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등 각종 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사장 이연흥)는 30일 오성환 본부장 등 9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삭동 소재 고령의 할머니와 장애인 손자가 함께 거주하는 곳을 방문했다. 이날 도시공사 직원들은 자신들이 모금한 100만 원의 기금으로 도배를 위한 벽지와 장판 등을 구입, 벽체에 피어 있는 곰팡이를 제거 후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펼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앞서 도시공사 직원들은 지난 13일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이 밖에도 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기초생활 수급가구 등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매년 두 차례 이상 집수리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평택해경에 근무하는 의경대원의 가족을 초청하여 병영 생활 공개 행사를 열었다. 군복무를 하는 의경대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군대에 아들을 보낸 가족들의 의경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손정우 일경 등 의경대원 10명의 가족과 친구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 행사는 ▲해양경찰 소개 ▲상황실 견학 ▲의경 생활실 공개 ▲의경 부모와 함께하는 간담회 ▲중형 경비함정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정상영 기획운영계장은 “평택해양경찰서 청사 준공으로 의경대원 생활실, 휴게실 등이 새로 마련되어 군생활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며 “부모님들이 20년간 키워주신 아들들이 군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에는 의경대원 90여 명이 경비함정, 파출소, 경찰서 등에서 경찰관을 도와 해상 치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다양한 테마의 직업멘토를 만나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합시다.” 평택시 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8회기에 걸쳐 ‘테마가 있는 멘토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마가 있는 멘토와의 만남’은 청소년들의 욕구에 따라 관내 전문직업인들의 재능과 재주를 특강을 통해 살펴보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사업 시행하게 됐다. 테마에 맞춰 진행되는 이 활동은 ▲대학이색학과 멘토(8월) ▲공예,한지, 아나운서, 기자 등 문화예술 멘토 (9월) ▲토탈공예,도시농업. 곤충연구가 등 환경과 미래 멘토(10월) ▲보드게임개발자. 창의융합수학실험자 등 숫자 멘토(11월)의 주제로 나누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8월6일에는 대학이색학과 멘토와의 만남을 진행하게 되며 아동보육과, 경호보안과,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의 교수들의 강의와 진로진학상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드림 ON 최정임 담당자는 “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멘토들을 만나 관심이 있었던 직업에 대한 체험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에 대한 경험을 통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보기 바란다”며 “테마가 있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멘토와의 만남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의 전일 개방에 따라 8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소방서는 무더운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7일 밤 9시 전통시장인 통복시장에서 야간 현지적응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 24명, 자위소방대 11명, 소방차량 9대가 동원된 가운데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전통시장에서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현장활동 소방대원의 진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 내용은 ▲소방차 길터주기 ▲ 대응매뉴얼 현지적응화 훈련 ▲통복시장 내 소방시설 현황 및 시장 구조 파악 ▲소화전의 방수압 체크 ▲의용소방대 초기대응 훈련 등이다. 김정함 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발생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ㆍ보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 링크 플러스 사업단 발대식 및 현판식이 27일 오전 11시 대학교 본관과 e-컨버져스홀에서 개최됐다. 링크플러스 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사업과 통합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6월 9일 링크플러스 육성사업 권역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전국 대학은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교와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4개교로 동남권·수도권·충청권·호남제주권·대경강원권 등 5개 권역별로 사업수행 대학이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명지대ㆍ상명대ㆍ인하대ㆍ평택대 등 4개 대학이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택대는 올해부터 시작해 5년간 총 5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우수 인재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운영학과로는 평택대는 환황해권 ICT 융합 및 국제물류 허브대학이라는 대학 특성화 비전과 평택항,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차 등 지역산업 여건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 물류,스마트반도체시스템, 산업IOT융복합전공을 사회맞춤형 학과로 선정해 운영한다. 링크플러스 사업단장 이동현 교수는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인력양성과 우리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역대학과 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링크플러스 사업이 우리 대학을 지역 대표 산학협력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대 이필재 총장을 비롯한 원유철 국회의원, 김인식 시의원 및 링크사업단 기업 및 임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장병이 17~28일까지 14일간 육군 특수부대와 함께 야간 해상 침투 및 대테러 합동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2함대 제5특전대대(UDT) 대원들을 비롯한 총 20여 명과 고속단정 및 중ㆍ대형 차량 10여 대 등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육군 특수전 사령부 및 해군 2함대 내에서 강도 높게 실시되고 있다. 