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한 서해바다 메워 든든한 녹색성장

미리보는 2020년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국가산업의 ‘심장’으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의 친환경첨단에너지, 자동차산업단지 등 차세대 국가산업의 발전축으로서 서해안 간척지가 개발된다.

 

이 가운데 화성시 화성호 간천지와 화옹간척지 등지에 대규모 바다농장과 푸드&바이오 연구개발단지,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는 시화호 간척지 대송지구에 지어질 ‘대부 선감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및 ‘신재생에너지 복합 체험지구’등과 함께 서해안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첨단산업벨트로 거듭 나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바다농장

저탄소 에너지 ‘자족형 농업’ 산실

화옹 간척지 화성시구에 ‘화성바다농장’이 오는 2013년까지 조성된다.

 

화성바다농장은 농축산업에 생산, 연구, 가공, 유통, 레저 및 관광 등을 결합한 6차산업의 개념으로 저탄소 에너지 자족형농업모델을 지향한다.

 

785만㎡에 축산업연구개발단지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한우 번식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다공원에는 아쿠아리움, 시푸드센터, 양식단지, 수산연구단지 등이 건립되며 체재형 주말농장과 세계농촌마을 등 관광과 체험을 위한 시설도 조성된다.

 

총 사업비 3천95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완공되면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와 함께 8천600억원의 부가가치 및 8천70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예상되고 있다.

 

연구개발단지

푸드&바이오·그린카 싱크탱크 집결

화성호 간척지 화성지구에는 308만9천㎡ 규모의 ‘푸드&바이오 R&D단지’와 660만㎡ 규모의 그린카 연구개발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선다.

 

화성지구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그린카 연구개발거점으로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푸드&바이오 R&D단지’는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인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함께 녹색 신성장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 바이오밸리산업단지는 마도면 청원리에 174만㎡에 사업비 6천325억원이 투입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 내에서만 6천500명의 고용창출, 연간 3조 1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화성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2만35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연간 생산 유발효과 11조3천억 원, 1조227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전망된다.

 

다만 화옹호 간척지구, 화성호 간척지구, 시화호 간척지구 등 현행법상 농업용지로 밖에 쓸 수 없어 용도변경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농립수산식품부는 농지조성 목적으로 매립한 간척지를 농업용도 이외에 전용하고 있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간척지 용도를 농업용도에서 첨단산업단지는 물론이고 관광 레저용지가 가능한 복합용도로 활용하자는 입장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서해안 간척지 주요 사업

· 화성 바다농장 = 화옹호 간척지 785만㎡에 오는 2013년까지 축산 연구개발단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체재형 주말농장,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 푸드&바이오 연구개발단지 = 화성호 간척지 308만9천㎡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인간과 자연, 산업 등이 공존하는 바이오 녹색산업단지가 건립된다.

 

·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 화성호 간척지 660만㎡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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