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의 방방곡곡 농촌사랑방 특강이 지난 26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 대강당에서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민 청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농업기술 최고명인으로 선정된 현명농장(대표 이윤현)에서 농업기술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열린 특강에서 화성 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찾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농업인 스스로 미래의 희망을 창출하고 농촌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민 청장은 화성농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변화의 주체는 사람이며 열정을 갖고 농업인들이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창조적 농부의 사고로 농업인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민 청장은 서울 영동고,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동경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박사를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 농촌진흥청장에 부임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는 교육상담과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이 가능한 화성시 교육포털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편, 내년 1월까지 교육포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교육포털시스템의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사이버 교육이 가능한 사이버 학습센터다.학생들은 사이버 학습센터를 통해 원어민영어 화상학습과 강남수능인터넷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시는 또 교육과 관련한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티 사이버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장학관 선배님께 질문있어요란 코너는 시가 운영하는 화성시 장학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공부비법을 들을 수 있다.시는 이를 위해 현재 화성시 장학관에서 대학을 다니는 266명의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화성시 교육포털시스템은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 지역교육공동체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채인석 화성시장이 25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재정난으로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화성시가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화성시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채 시장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 선고되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재정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안타깝다며 침통해 하는 분위기다.특히 채 시장이 당선 이후 역점 추진해 온 교육 및 보육 정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채 시장은 취임 후 교육 및 보육과 관련해 무상급식, 과밀없는 교육환경, 방과후 학교 확대, 무료 공부방 지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등 20여개 공약을 추진해 왔다.또 혁신선도학교 지정 및 운영, 멀티플렉스 학교 등을 착실히 진행해 경기도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아 오는 29일 도교육청의 1차 실사를 앞두고 있다.특히 교육 및 보육 사업예산 8천900여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 다음 달 시의회의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다.그러나 채 시장의 당선무효 선고가 시의회의 예산심의에서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 시의회가 집행부의 심각한 재정난을 감안, 채 시장의 공약사업 중 상당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예산삭감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또 그동안 KTX, GTX, 서해안 전철 등 광역교통대책과 인접도시와의 교통 연결망 구축,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우선적인 해결과제로 제시했던 채 시장의 교통정책도 우선 순위에서 일단 한걸음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한 시의원은 현재 시의 재정상태를 감안할 때 채 시장의 공약사업 중 연기하거나 예산을 삭감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시의 한 공무원은 채 시장이 몇개월짜리 시장이 되더라도 차기 시장을 위해 교육과 보육만큼은 임기 중에 확실히 해두겠다며 전력을 기울여 왔으나 앞으로 교육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한편 채 시장은 이날 선고 결과에 불복, 상고할 뜻을 밝혔지만 대법원이 2심 재판부의 형을 확정할 경우 채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지난 19일 오후 2시께 화성시 진안동 롯데시네마 사거리. 어느 방면 할 것 없이 인도 옆 차선은 불법 주차 차량들로 즐비했다.왕복 6차선 중 양옆 가장자리 1개 차선은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점령한 것.이곳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동탄, 진안중학교 방면 등으로 갈라지며 병점역 인근의 중심상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 네 방면 모두에 상가를 방문하는 차량, 학원차량, 불법노점 차량 등이 주차돼 있었고, 동탄(편도 3차선)에서 병점역 방면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줄지어 서 있었다. 낮 시간이지만 횡단보도에는 통행하는 보행자로 북적였다.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차로 인근에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커브길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우회전을 하던 차량들이 급정거를 하거나 주차 차량을 피하기 위해 12차선에서도 무리하게 우회전을 하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또 좌회전이나 보행신호가 아님에도 신호를 어긴 채 유턴을 하는 차량들로 인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급정거불법유턴 차량추돌 잇따라최근 2년 교통사고 42건 중경상 51명市, 볼라드신호등 확충 등 교통개선이곳에선 지난 2008년에 모두 13건의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는 29건에 3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화성시와 화성동부서는 무단횡단과 불법유턴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31일부터 6월29일까지 30일간 4개 방면 모두에 608m구간의 중앙분리대와 볼라드 33개를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또 363m에 달하는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해 급제동과 커브 시 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4개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10개 신호등에 대해 신호주기를 개선했다.화성동부서 관계자는 롯데시네마 앞 사거리 등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특히 전국 최초로 출퇴근 1시간씩 방송차량을 이용해 도로에서 교통법규준수에 대한 홍보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협찬: 손해보험협회 수도권지역본부
