 나폴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외국인 71만명 찾는 서해 랜드마크 오는 2014년 개관할 예정인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부지면적 435만㎡에 3조원이 투입되며 송산그린시티의 7.8%에 해당된다. USKR은 기존의 단순한 놀이 동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갖춘 테마파크와 시티워크, 워터파크 등을 비롯해 최고 시설의 리조트를 결합시킨 체험과 체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체류형 리조트로 외국인 관광객 71만명을 포함해 연간 1천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USKR 건설시 고용효과 4만2천명, 생산효과 3조4천억원 등은 물론이고 운영과정에서도 고용효과 10만8천명, 생산유발효과 8조4천억원 등이 기대되고 있다.USKR이 미치는 직접적 경제효과가 고용 15만명, 생산유발 12조원 등에 이르는 것이다.화성시는 USKR 운영시 시민이 일정 비율 채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리조트 내 식자재 공급은 화성지역 농산물이 우선적으로 입점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 농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또한 고용에 있어서도 시민이 일정 비율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한편 국토해양부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서해선과 연계한 원시~송산간 복선전철(5.8㎞) 등을 국가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되 원시~USKR구간(2.5㎞)을 USKR 개장시기에 맞춰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국도77호선 등 USKR 주진입로를 오는 2013년까지 4~6차로로 확장하고 동서방향으로 송산~천천간 민자도로(4차로) 및 동서진입도로(6~8차로) 등을 오는 2013년까지 추진하는 한편 제2외곽순환 및 평택~시흥 고속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사업지 남측에 고정IC 신설 등을 신설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 USKR과 송산그린시티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요트허브 프로젝트전곡 마리나항 그림같은 미항 변신 매년 895억달러 규모의 세계 해양레저산업은 대한민국에 있어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의 기회이고 국내 신성장 동력을 갖추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USKR과 더불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해양레저산업.화성시는 화성요트허브프로젝트, 전곡항 해양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한국형 해양레저산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시는 서신면 전곡리에서 장외리 해역에 이르는 고렴지구에 오는 2015년까지 총 7천356억원을 투입,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전곡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주거와 산업단지, 휴양리조트 등을 집적화할 화성 요트허브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인 한국형 에코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우선 해양레저산업의 SOC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총 1천237억원을 들여 전곡항에 633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해 어항시설 확충, 클럽하우스, 수선소 등을 조성하고 제부도에 5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해 요트훈련장,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산업단지가 될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해양레저 장비제조 및 생산기지인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는 총 5천3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하고 보트 관련 산업시설, 지원시설, R&D센터, 판매 및 수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레저 문화를 즐기며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해양레저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해양레저 콤플렉스도 조성된다.오는 2015년까지 총 5천700억원이 소요될 해양레저 콤플렉스는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과 마리나 주택, 컨벤션비즈니스 센터, 해양박물관, 청소년 수련장, 요트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대한민국 요트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마리나 시설, 해양복합산업단지, 해양레저콤플렉스 등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생산유발효과 7조원, 4만6천400명의 고용창출효과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구축된다. 매향리 생태공원폭격의 상처 치유 생명의 섬 변신 수십년 동안 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사격장은 평화생태공원으로 거듭 난다. 지난 2007년 소유권이 한국정부에 이전된 뒤 오랜 기간 논의를 거친 끝에 평화생태공원조성 방침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부지 97만3천㎡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며 갯벌 등 다양한 해양체험시설과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시화호 공룡알 유적지를 활용한 선사박물관은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3천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선사박물관은 공룡생태박물관, 야외 공룡공원, 공룡연구소, 자연사학습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해양생태레저문화 관광벨트 주요 사업 화성 요트 허브 = 서신면 전곡리 일대 94만8천㎡에 오는 2015년까지 리조트, 호텔, 컨벤션 및 비즈니스센터, 인공해변, 테마파크 등이 조성된다. 유니버설스튜디오 = 신외동 일대 435만2천㎡에 오는 2014년까지 체류형 복합테마리조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화성선사박물관 = 송산면 고정리 일대 33만㎡에 오는 2020년까지 공룡생태박물관, 야외 공룡공원, 공룡연구소 등이 마련된다. 매향리 생태공원 = 우정읍 매향리 일대 97만3천㎡에 오는 2020년까지 토양 오염이 제거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공원이 조성된다.

