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청소년운영위원회 ‘손수레’가 기획·운영한 청소년안전학교 성료

▲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안전학교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 청소년운영위원회 ‘손수레’가 기획한 청소년안전학교가 지난 10~11일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안전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활동으로 청소년안전교육, 안전수배전단지 활동, 안전맨게임, 안전공고문 제작활동, 안전 마피아 등 ‘안전’을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안전수배전단지 활동은 무더위 속에 청소년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파손된 보도블록, 고장 난 신호등 등 위험하거나 보수가 필요한 곳을 직접 조사했다.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이 인상깊었던 이 활동은 안전공고문 제작활동과 이어져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택의 안전을 나타내는 공고문 지도를 완성하며 마무리됐다.

 

김민준군(평택중 1학년)은 “안전학교를 통해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며 “다른 친구한테 추천해 같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안전학교를 준비한 김승찬 위원(안중고 2학년)은 “안전학교를 준비하면서 막연히 생각하던 안전을 자세히 알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참여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안전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간 것 같아 보람차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은 위원(한광여중 3학년)은 “주제가 안전공고문이라 처음에는 딱딱한 주제가 아닐까 싶었는데 친구들도 모두 잘 따라주고 재밌게 한 것 같아서 보람 있던 교육이었다”며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웠지만, 안전 수배지에 있었던 것을 찾고 조사하다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이 직접 조사하고 제작한 평택 안전공고문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올려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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