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대표농업인 교육 실시

평택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대표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평택시는 슈퍼오닝쌀을 고품질 명품쌀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2005년부터 1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영농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공급 및 영농기술 지도에 힘써왔다. 올해도 14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4천396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했으며 약 2만8천100톤의 조곡을 수매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품질 슈퍼오닝쌀 생산에 유공이 많은 농업인 4명에게 평택시장 감사패를 전달하여 단지 참여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을 뿐 만 아니라 전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수영 기술보급과장이 고품질쌀 생산과 병해충 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에게 영농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정장선 시장은 “단지대표 농업인 교육을 통해 최고품질의 명품쌀 생산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슈퍼오닝쌀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하여 슈퍼오닝쌀의 명품쌀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쌀 수출 기반 조성으로 국내쌀의 수급 안정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신평택라이온스클럽 이종안 회장 “더 낮은 자세로 나눔·봉사는 더 뜨겁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를 밝게 비추겠습니다.” 남을 돕기 좋아하고 봉사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현실을 핑계삼아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용기를 내고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지녔다면 봉사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사회의 빛이 된다. 이러한 인물로 손꼽히는 주인공은 가장 높은 자리에 있지만 가장 낮은 자세로 봉사를 실천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신평택라이온스클럽 이종안 29대 회장이다. 이 회장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10여 년 동안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을 비롯한 바르게살기, 적십자 등의 봉사단체에서 앞서가는 실천으로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어릴적 자신들이 평생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는 의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마음속에 간직한 봉사를 조금이나마 실천하면서 살게됐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사무용가구 사업을 시작하며 더욱 본격적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탄력적으로 움직인 그는 나눔의 기쁨과 삶의 가치를 넓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봉사란 단어는 쉽게 떠올려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또래 친구들이 봉사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는 실천이 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봉사였지만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남을 돕는 일이 결국은 나를 돕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그리고 봉사를 통해 어릴 적 꿈꿔왔던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니면서 삶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활력도 생겼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삶에 활력이 넘치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고, 그러한 마음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름다운 세상으로 더욱 더 많은 이들을 초대하기 위해 봉사의 계획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제가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은 ‘감사하는 봉사’”라며 “지역 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 묵묵히 봉사하고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밝게 비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열정과 배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한다면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만큼 활력도 넘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인가 승인… 지제역세권 개발 탄력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됨에 따라 지제역세권 개발에 탄력이 붙게됐다. 8일 시와 평택지제ㆍ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 측이 제출한 환지계획인가를 지난달 28일 시가 받아들여 환지계획을 확정했다.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고속철도(SRT) 지제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민간도시개발사업 환지방식으로 약 83만㎡ 규모다. 이 사업지구에는 주거용지 약 37만㎡과 상업용지 약 5만㎡,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약 41만㎡으로 개발된다. 따라서 이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의 최대 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제세교조합 박종선 조합장은 “2002년부터 평택 지제·세교지구 조합원들과 함께 인허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부딪쳤던 수많은 난관과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됐다”며“조합원들과 시행대행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이사는 “약 5천세대 이상이 들어서는 아파트는 국내 최고 브랜드 시공사와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환승센타 및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며“조합원 이익을 최대화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환지계획인가 승인으로 오는 7ㆍ 8월께 포스코건설이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2019년 03월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 인간문화재 이돌천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인간문화재 故이돌천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 ‘명인 이돌천’이 오는 8일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평택농악의 초대 인간문화재이신 이돌천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돌천 선생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평택농악의 보존전승과 창조적 계승 및 가치 확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모와 헌정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은 이돌천 선생님의 생전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평택농악의 ‘고사굿’, ‘사물놀이’ 공연과 이돌천 선생님이 창단하신 천안시립풍물단의 ‘버꾸춤’ 초청공연에 이어 선생님께 바치는 ‘평택농악 판굿’ 헌정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명인 이돌천’ 공연은 평택농악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평택농악 법고춤과 무동춤을 체계화시키고 최고의 기예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신 이돌천 선생님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신풍제지 이전 유예 시민·사회단체들도 가세

고덕신도시 건설과 관련 신풍제지 협력업체 및 직원들이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이전 유예를 주장(본지 6월 28일자 14면)하는 가운데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등도 동참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는 3일 “신풍제지 협력업체 등이 매월 50여억 원 이상을 지역에 사용하는 등 평택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들 업체에 대한 생계 대책 마련과 공장 이전 유예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는 “신풍제지 부지 일대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값 하락 등 부동산 공황상태를 몰고 올수도 있는 아파트 건축을 위해 공장 이전을 서두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민단체협의회 최종화 회장은 “미군기지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국책사업으로 주민들의 평온한 삶이 깨진만큼 그 이상의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력업체 등도 시민인 만큼 관계기관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단체협의회 김민서 회장은 “평택지역 여건과 공장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평택YMCA의 소태영 사무총장은 “신풍제지는 그동안 평택시민 등을 위해 최근 10년 동안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50억 원의 장학금 등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는 무조건적인 원칙보다는 국가적 차원의 이전 유예 대책 등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공사구역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택 전역에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평택지역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현재 평택은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개발사업 등으로 공공주택 공급 물량이 넘치면서 마이너스 물량이 증가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물량마저 늘어나면 아파트 값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고 공급 과잉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LH는 “신풍제지가 포함된 공구의 대지조성 공사는 올해 초 착공했고 일부 토지는 이미 매각계약이 완료된 상태다”며 “공공주택용지 등의 미매각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 자체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장 이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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