망망한 서해바다 메워 든든한 녹색성장

국가산업의 심장으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의 친환경첨단에너지, 자동차산업단지 등 차세대 국가산업의 발전축으로서 서해안 간척지가 개발된다.이 가운데 화성시 화성호 간천지와 화옹간척지 등지에 대규모 바다농장과 푸드&바이오 연구개발단지,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등이 조성된다.이는 시화호 간척지 대송지구에 지어질 대부 선감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및 신재생에너지 복합 체험지구등과 함께 서해안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첨단산업벨트로 거듭 나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바다농장저탄소 에너지 자족형 농업 산실 화옹 간척지 화성시구에 화성바다농장이 오는 2013년까지 조성된다.화성바다농장은 농축산업에 생산, 연구, 가공, 유통, 레저 및 관광 등을 결합한 6차산업의 개념으로 저탄소 에너지 자족형농업모델을 지향한다.785만㎡에 축산업연구개발단지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한우 번식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바다공원에는 아쿠아리움, 시푸드센터, 양식단지, 수산연구단지 등이 건립되며 체재형 주말농장과 세계농촌마을 등 관광과 체험을 위한 시설도 조성된다. 총 사업비 3천95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완공되면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와 함께 8천600억원의 부가가치 및 8천70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예상되고 있다. 연구개발단지푸드&바이오그린카 싱크탱크 집결 화성호 간척지 화성지구에는 308만9천㎡ 규모의 푸드&바이오 R&D단지와 660만㎡ 규모의 그린카 연구개발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선다.화성지구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그린카 연구개발거점으로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또한 푸드&바이오 R&D단지는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인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함께 녹색 신성장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화성시 바이오밸리산업단지는 마도면 청원리에 174만㎡에 사업비 6천325억원이 투입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 내에서만 6천500명의 고용창출, 연간 3조 1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화성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2만35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연간 생산 유발효과 11조3천억 원, 1조227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전망된다.다만 화옹호 간척지구, 화성호 간척지구, 시화호 간척지구 등 현행법상 농업용지로 밖에 쓸 수 없어 용도변경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현재 농립수산식품부는 농지조성 목적으로 매립한 간척지를 농업용도 이외에 전용하고 있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경기도는 이 간척지 용도를 농업용도에서 첨단산업단지는 물론이고 관광 레저용지가 가능한 복합용도로 활용하자는 입장이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서해안 간척지 주요 사업 화성 바다농장 = 화옹호 간척지 785만㎡에 오는 2013년까지 축산 연구개발단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체재형 주말농장,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푸드&바이오 연구개발단지 = 화성호 간척지 308만9천㎡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인간과 자연, 산업 등이 공존하는 바이오 녹색산업단지가 건립된다.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 화성호 간척지 660만㎡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선다.

만성질환, 똑똑한 주치의 필요하세요?

