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장당도서관, 방학 맞은 평택 청소년들, 책과 노닐며 재능기부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청소년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은 서평단과 그림책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뜻깊은 방학을 보내고 있다. 발족 2년을 맞은 청소년 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은 관내 3개 고교(송탄고, 태광고, 효명고)가 참여해 좋은 청소년 도서를 발굴하는 ‘서평단’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들려주는 ‘그림책봉사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자가발전 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교육을 받고 여름방학을 맞아 서평단은 각 학교 문학 동아리나 도서반 아이들이 참여하여 또래나 시민들에게 추천하고픈 청소년 및 일반도서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서평단이 추천한 도서는 시민의 ‘나도 한마디’ 코너도 마련하여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관 이용 문화 형성과 독서 생활 장려에 크게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어 그림책봉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언니네 그림책 놀이터’는 유아교육이나 교육학 등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청소년들의 사전 체험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밌는 그림책과 독후활동을 함께 하며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장당도서관은 향후 그간의 활동을 모은 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11월 말경에는 한 해 활동을 마감하는 ‘발표회 및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사회 질 높은 독서 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성취감 고취와 진로 선택을 위한 사전 체험 등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자가발전’을 담당하는 박수정 사서는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들이 ‘스스로 발전한다’는 자원봉사단 취지에 걸맞게 교육, 글쓰기, 그림책 들려주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서평과 그림책 봉사단 활동 전시회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을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산업융복합 지원센터’ 2022년까지 건립

평택을 비롯해 안성과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중소 기업과 창업 기업 등의 융복합 구축 등을 지원해주는 산업융복합 지원센터가 오는 2022년까지 평택에 건립된다.산업융복합 지원센터가 들어서면 경기 남부지역의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과 중앙대와 한경대 등 대학들과의 콘텐츠 융복합이 가능해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선순환적 기업 성장과 창업생태계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안성과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지원을 주도할 산업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융복합 지원센터 설립의 타당성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설립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건물을 임대해 산업융복합 지원센터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융복합 지원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융복합 지원센터는 혁신·도전·협력을 기본 방향으로 신기술 동향과 정보 등을 수집하고, 기업들에게 전문기기 활용공간도 제공하며, 제조 기업 마케팅 및 지역특화 창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기술·창업투자 지원, 전문가·기업 네트워크 구축,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지원 등을 통한 기존 제조업의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산업융복합 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콘텐츠 융복합으로 선순환적 기업 성장과 창업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보건소, 경증 치매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 '기억청춘학교' 운영

평택보건소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조적 활동을 통하여 잔존 인지기능 및 사회적 소통을 향상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억청춘학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관내 거주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수ㆍ금요일 오후 3시 ~ 4시 30분까지 6주에 걸쳐 총 12회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억청춘학교는 치매 어르신들이 기억장애를 경험하면서 겪게 되는 자신감 저하,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자극을 통하여 자기표현, 의사소통,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자존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6주 동안 과거의 경험을 생각하게 하여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회상요법ㆍ창조적 활동(음악, 미술, 공예 등)ㆍ남아있는 기억을 강화하는 기억 재활ㆍ지남력을 훈련하는 현실감각 훈련 등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 활동에 참여하여 가족의 부담과 우울감을 감소하고 가족 간의 친밀한 관계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소장은 “기억 청춘학교 운영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하면서 존재감을 확인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인식하면서 여전히 가정과 사회에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성농협, '팽성농협쌀 4차 이라크 수출 기념행사' 가져

평택시 팽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배연서)은 2일 팽성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원묵 평택시농협지부장, 배연서 조합장을 비롯한 기관ㆍ단체장 및 농협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팽성농협쌀 4차 이라크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팽성농협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 쌀 16t(800포ㆍ각 20㎏)을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팽성농협은 2014년 11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5년 3월과 9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쌀 40t(2천 포ㆍ각 20㎏)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팽성농협 쌀이 수출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억 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팽성농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넓은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평택쌀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의 동남쪽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은 면적 550만 평(여의도 6배) 규모에 10만 세대 주택을 건설 중이며, 건설 현장에는 100여 개의 국내 대기업, 중소자재 및 하도급 업체에서 1천여 명의 국내 인력들이 이라크 현지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교육지원청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및 스포츠과정 연수

