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과 관이 함께 피워낸 꽃, 평택시와 AK플라자 업무협약 기념공연 개최

평택시와 민간업체인 AK플라자는 최근 AK플라자 7층 문화아카데미 홀에서 지역문화자원을 알리는 특별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달 초 평택의 문화를 지역민에게 함께 알리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 문예관광과는 문화관광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맡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공연 ‘해금별곡’은 평택출신으로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알리는 렉쳐콘서트로 평택시 이경희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을 맡아 청중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지역문화자원을 알렸다. 특히 해금 일인자 이동훈 선생이 연주한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평택시가 낳은 국악 영웅 지영희 선생이 만든 해금 독주곡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였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음악에 매료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시는 지영희 선생의 정신을 받들어 전통음악을 평택시 문화정체성으로 키우는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 문예관광과와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지영희콘텐츠를 필두로 평택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하나씩 프로그램화해 지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청소년어울림마당 제16회 열축제 준비 한창, 청소년동아리 50개 참가해 끼와 재능을 펼칠 예정

평택시청소년재단은 오는 25일 열리는 평택시청소년어울림마당 ‘제16회 열축제’(이하 열축제)에 참가할 청소년동아리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류심사 및 현장오디션을 통해 심폐소생술, 기상캐스터 체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 운영 동아리 33개와 뮤지컬, 댄스, 밴드 등 18개 공연동아리 총 51개 671명을 최종 확정했다. 현장오디션에 참여했던 댄스동아리 B.H 소속 엄상인(평택여중 2)은 “열축제 공연무대에 참가하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현장오디션에서의 실수들을 보완해 본 공연에서 더욱 멋진 무대를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열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10대기획단장 박재은(비전고 2)은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멋진 공연무대가 준비돼 있으니 지역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더위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열정과 열기, 열광을 펼칠 수 있는 ‘열축제’는 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문화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도시공사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설치 운영

평택도시공사(사장 이연흥)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생활 속 적폐 중 하나인 ‘갑질’ 근절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갑질행위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그 후속조치로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전담직원을 배치해 갑질행태 점검체계 강화, 피해자 2차 피해 방지 등 피해 신고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의뢰, 징계, 인사조치 등 단호하게 처리함으로써 갑질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업무처리시 부당한 갑질을 겪은 시민은 누구나 공사 홈페이지 사이버감사실내 신고 게시판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내부 직원간 갑질의 경우도 신고할 수 있다. 또 공사는 9월말까지 갑질유발 개선사항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지나치게 넓은 재량권, 불공정한 계약관계 등 갑질행위의 우려가 있는 사규의 정비 등을 통해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갑질의 근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센터 설치 운영을 시작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 갑질 근절에 앞장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함과 동시에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농업 발전 견인… 농업인회관 첫 삽

평택지역 농업 발전을 견인할 농업인회관이 첫 삽을 떴다. 평택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내 (가칭)농업인회관 부지에서 농업경영인평택시연합회(회장 정정호) 주관으로 정장선 시장, 권영화 평택시의장, 시ㆍ도의원, 농업인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농업인회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현상(VR) 체험과 4차원(4D) 영상제공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보광장 등 휴게시설, 농업회의소 및 농업인단체 사무실 등 대지면적 9천799㎡, 건축면적 1천939㎡, 총사업비 88억8천6백만원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시민과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에게 농업·농촌의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평택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회관은 2017년 7월 설계 착수 시 농업인 단체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여 의견을 반영했으며 2019년 7월 개관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업인회관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착공식을 갖게 된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농업인단체와 관련부서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신 성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향후 농업인회관을 도농복합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평택 농업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공군작전사령부, 음악으로 교감하는 한ㆍ미 장병들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지난 13일 오산기지 한ㆍ미 장병과 군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을 다짐하고 혹서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한ㆍ미 친선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ㆍ미 공군의 사령관부터 병사까지 전 장병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계속되는 폭염에도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한ㆍ미 장병을 격려하고 상호 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작사 근무지원단 군악대는 전통 사물놀이와 판소리, 색소폰 연주와 팝송 가창 등 한·미 장병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며 교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장병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술쇼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물놀이를 선보인 공작사 근무지원단 군악대 김영훈 병장은 “무대 위에서 한·미 장병이 어우러져 함께 손뼉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흥이 났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ㆍ미 장병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공작사 행정과 권우석 병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군 장병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오산기지에서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청소년운영위원회 ‘손수레’가 기획·운영한 청소년안전학교 성료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 청소년운영위원회 ‘손수레’가 기획한 청소년안전학교가 지난 10~11일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안전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활동으로 청소년안전교육, 안전수배전단지 활동, 안전맨게임, 안전공고문 제작활동, 안전 마피아 등 ‘안전’을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안전수배전단지 활동은 무더위 속에 청소년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파손된 보도블록, 고장 난 신호등 등 위험하거나 보수가 필요한 곳을 직접 조사했다.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이 인상깊었던 이 활동은 안전공고문 제작활동과 이어져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택의 안전을 나타내는 공고문 지도를 완성하며 마무리됐다. 김민준군(평택중 1학년)은 “안전학교를 통해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며 “다른 친구한테 추천해 같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안전학교를 준비한 김승찬 위원(안중고 2학년)은 “안전학교를 준비하면서 막연히 생각하던 안전을 자세히 알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참여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안전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간 것 같아 보람차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은 위원(한광여중 3학년)은 “주제가 안전공고문이라 처음에는 딱딱한 주제가 아닐까 싶었는데 친구들도 모두 잘 따라주고 재밌게 한 것 같아서 보람 있던 교육이었다”며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웠지만, 안전 수배지에 있었던 것을 찾고 조사하다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이 직접 조사하고 제작한 평택 안전공고문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올려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공군작전사령부, 전군 관제사 대상 ‘2018년 항공교통관제대회’ 주최

공군작전사령부는 전군 관제탑 및 레이더관제소 항공교통관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항공교통관제대회’를 주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안전한 하늘 길 만드는 최우수 관제사로 선정된 공군19전투비행단 오주석 상사와 육군11항공단 정성웅 중사는 다음 달 말에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관제사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최우수 관제사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공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육ㆍ해ㆍ공군 소속 관제사 100여 명이 참가해 우수한 관제실무능력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관제사들은 근접 비행중인 항공기의 분리, 지상에서의 항공기 이·착륙 유도 등 시뮬레이터를 통해 주어진 다양한 항공교통상황을 해결하는 실무능력평가를 수행했다. 평가관들은 관제절차의 준수, 신속한 상황판단과 정확한 대처능력 등 엄정한 기준을 두고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대회를 주관한 공작사 항공관제과장 김정훈 대령은 “항공관제는 안전한 항공작전을 위한 핵심적인 지원임무로서 이를 수행하는 관제사의 역할 또한 매우 막중하다” 며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관제사들의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영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에 처음 개최된 항공교통관제대회는 2016년부터 육ㆍ해군 소속 관제사도 참가하는 합동대회로 확대되어 전군 관제사들의 경쟁을 통해 관제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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