시민 여러분의 건강, 최적으로 맞춰드립니다.평균 연령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각 지자체마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보건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IT기술을 이용한 만성질환관리운영시스템을 구축,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건강에 문제가 있는 시민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모니터링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 4대 질병 체력식습관 등 철저한 분석 개인에 꼭 맞는 예방법 처방 전국 지자체 최초 U-관리센터 문열어화성시 만성질환관리센터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노령화와 생활습관 서구화에 따른 만성질환으로 조기 사망, 후유증,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중풍없는 건강도시 화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11월 동탄보건지소 내에 U-만성질환관리센터를 개소했다.이어 지난 2010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립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내에 U-만성질환관리센터를 개소, 현재 만성질환관리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2개의 센터에 등록된 이용자수(2010년 12월 기준)는 2천885명으로 하루 평균 250명 정도가 센터를 이용,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받고 있다.U-만성질환관리센터는 시가 전국 최초로 Ubiquitous-IT 기술을 이용해 독자 개발한 만성질환관리시스템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택 환자도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생체정보, 관리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이는 기존의 만성질환자 관리방법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전문의료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센터는 심장뇌혈관질환의 주범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이 있거나 위험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운동영양처방 시스템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또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금연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개인별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꼭 맞는 식단을 짜주고 개개인이 직접 식사일기를 작성토록 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관리대상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4대 질병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질환별 그룹운동 프로그램은 만 40세에서 65세까지 연령 제한을 두고 있다.프로그램은 질환별로 한 기수 당 20명씩 소수정예 회원을 모집해 개인의 체력상태와 식사습관을 철저히 분석한 뒤 개개인에 맞는 처방과 함께 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인공지능자동제어형 운동기구를 갖춰 과학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3개월 동안 비약물 지향의 집중적인 지도를 하게 되며 3개월 기본 프로그램을 수료한 회원에게는 또 다시 3개월 야간운동의 혜택을 제공한다. 화성시 만성질환관리센터는 타 지자체에도 영향을 줘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2010 건강박람회, 제4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총회를 통해 U-만성질환관리 시스템을 전시, 발표해 극찬을 받았다.만성질환관리센터는 넓은 지역적 특성과 도농복합의 지역 환경을 고려해 유비쿼터스 기반의 만성질환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에 따라 원거리에 살고 있는 고혈압 환자가 만성질환관리센터에 등록하면 거리에 따른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고 보건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한마디로 만성질환관리센터는 미래지향적 꿈의 지역보건시스템이다. 취약계층 가가호호 방문 집중 관리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이용 형평성을 높이고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전담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이뤄진 방문팀을 구성, 환자가 있는 집을 가가호호 방문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국비사업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취약계층 1만6천659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시민만족도 향상을 도모해왔다.현재 권역별로 5개 방문팀을 구성, 전담간호사 21명을 포함해 영양사, 운동사 등 모두 25명이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취약계층 및 건강에 문제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허약노인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만성질환자 간호 및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인 장애인영유아임산부 등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老? “NO” 勞! 깊은 주름, 하지만 마음은 ‘제빵왕 김탁구’

UN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로 정의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0년 7월1일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은 2020년이면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사회는 의학이 발달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 생기는 선진국형 사회이지만 이와 더불어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가져올 수 있다. 고령화사회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문제는 빈곤질병고독감 등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성시는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며 해마다 1천5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노노카페 백발의 바리스타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노(老)노(No)카페 사업과 짚풀을 이용한 수공예품 제작판매 사업은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수익창출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노인들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시의 노(老)노(No)카페 1호점인 커피나무(남부노인복지관)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 내음과 함께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장의 바리스타들이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지난 2009년 7월 문을 연 커피나무는 8명의 노장 바리스타들이 교대로 하루 3시간씩 주 5일제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한 달 일하고 받는 임금은 20만원 정도로 월 평균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노인들은 단순히 돈을 번다는 목적보다는 새로운 사회경험과 동료들과의 친목도모, 자주적인 능력 계발의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현재 화성시엔 1호점 커피나무를 비롯해 2호점 와플카페 마실(남부종합사회복지관), 3호점 커피하우스 올레 동탄점(홍사용문학관), 커피앤 나래울(화성복합복지타운 나래울), 커피앤봉담점(국민체육센터) 등 모두 5개의 노(老)노(No)카페가 있다.