화성시의 문화발전과 진흥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모범이 되는 시민을 표창하는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시는 22일 애향봉사 부문에 정효숙(52진안동), 효행부문에 반복순(60정남면), 지역개발 부문에 한동희(56우정읍), 문예진흥 부문에 홍영덕(49우정읍), 체육진흥 부문에 김용규(46서신면) 등 5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애향봉사 부문 정씨는 지난 2006년부터 화성시 진안동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지역 내 휴경지를 경작해 저소득 40가구와 경로당 21개소에 지원하는 한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게 지역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효행 부문 반씨는 30여년간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한편 마을 경로잔치에 솔선수범해 지역 어르신들의 칭찬과 지역주민들에게 효의 모범을 보여왔다.지역개발 부문 한씨는 우정읍이장단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기념행사 및 우정읍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특히 제38회 어버이날 지역 내 어르신 2천500여명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지역개발과 주민화합에 앞장섰다.문예진흥 부문 홍씨는 화성시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지난 2007년부터 3.1절기념행사, 정조효행문화제, 화성포구축제 등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세우고 화성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체육진흥 부문 김씨는 서신면 지역 내 전용게이트볼장 및 학교 내 다목적 강당 설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 남여새마을지도자, 화성시여성기업인협의회, 육군 51사단 2대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 등 200여명은 16일 화성시새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배추 1만5천포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화성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숙)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주최하고 화성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된 배추 1만5천포기는 지난 9월 화성시 신남동 휴경지에 새마을회가 직접 파종해 키운 것으로 지난 14일 새마을회 회원들이 수확했다.화성시새마을부녀회 이인숙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정성을 들여 키운 배추로 새마을가족과 군인, 기아자동차 여러분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니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는 화성시 지역 내 900여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 100여곳에 전달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 발안 중고교 동문회 총동문 카페 벌안골프회는 최근 용인 프라자CC에서 김광수회장(16회)을 비롯, 동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벌안골프회는 발안 중고교 동문 중 골프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과 동문 활성화를 증진하며 취미활동을 통해 건강과 체력유지 및 사업(직업)을 교류함으로써 모교와 동문사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격월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김광수 회장(16회), 권혁노 고문(11회), 홍광표 카페회장(14회), 김인기 고교동문회장(17회) 등이 참석해 동문골프회 발전에 기여한 임원 및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제13차 아시아교정포럼 공동학술대회가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청장 하기수)아시아교정포럼(대표 이백철)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오후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열렸다.수형자들의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순종 경기대 교수 진행으로 국내 교정시설의 직업훈련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과 대책 등을 1, 2부로 나눠 심도있게 논의했다.1부는 이경재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오재돌 춘천교도소 직업훈련과장이 수용자 직업훈련과 출소자 취업연계 방안을, 김기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가 수용자 직업훈련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안성훈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교수가 직업훈련과 교도작업:형벌인가 처우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는 박정선 경찰대 교수의 사회로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이 호주교정의 수형자 직업훈련 및 사회적응의 현실태를 발표하는 등 외국의 직업훈련 실태를 통해 우리나라 수형자 직업훈련 및 출소자 취업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제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됐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화성서부경찰서가 조부모와 어렵게 생활하는 한 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화성서부경찰서(서장 강현신) 정보보안과는 지난 15일 화성시 활초동에 거주하는 양모양(16)학생 가족에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생필품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양양을 비롯한 3남매(14, 11)는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한 후 연로하신 조부모(76)에게 맡겨져 생활하는 조손가정으로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양양 가족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금 70만원 이외에는 가족이나 기타 지원이 없는 상태로 정보보조금 70만원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에서 월세와 생활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워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한편, 화성서부경찰서 정보과는 오는 12월 양양 가족에 대한 사랑나눔 후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 삼괴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공모에서 시범학교로 선정됐다.16일 삼괴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삼괴고를 중심으로 삼괴중장안여중 등과 연합해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며, 학교별로 논술, 토론, 과학, 일어 등을 특화 실시한다.삼괴고는 교과목 프로그램, 삼괴중은 논술교육, 장안여중은 과학교육을 각각 실시해 인근 지역 학생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골라서 수강할 수 있다.특히 수요자가 적어 단위 학교 개설이 어려운 가야금, 에어로빅 체조, 생활디자인, 영화제작,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로봇제작, 비즈쿨 등의 동아리 교육프로그램도 학교 간 연합결성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교과부로부터 받게 되는 1억원의 지원금으로 우수 스타강사 유치, 학급당 20명 이내의 스몰 클래스 편성, 무학년 수준별 수업 등 질좋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지역연합 방과후학교는 주말과 방학 때 이뤄지며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중간 평가를 거쳐 정규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방침이다.삼괴고 관계자는 지역의 중고교생들이 지역연합 방과후학교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