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제조업체 2015년 2분기 경기 회복세 전망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은 올 2분기에 기업체감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가 지난 2월23일부터 3월6일까지 화성지역 80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전 분기(79)보다 약 24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 BSI기준치(10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전망은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화성시가 속한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확장하면 올 2분기 기업경기전망치가 102를 기록하며 전 분기(83)보다 19포인트 상승했으며, 전국사업체(2천428개 제조업체)기준으로 살펴봤을 땐, 97을 기록하며 전 분기(83)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기업체감경기수준이 지난 1분기에 근래 최저치를 기록한 후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및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화성지역의 제조업체들도 2분기에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 제조업체들은 각종 대외여건 중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금융시장 불안, 원자재가 불안정 등이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 답했고, 대내여건 중에는 판매부진 및 자금난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도 내수진작 및 자금난 해소를 가장 크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강인묵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