노(老)노(No)카페에 참여하는 이들은 65세 이상 노인들이다. 이들은 유명 빵집과 커피전문점과 연계해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손마디는 두껍지만 공예품은 섬세또 하나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공예기술과 노인들의 솜씨를 접목한 노인 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이다.노인 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은 현재 지역 내 4개 마을 경로당에서 짚공예기능보유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로당에 모여 외로움도 달래며 건강은 물론 소득도 챙길 수 있는 농촌형 노인복지사업으로 노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7개월은 월 2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받아 참여하고, 이후 5개월은 짚풀공예품을 전시판매한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경비를 충당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또 기능보유자 5명을 지프로 명장으로 지정, 지난 해 10월부터 60~70대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기능전수교육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짚풀수공예품제작 및 판매사업은 지프로(JIPRO) 사업단을 출범하면서 더욱 확대됐다.시는 지난 2009년 6월 지프로(JIPRO)라는 상표등록을 통해 짚풀공예품을 브랜드화해 현재 전문판매장(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내)을 마련했고, 전자상거래 전문쇼핑몰(www.samgeo-mall.com)과 판매협약을 체결,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시는 연간 3천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지프로(JIPRO) 상품을 올해 상반기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친서민정책 및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일자리 창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용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착한 기업 H&S두리반도 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노령화를 대비한 사업이다.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한 복지란 자선이 아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는 데서 출발한 ㈜H&S두리반.㈜H&S두리반은 지역 내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탈북자, 이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새마을회가 장소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가 초기설립 자본금을 출자해 지난 2009년 12월 설립한 기업이다.국내산 현미 100% 뻥튀기 희망펑 사랑펑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H&S두리반은 6명에서 9명으로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결과, 설립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2010년 10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화성시새마을회와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웰빙 뻥튀기 판매로 얻은 1억원의 한 해 매출액으로는 사회적 약자의 고용확대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는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설립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2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했고 시 새마을회는 지원금으로 빵공장을 증축하는 동시에 지난 1월28일 향남읍 발안성당 입구에 베이커리 매장을 개장했다. 착한기업 H&S두리반 일자리 창출웰빙 뻥튀기 희망펑 사랑펑에 이어 베이커리 매장을 연 H&S두리반의 엄기은 대표는 이 기업은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시민들이 두리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보다 많은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라고 강조한다.화성시를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인 H&S두리반은 올해 말까지 직영판매장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현재 13명인 근무인원을 25명으로 늘려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사교육비 OUT 무전(無錢)공부

12개 특성화 학교 18억 지원선택집중 통한 맞춤교육 실시 명품 학습 만들기 나서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보육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게 화성시의 새로운 발전 키워드다.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시라는 슬로건 아래 시는 교육과 보육을 위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발전모형 모색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교육과 보육이 단지 행정집행으로만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학부모를 비롯해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민선 5기 채인석 시장도 취임과 동시에 시의 발전 키워드로 교육과 보육을 제시했다.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육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모델로서의 특성화 교육 벨트구축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설정하는 좌표가 되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생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장학관도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업 여건을 제공,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1월 구축한 화성시 교육포털 더 나은은 쌍방향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을 통해 유비쿼터스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성화 교육지원학교 12개교 선정, 18억원을 투입하는 교육프로젝트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하는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화성시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시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은 바로 특성화 교육 벨트와 이를 통한 특성화 교육지원학교다.특성화 교육 벨트는 도시와 농촌을 권역별로 벨트화해 획일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아닌 지역과 권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또 특성화 교육지원학교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교육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벨트별로 선정된 학교로, 시는 대상학교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교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말까지 지역 내 1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 벨트지원사업을 공모, 남양중고교 등 31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지난 2월11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특성화 교육 벨트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었다.