육ㆍ해군 특임대는 서해상에서 야간 CRRC(고무보트) 장거리 항해, 약 1km 전투수영 및 해상 침투·퇴출 절차 숙달 등을 통하여 유사시 각 군 특임대 간 대응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훈련에 참가한 육군 제3공수여단 특임대 변영남 상사는 “연중 지속적인 합동훈련으로 해군 특임대 요원들과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며 “언제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완벽한 해상 침투 작전으로 조기에 상황을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함대 제5특전대대(UDT)는 야간 해상 침투 훈련에 앞서 지난주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병기 교환 사격 실시 및 군별 내부소탕 전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전위주의 정보교환 및 훈련을 통해 군별 임무수행 특성을 이해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2년6개월여 만에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해경)로 환원됐다. 26일 평택해경은 김두형 서장과 관계기관ㆍ해경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하며 ‘든든하고 공정한 해경’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그동안 6과ㆍ13계ㆍ1실ㆍ1대로 운영되던 체계에서 7과ㆍ16계ㆍ1실ㆍ1대로 재편돼 운영된다. 또 수사권도 해상에서 발생한 사항만 수사하던 것을 해상과 관련된 모든 사건을 수사하게 되면서 해상수상정보과를 수사과와 정보과로 분과 운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수사과는 형사계가 신설되며 정보과는 외사계 보안계가 신설된다. 김 서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해상 치안 역량이 강화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든든하고 공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소재 동일공고 재학생 10여 명이 BMW 및 BENZ 코리아 딜러사 정비요원 트레이니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동일고 학생이 대거 합격한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기술인력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 사업의 일환으로 한ㆍ독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BMWㆍ벤츠 딜러사가 협약, 실시하는 시험이다.특히 이 시험은 국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3학년 학생 90명을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라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시험에 평택 소재 동일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 재학생 10명이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면서 지역사회 및 동종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이번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참여 회사인 벤츠 코리아 및 BMW 코리아에서 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실무교육을 받게 되며 참여 대학인 여주대학교와 두원공과대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게 된다. 특전으로는 학기 중 기술 연수시 받은 월급으로 대학 학비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으며 기숙사비의 50%를 할인받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트레이니의 신분으로 고급 수입 자동차에 대한 정비 등 고급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졸업후 해당 딜러사에 선취업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동삭동 일원 22만9천947㎡에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천224억 원을 들여 산책로와 수변로·녹지공간을 만드는 내용의 모산골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민간개발로 전환돼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지의 30%를 공동주택 등 수익사업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된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1천억여 원의 사업비를 시의 재정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데다, 사업 추진 시한이 3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산골 평화공원은 도시계획시설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나는 오는 2020년 7월 1일에는 근린공원 시설 결정의 효력을 잃게 된다.시는 민간개발 방식 도입을 결정하기까지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전문가 자문위와 5차례의 지역 주민 대표 간담회, 주민 경청토론회, 시의회 설명, 혁신토론회, 시정설명회, 심포지엄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펴왔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아파트 협의회 등은 시가 추진하는 민간개발 방식이 녹지 축소로 말미암은 난개발과 공원의 공적기능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해왔다.유승용 모산골평화공원지키기 시민모임 대표는 “전임 시장은 5년 동안 연평균 42억7천만 원을 토지매입비로 집행했는데, 현 시장은 3년간 연평균 5억4천500만 원을 집행하는 등 공원 조성 의지가 없었다”며 “예산이 없다면 시민을 대상으로 땅 한 평 사기 운동, 기업과 건설사 등의 자발적 기부 등을 통해 확보, 재정 개발 100%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260억 원을 들여 1차로 4만8천㎡에 산책로 등을 조성했으나, 나머지 22만9천947㎡에 투입되는 1천억여 원의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중단했다.시 관계자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은 결정일로부터 20년 이내에 집행되지 못하면 실효되고, 예산 부족으로 재정 개발이 어려움에 따라 난개발 방지를 위해 민간개발 방식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만간 제안서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직할세관은 평택·당진항을 통한 올해 상반기 수출이 140억8천900만 달러, 수입은 179억8천600만 달러로 38억9천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31억9천8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평택직할세관은 이 기간 국제유가 상승으로 말미암은 가스류 수입단가 상승(5억6천400만 달러)과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설비 수입(19억9천300만 달러) 등으로 인해 이처럼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품목별로는 이 기간에 자동차가 40억8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전자부품 36억2천만 달러, 자동차 부품 9억 달러, 편광필름 5억3천4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부품별로 자동차 33억7천800만 달러, 가스류 28억5천100만 달러, 철강·금속 27억2천3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17억8천800만 달러 등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가장 많아 43억 달러, 미국 25억1천200만 달러, 베트남 10억3천700만 달러, 호주 4억3천800만 달러, 독일 3억9천3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액도 중국이 37억3천100만 달러로 가장 많은데 이어 미국 22억9천700만 달러, 일본 18억8천400만 달러, 독일 17억7천만 달러, 호주 11억9천700만 달러 등으로 기록됐다.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올 하반기 평택ㆍ당진항을 통한 수출과 수입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변화가 감지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