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만 배수로정비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평택시는 지난 27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평택항만 배수로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민이 함께 동참함으로써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에 대한 추진방식과 주요 조성계획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 후 참석 주민들의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포승읍 신영리에서 현덕면 권관리에 이르는 약 6.5㎞의 구간에 대해 총 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국민여가캠핑장, 아쿠아벨벳, 생태교육체험공간, 수변산책로, 야외공연장, 휠로드 등을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배수로 정비사업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시가 협업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호안축조 및 매립공사를 추진하면 평택시는 호안상부 및 배면에 종합 친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서부지역의 관광벨트가 완성되고, 이를 토대로 평택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8월 말께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에 대한 실시계획고시가 이뤄진 이후 평택시에서 공사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수한 후 2021년 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쌍용자동차, 오는 11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

쌍용자동차가 오는 11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호주 현지 언론인들이 26일 평택공장을 방문해 론칭 예정인 차량들을 직접 시승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카 세일즈(Car Sales), 카 어드바이스(Car Advice), 드라이브(Drive) 등 호주 유력 자동차 전문 언론매체들로 구성된 호주기자단은 이날 쌍용자동차를 방문, 디자인 센터와 생산라인 등을 직접 둘러보며 디자인 철학과 미래 전략모델 개발, 중장기 비전 등 회사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또 해외영업본부, 제품개발본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호주 판매법인 설립과 차량 출시계획, 판매 네트워크 확충 및 마케팅 전략 등을 분석하며 성공적인 호주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한 깊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티볼리 에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호주시장 출시 예정 차량들을 직접 운전해 서울~감악산 구간을 오가는 시승회에 참가, 세련된 내ㆍ외관 디자인과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오는 11월 쌍용자동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주력모델 론칭 및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호주 자동차시장이 SUV와 픽업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SUV 전문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 및 지역별 현지마케팅 강화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수도물 공급관련 은폐 보고 공무원 엄중 문책

정장선 평택시장이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권 수돗물 단수(본보 20일자 10면, 23일자 13면) 사태에 대해 “축소 은폐 사실이 확인됐다”며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다시한번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정 시장은 이날 “수자원공사가 공급량을 줄여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삼성전자의 공업용수 사용으로 이번 단수사태의 원인이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물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가압장 미운영 등으로 배수지 물부족 및 수위가 낮아져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물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시민들을 속인 꼴이 됐다”며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축소 은폐에 대한 감사를 벌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중 문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수도 공급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체적인 시스템 등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아 원인부터 대책까지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시장은 “담당자들이 보고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고 물 부족 사태를 예견하고도 물 공급을 연명하고 돌려막기 식으로 물 공급을 해온 것이 원인이 됐다”며 “앞으로 철저히 감독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조사에 착수해 관계 공무원들의 축소 은폐 사실과 직무 유기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군 2함대 청주함 윤찬우 이병, 외국영주권 포기… “바다 지킴이로 명 받았습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청주함에는 ‘께몬아첸’이라는 방글라데시 말로 아침 인사말을 건네는 장병이 있다. 장난이나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해 유행어로 만들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부대원과 친화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방글라데시 영주권자의 대화법이다.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건너온 윤찬우 이병이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윤 이병은 아버지의 사업(의류)으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로 이민을 떠나 20년간 거주하면서 방글라데시 영주권을 얻었으나,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올해 해군에 자원입대했다. 윤 이병은 현지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3개 국어(한국어, 벵골어, 영어)에 능통한 어학 자원으로 특기를 살려 원하는 근무지나 보직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진짜 바다사나이가 되기 위해 대한민국해군에 입대, 현재 2함대 호위함 청주함(FF, 1천800t급) 갑판병으로 복무 중이다. 방글라데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윤 이병은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의 영토분쟁에서 해군의 군함 한 척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보면서 해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방글라데시 해군에 수출한 전투함을 우연히 본 후 해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윤찬우 이병은 “커다란 군함을 움직이기 위해 승조원들이 각 위치에서 톱니바퀴처럼 일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자부심이 생긴다”면서 “대한민국 필승함대 일원으로서 나 자신과 가족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 복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제4기 블로그 시민기자단 본격 활동 시작

평택시는 지난 21일 종합상황실에서 새롭게 선발된 시민기자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블로그 시민기자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기자단은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과 직업도 주부, 학생, 개인사업자,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 특색 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위촉식은 제3기 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제4기 기자단 위촉장 수여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사 작성요령과 새로 위촉된 기자단 간의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평택향토사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치선 위원의 ‘평택을 이해하는 키워드’라는 특강에서 참석한 기자단 모두는 “유익한 정보와 평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으로 4기를 맞는 평택시 블로그 시민 기자단은 지난 5년간 축제, 문화행사, 맛집, 가볼만한 곳 등 1천600여건의 평택을 알리는 기사를 작성하여 평택시 소셜미디어 소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시각에서 전하는 블로그 시민기자단의 다양한 소식은 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우리시의 숨겨진 소식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를 통해 평택시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중심의 새로운 평택’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직할세관 2018년 상반기 평택·당진항 수출입 동향

올 상반기 평택ㆍ당진항을 통한 대외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23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평택ㆍ당진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37억8천900만 달러, 수입은 20.7% 증가한 217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대외 무역수지는 80억300만 달러 적자(전년 동기대비 41억600만 달러 증가)로 확대됐다. 무역수지 적자폭의 확대는 국제유가 강세로 인한 가스류 수입가격 상승(7억9천600만 달러)과 자동차(18억4천300만 달러) 및 평택고덕산업단지 반도체 설비(10억1천300만 달러) 수입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자동차(46억2천만 달러), 전자부품(29억5천700만 달러), 자동차 부품(5억9천900만 달러), 편광필름(4억9천500만 달러)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자동차(50억1천400만 달러), 가스류(36억4천300만 달러), 전기ㆍ전자(28억900만 달러), 철강ㆍ금속(14억9천만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 수출입 동향은 수출은 중국(43억7천400만 달러), 미국(16억5천만 달러), 베트남(8억9천400만 달러), 호주(4억800만 달러), 독일(3억5천1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중국(42억4천400만 달러), 일본(30억800만 달러), 미국(28억7천400만 달러), 독일(28억3천600만 달러), 카타르(13억5천500만 달러) 순이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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