그 결과 초중고교로 묶이는 1그룹으로 6개 교(동양초남양중남양고, 구봉초병점중병점고)와 초중 또는 중고교로 묶인 2그룹 4개 교(삼괴중삼괴고, 상신초발안중), 개별학교인 3그룹 2개 교(화수초, 숲속초) 등 12개 학교가 특성화 교육지원학교로 선정됐다.시는 이들 학교에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교육, 특성화 교육 벨트운영지원사업 등을 통해 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들 학교에는 보조교원이나 전문상담원을 1명씩 전담배치하며 초중학교에는 원어민영어 화상학습, 고등학교는 진학진로컨설팅 등 특성화 학교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화성출신 재경 대학생에 저렴한 장학관지난 2월8일 시 인재육성과는 오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였다.시가 지역 출신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학업편의를 위해 서울에 설치, 운영중인 화성시 장학관에 입사하기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다.신청서 접수 결과, 신규 입사생 114명 모집에 339명이 신청,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는 지난 2007년부터 화성지역 출신 수도권 소재 대학생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정원 80명이 2인 1실로 생활할 수 있는 화성시 제1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사감 교사의 철저한 생활지도와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등을 두루 갖춘 화성시 제1장학관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제2의 가정이나 다름없다.특히 월 10만원의 장학관 사용료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같은 호응이 있자 시는 지난 2009년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정원 187명이 생활할 수 있는 화성시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화성시 장학관이 이같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손꼽히는 성공한 교육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쌍방향 스터디 커뮤니티 포털 더나은시는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에 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한 교육포털시스템 더 나은을 지난 1월 구축했다.이는 시가 운영해오던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으로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을 비롯해 사이버학습은 물론 쌍방향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시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이다.시는 지난 해 12월 말 노원구와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시스템(NISE)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25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3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은 8단계 수준별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용료는 2개월에 학생 1인 당 8만6천원이며 이중 수업료 7만6천원은 학생이 자부담하고 시스템 유지보수 부담금 1만원은 시가 부담한다.시는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을 통해 국제적 지도자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중심도시로의 도약,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계층간 교육수혜 불평등 해소,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교육욕구 충족 및 교육복지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교육포털시스템을 통해 강남수능인터넷 강의까지 청강할 수 있어 입시를 비롯한 시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쌍방향커뮤니티가 가능한 장학관 선배님 질문있어요란 코너에서는 선배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공부비법도 전수받을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여성만을 위한 학점은행제도 실시 지난 2월22일 수원여자대학 해란캠퍼스(화성시 봉담읍 소재)에서는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다름 아닌 시가 지역 내 대학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를 취득한 아줌마들의 졸업식이다.이날 졸업을 맞은 학생들은 지난 2009학년도에 학점은행제에 입학한 학생들로 2년 과정을 모두 마친 27명의 학생이 사회복지학과 관련 전문학사를 받았다.졸업생 대표 조혜경씨(56)는 그동안 사회복지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뒤늦게 공부도 하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서 인연을 맺은 학우들과 조만간 자원봉사모임을 만들어 공부했던 내용을 실천에 옮기며 여생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여성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자격을 갖춘 여성인력을 육성,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 내 대학과 위탁협약을 체결, 지난 2008년부터 2년 과정의 학점은행제를 운영해오고 있다.대학이나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전국에서 시와 경상북도 칠곡군, 두 곳 뿐이다.입학 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있는 여성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혹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이며 사회복지학과 30명 정원이다.시는 2011년에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12학년을 포함한 60명 전원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사회복지사보육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다.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교육인적자원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학위를 따는 제도로 인정기관에서 학점을 이수하면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한 것과 같이 인정을 받는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서민 교육비보육 걱정 반드시 해결 하겠다" interview 채인석 시장 학부모학생시민 공감 교육모델 준비화성시의 교육정책은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지원정책에서 탈피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누구나 아이를 낳아 미래의 동냥으로 키워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및 보육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채인석 시장은 교육은 교육과정과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곧 미래의 성장동력인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창조력을 심어줘 급변하는 세계 변화 속에서 국가경쟁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그는 이를 위해 우선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 없는 맞춤형 교육에 주역할 방침이다.