평택교육지원청은 ‘멀리 보고 함께하는 평택교육’의 일환으로 7월 31일~8월 2일까지 지원청에서 초등교사 소프트웨어교육 역량 강화 연수 및 뉴 스포츠 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초등 교사의 지도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에는 관내 54교 142명, 체육 연수에는 14교 28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 열띤 모습이었고, 체육 연수에는 더운 날씨에도 킨볼, 플라잉디스크, 넷볼 등 뉴 스포츠 과정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충초교 이상만 교사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 덕동초교 손경숙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체육 연수에 참여했는데 학생들과 하는 체육 수업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사로 활동한 소사벌초교 김동준 교사는 “연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다양한 체험, 특히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도연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협력하고 탐구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선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 경험의 질을 개선시키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습을 구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좌초한 ‘HI 평택콜’… 행정 난맥상 책임져야”

평택시의회 유영삼 의원(56)이 시민들에게 택시 호출비용을 면제해주는 브랜드콜(Hi 평택콜) 사업이 10개월 만에 좌초하면서 6억 원에 육박하는 재정이 낭비되는 등 평택시의 즉흥적이고 계산 없는 행정으로 인해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시의회와 시청 본관 등지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1일 유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 12월 ‘택시산업 발전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30일부터 지역 택시 1천571대 가운데 718대가 참여하는 콜비 무료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이를 위해 6억7천여만 원의 시비를 투입, 콜센터를 구축하고 개별 차량에 콜 장비를 장착했다. 그러나 Hi 평택콜 사업에 참여한 브랜드 콜택시 측이 운영난을 이유로 지난 6월 16일부터 콜비를 받기 시작했다. 브랜드 콜택시 측은 시의 추가 지원이 없는 한 콜비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반면, 콜비 지원에서 제외된 택시업체들은 시가 브랜드콜 소속 택시에 콜비를 안 받는 조건으로 1대당 100여만 원을 지원한 만큼, 콜비를 다시 받는 상황에선 같은 금액을 지원받아야 형평성에 맞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시가 브랜드콜 택시회사에 무료로 설치한 장비를 철거하고, 그동안 지원했던 예산을 되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애초 시가 콜비 무료서비스 브랜드콜 지원을 위해 조례까지 제정하는 등 무리하게 추진해 예산을 낭비하고 택시업체 간 분란을 조장하는 꼴이 됐다. 새로운 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이 같은 무리한 행정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 콜비 부활을 문제 삼는 것도 앞으로 무리한 행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천병석 건설교통국장은 “콜비를 안 받는 브랜드콜 사업이 실패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택시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시민신문고' 정착…1천538건 중 처리불가 제외 22.5% 해결

평택시가 시민의 아픔과 고충 등을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 신문고 제도’가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제도는 민선 6기 공재광 시장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인 참여와 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위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시민 신문고를 통해 총 1천538건의 민원이 접수돼 민원인 의견을 수용한 해결이 346건(22.5%)이고, 법령 및 규정 등에 근거하지 않거나 사적인 요구 등에 대한 이해 설득 및 처리 불가 사항이 1천182건(76.9%), 즉시 해결이 불가한 민원사항에 대한 대안제시 10건(0.6%) 등으로 처리됐다. 월 평균으로 보면 지난 2015년 31건과 지난해 65건 등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월평균 256건이 접수됐으며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급증하는 추세로 풀이되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고충 민원이 922건(59.9%), 건의 및 제안(질의) 관련 민원이 260건(16.9%), 생활 불편이 251건(16.3%), 사안별로 해결할 사항이 41건(2.7%), 타기관 이송 민원이 64건(4.2%) 등으로 집계됐다. 공재광 시장은 “시민 신문고제도를 이용,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 등을 보내 주심에 감사드린다. 시민이 느끼는 고충과 불편 등이 모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민 신문고 제도를 통해 시정발전에 대한 더 많은 고견을 들려달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민축구단 성대와 협약식 갖고 상호 협력키로

평택시민축구단(구단주 이호준)이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학장 장경로)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28일 지스마트(주)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평택시민축구단 이호준 구단주와 윤상철 대표이사, 박민수 사무국장, 정창훈 과장, 한광민 과장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장경로 학장, 스포츠과학과 엄길호 학과장, 김태희 교수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대학교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스포츠발전 학술연구 및 마케팅 전략을 공동 연구키로 했다. 또 대학생들은 축구단에서의 인턴십, 실습 등을 통해 실무경험을 익히게 된다. 이 자리에서 장 학장은 “학술연구, 마케팅전략 지원 등을 통해 평택시민축구단이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구단주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능력을 반영해 축구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며“시민축구단이 지역공헌 등 사회적 활동을 이행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 첫 100골 돌파, K리그 첫 300경기 출장을 기록한 럭키금성의 전설의 레전드 윤 대표가 이사로 있는 평택시민축구단은 현재 4승 1무 기록으로 K3베이직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