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돼지농가 구제역 의심신고 인근 지역 이동제한 조치

화성시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장안면 석포리 돼지농장에서 돼지 20마리의 발톱에서 피를 흘리는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 농장입구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3㎞이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정밀검사 결과는 빠르면 27일 오전에 나온다.

시는 공무원 40여명과 포크레인 2대를 동원해 의심 돼지 15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한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돼지농장에서 20㎞ 떨어져 있으며 돼지 4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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