화성시는 앞으로 편견과 차별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정책목표로 교육 및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는 그는 이를 위해 교육계는 물론이고 학부모, 학생, 나아가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특성화된 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채 시장이 밝히는 보육기반도 주목대상이다. 채 시장은 우선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38%에 불과한 보육시설 평가인증률을 6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평가인증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운영비나 난방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시설 근무시간도 24시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채 시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 시립어린이집 3곳을 신규로 개소해 모두 23개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확충되면 될 수록 어머니들의 걱정거리가 줄어 여성인력의 사회진출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의 바람 문화의 향기… 4계절 四色… 思索…

화성시는 서울시 면적에 비해 1.2배인 844㎢로서 경기도내에서 2번째로 넓은 도농 복합도시다. 특히 수도권 연접지로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 등이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진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이를 방증하듯 현재 화성시는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산업시설,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이 수도권 주민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충효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성시의 관광상품도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3월 초부터 City Tour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티투어의 올해 테마는 착한 사람들의 착한 여행-하루다. 착한 사람들의 착한 여행-하루는 조급하게 코스만 도는 여행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천천히 이해하고 사색할 수 있는 테마로 기획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4계절 특성에 맞는 계절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City Tour 100%즐기기 착한 여행이란 테마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City Tour는 3월12일부터 운영되며 참가비는 1만2천원이다.참가비를 내고 오전 9시 화성시 반송동 동탄센트럴파크 앞이나 오전 9시10분 병점역 동부출장소 앞으로 나가면 45인승과 35인승 시티투어 버스에 오를 수 있다.첫째 주 일요일에는 테마여행이 진행되며 둘째 토요일은 문화의 숨결, 셋째 일요일에는 자연의 숨결, 넷째 주 토요일에는 바다의 숨결, 다섯째 주 일요일에는 테마투어로 이뤄져 있다.정기투어는 문화의 숨결과 자연의 숨결, 바다의 숨결로 진행되며 테마투어는 계절에 맞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입파도 등의 섬투어, 농어촌마을 체험, 화성8경, 당성 등을 둘러 볼 수 있다.구체적인 투어 내용 및 코스는 다음과 같다. 문화의 숨결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신을 엿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융건릉,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용주사, 수원시와 연계해 정조대왕의 업적인 수원화성과 행궁을 둘러보고 31운동의 자주적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기릴 수 있는 제암리31운동 기념관을 방문하는 코스다. 자연의 숨결 1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공룡알화석지와 함께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모형에 깽깽이풀만병초꼬리진달래 등 1천여 종의 자생식물 및 희귀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우리꽃식물원이 포함되어 있다. 바다의 숨결 화성호의 철새탐조와 궁평사구 생태계, 고렴지구 갯벌 등 점차 사라져가는 갯벌생태계를 둘러보는 코스다. 테마투어 형도의 철새도래지, 시화호, 전곡항, 자전거 투어 등 시화호를 테마로 한 투어다. 또 유기농업 체험활동, 가시리마을 농촌체험, 백미리 어촌마을체험, 바다낚시 등 도시와 농촌의 만남, 창문아트센터 예술체험을 테마로 한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투어도 있다. 이와함께 원효의 해골물 이야기와 당나라와의 교역이 이뤄졌던 당성, 화성8경 중의 하나인 융건릉의 백설, 궁평낙조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다. City Tour Calendar 3월 △12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20일(일) 자연의 숨결=남양성모성지~우리꽃식물원~제암리 △26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4월△3일(일) 테마투어=곤충농장 △9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7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23일 (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5월 △1일(일) 테마투어=농촌/목장체험 △8일(일) 테마투어=제부도~신흥사~당성 △14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22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8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6월 △5일(일) 테마투어=지역축제 연계△11일(토)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19일(일)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25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7월 △3일(일) 테마투어=백미리 어촌마을 체험△9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7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3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 △31일(일) 테마투어=백미리 어촌마을체험8월 △7일(일) 테마투어=입파도 섬 투어 △13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21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7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 9월 △4일(일)테마투어=지역축제 연계~포도축제 △18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4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10월 △2일(일) 테마투어=전곡항(고렴지구)~신흥사~당성△8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6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2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30일(일) 테마투어=창문아트센터~지역축제11월 △6일(일) 테마투어=지역축제 연계△12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20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6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12월△4일(일) 테마투어=궁평항 낙조 △10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1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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