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5년 쌀·밭 직불금 신청 접수

화성시는 올해 쌀밭 직불제사업 신청을 내달 2일부터 6월15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성사무소 또는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 출장소읍면에서 받는다. 단, 밭농업직불제 중 겉보리, 쌀보리 등 동계작물 8개 품목은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쌀직불금 신청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지난해까지는 등록년도 직전 2년 이상 연속해 지급대상 농지 1만㎡ 이상을 경작하거나 직전 2년 이상 농산물 판매액이 900만원 이상일 경우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 1천㎡ 이상 경작하거나 1년 이상 농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에 지난해까지 1ha 이하 농지를 경작해 쌀직불금 신청을 하지 못했던 농업인도 올해부터는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밭직불금은 지급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지목상 밭에 고추, 콩, 팥 등 26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에만 밭직불금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기존 밭직불금 지급농지 외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도 밭직불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존 26개 품목 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도 올해부터는 재배 품목에 상관없이 밭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휴경 중이어도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농영경영체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으로서 쌀, 밭 등 각 지급요건을 갖춰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출장소읍면사무소나 화성시청 농정과(031-369-187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성사무소(031-898-6194)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22년 남양농협’ 이끈 아성 도전 변화의 새 바람 내세워 지지호소

오는 3월11일 최대 규모의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받아 투표업무가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이번 조합장 선거는 예상자들이 공식적인 자리 말고는 얼굴은 나타나지 않아 조심스러운 선거를 맞이하고 있다. ■ 남양농협 남양농협은 현 홍은수 조합장(67)이 마지막으로 한번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여론을 업고 출마를 한다. 홍 조합장은 지난 1993년 제9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남양농협을 이끌어온 거목이다. 큰 인물답게 화성지역의 활동과 지역농협 및 중앙농협의 핵심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영농회장과 남양농협 감사를 맡고 있는 배찬성씨(55)가 새인물로 새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홍승욱 남양농협 비상임이사(57)도 농업경영인회장, 영농회장을 발판으로 체계적인 농협조직 구성을 주장하며 변화를 일으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현 홍사근 이사(54)도 경제사업부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하마평을 타고 있다. ■ 정남농협 농촌에서 각종 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금융업무 기능이 대폭 늘어나는 정남농협은 보수적인 특성으로 인해 안정된 경영을 할 수 있는 인물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남농협의 최고 성과로 꼽히는 디딜향 브랜드의 떡 상품을 출시해 사업 활동을 활발하게 이끌어온 엄태원 현 조합장(55)이 지난 2005년 제10대 조합장에 취임후 3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김경식 전 정남농협 감사팀장이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해 시험대에 오른다. 이런 가운데 전 화성시의원을 지낸 강병국씨(69)가 주위로부터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고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발안농협 현 이정선 조합장(76)이 불출마를 선언해 3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고 있다. 향남지역 사회단체장과 주위의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송수배씨(51)가 선거에 뛰어들었다. 전 농협감사와 농협행정 경험이 있는 김상중 전 상임이사(62)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마을 지도자와 영농회장을 역임한 오세광 전 발안농협 대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 마도농협 마도농협은 전ㆍ현직 조합장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여론이다. 김윤배 현 조합장(60)은 그동안 재선을 준비하면서 지역내 고른 인맥을 쌓아오고 깨끗한 농협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홍진선 전 조합장(62)은 재직시절 다하지 못한 경제사업 마무리를 하도록 기회를 달라며 지지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들 사이에 양진기 전 비상임이사(51)가 신세대를 외치며 마도농협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이재헌 전 상무(56)도 수십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농협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2014년도 부서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교육복지분야 시민만족도 높아

화성시 행정서비스 중 교육복지분야가 77.83점으로 시민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는 평생교육과가 81.64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읍 면 동에서는 병점2동이 81.9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출자출연기관 중에는 화성시문화재단이 81.57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화성시가 지난 1월 5일부터 2월 9일까지 내,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도 각 부서별 행정 및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본청 및 외청 56개 부서와 23개 읍면동, 출자출연 5개 기관 등 모두 84개 부서를 대상으로 주요시책 만족도, 효과성, 부서 친절도, 행정전반의 만족도 등 4개 설문문항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주요시책 내, 외 고객만족도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74.91점으로 전년대비 2.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5천824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조사(3천445명)와 전화 등 통신조사(2천379명)로 진행됐다. 시는 설문조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설문항목에 따라 정책고객, 수혜자, 내부직원, 일반시민, 통리반장 등 조사대상을 세분화하고 전화, 웹(web), ums, 현장조사 등 조사방법도 다양화했다. 김돈겸 기획예산담당관은 교육복지분야와 평생교육과가 최고점수를 받은 것은 시의 역점시책인 창의지성 교육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 정책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병점1동주민센터, ‘홀로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밥상’ 추진

화성시 병점1동주민센터(동장 김낙주)는 건강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음식점과 연계해 홀로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추진한다. 김낙주 병점1동장은 매년 뜻있는 분들이 일회성으로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식사제공을 해오고는 있지만,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따뜻한 밥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점1동주민센터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음식점 중 4개소를 우선 선정하고 분기별로 홀로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편의 제공 및 식사봉사는 병점1동 적십자봉사회에서 협조한다. 한편 병점1동주민센터는 지난 16일 음식점 농가의 후원을 받아 홀로 어르신 30여 명에게 올해 첫 번째 따뜻한 밥상을 차렸다. 농가 김경훈 대표는 설날을 맞아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한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점1동주민센터는 올해 4회로 예정된 홀로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동참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원봉사자의 참여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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