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 기지 이전대책 사업 정상 추진 중!

평택미군기지 이전 본격화에 따른 정주환경 조성과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 등 기지이전 대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 결과가 나왔다. 평택시는 지난 2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상균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지역상인회장, 민간단체장, 해당 실ㆍ국ㆍ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대책 T/F 보고회’를 가졌다. 미군기지 이전대책 T/F팀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중으로 미군이전 대책 사업들을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는 증가하는 미군과 미군가족의 쇼핑과 관광 수요를 평택으로 유치해 슬럼화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신장동ㆍ안정리 기지주변 활성화 대상 사업, 평택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마련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2004년 한미 간 합의된 미군 평택 이전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사령부를 포함해 전국에 산재한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의 약 70%인 6만5천여명이 평택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평택은 안보와 경제 도시로의 핵심축으로 부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미8군사령부 이전 개관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용산 및 경기북부에 주둔해 있던 주한미군 이전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경제, 문화, 사회, 환경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여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서로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상균 부시장은 “주한미군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손님을 맞이하는 준비가 부족한 점이 없는지 분야별로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며 “향후 평택은 2035년에는 교육, 산업, 문화가 함께하는 인구 120만의 국제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평택에 미군이전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과 소통을 통한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평택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개최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발전소 구내에서 본부 임직원 및 협력사, 평택시 로컬푸드팀과 직매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는 앞서 이뤄진 로컬푸드의 발전소 구내식당 납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평택로컬푸드의 잠재적 소비자인 본부 구성원들과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수수, 감자, 수박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친환경 먹거리 위주의 농산품 직거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평택발전본부는 연초부터 맞춤형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모색했다. 이후 구내식당 직영화를 계기로 평택시청 로컬푸드팀과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구내식당에 평택지역 로컬푸드를 납품받아 왔다. 이를 통해 구내식당은 신선하고 안전한(유기농 및 무ㆍ저농약) 먹거리를 제공해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꾀하고, 지역농가는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최지윤 평택로컬푸드 총괄팀장은 “평택지역 관공서 중에서 최초로 식자재를 납품받는 사례라 의미 있는 지역상생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평택발전본부 구내식당의 로컬푸드 구매를 계기로 지역 내 다른 공공기관에서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재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은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소규모라도 로컬푸드 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둬 달라”며 “본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마이스 얼라이언스 출범… MICE산업 추진을 위한 민관파트너십 구축

평택시는 지난 19일 비전동 가보호텔에서 마이스(MICE)산업 추진을 위한 민ㆍ관 협의체인 ‘평택 마이스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평택 마이스 얼라이언스에는 평택시, 경기마이스뷰로,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국제대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등 5개 기관과 회의(2개사), 숙박(3개사), 여행(6개사), 관광(7개사), 운송(5개사), 엔터테인먼트(3개사) 등 31개 지원기관 및 회원사가 참여했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 인센티브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유치ㆍ개최해 지역 산업, 관광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고부가 서비스 산업이다. 평택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정례 간담회를 통해 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회원사 간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마이스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한국관광고 2학년 정현지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학생은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마이스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현장견학, 교육과정을 통해 마이스 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가며 행사 안내, 통역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에서 “평택시가 마이스 산업에 첫발을 내딛는 뜻 깊은 순간” 이라며 “평택호관광단지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을 대비해 마이스산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범죄 꼼짝마!” 해상치안능력 UP…평택해경, 경비함정 20척 접안 전용부두 준공

평택해양경비안전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8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ㆍ당진항 내항에서 ‘평택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형 평택해양경비안전서장,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이강선 해양치안자문위원장, 평택해경서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건설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테이프 커팅, 안전 기원제 (떡 절단), 부두 및 함정 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된 평택해경 전용부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비 360여억 원을 투입, 2014년 착공해 3년 만에 완공됐다. 5천t급 경비함정을 비롯한 경비함정 20여 척이 접안 가능한 부잔교 2기(225m 1기, 144m 1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 치안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함정 및 방제 장비 창고, 주차장, 체력단련장 등 경비함정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상 치안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1년 4월 1일 개서한 평택해경서는 그동안 전용부두를 확보하지 못해 일반 선박과 함께 부두를 사용하거나 해군 2함대 부두에 대기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또 좁은 임시 부두 시설로 인해 대형 경비함정을 운용하지 못하고, 기상이 악화하면 경비함정이 해군 2함대나 인천항으로 피항하게 되어 해상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두형 서장은 “이번 전용 부두 준공으로 서해 중부 해역 안전과 해상치안을 책임지는 평택해양경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두 건설에 큰 도움을 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련 기관 단체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택해경 경비함정 전용 부두 준공을 통해 서해 중부 해상 치안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과 의경 대원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해 함정 복지관 건립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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